안녕하세요. 반디앤루니스 롯데스타시티점입니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과 함께 진행했던 “제2회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독서감상문대회”에 참여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여해 주시고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시상일정 : 시상식은 4월中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주관으로 시행 예정이며 일자가 확정되면 학부형님께 개별통보 해드리겠습니다.

★첨부내역 (1. 수상자 내역 ,  2. 포상내역 ,    3. 심사위원장 심사소견)

1. 수상자 내역

 
2.  포상내역
     
    - 대상(1명) : 트로피/상장과 롯데상품권 50만원     

    - 최우수상(3명) : 상장과 롯데상품권 20만원     

    - 우수상(5명) : 상장과 반디앤루니스 기프트카드 10만원권     

    - 장려상(10명) : 상장과 문구상품(5만원 상당)     
 

3. 심사위원장 심사소견 - 문학박사 남미영

이번 제2회 독후감 대회에 응모한 작품 대부분이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상을 받은 성동초등학교 3학년 김성동 어린이가 쓴 <책 속으로 들어간 공룡>은 정확한 이해력, 독창적인 생각, 깔끔한 문장력을 다 갖추고 있어서 대상으로 뽑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품 심사를 하면서 중요하게 적용한 심사 기준과 심사 중에 느끼고 생각한 점을 발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심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독후감의 내용입니다. 독후감의 내용 중 가장 먼저 본 것은 ‘책을 얼마나 정확하게 읽었는 가’입니다. 책을 대충 읽었거나 건성으로 읽은 학생들은 책을 쓴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생각을 파악하지 못해서 줄거리만 써 놓습니다. 그러나 책에는 줄거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은이는 줄거리를 통하여 자신의 생각을 넣어놓지요. 줄거리 중심으로 써 놓은 독후감은 개성이 없습니다. 누가 쓰든 비슷합니다. 이런 글은 가장 먼저 탈락합니다.

2. 심사에서 두 번째로 보는 것은 글 속에 들어있는 학생의 생각입니다. 책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좋은 독후감은 무두 자기 생각이 탱글탱글 들어있는 글들입니다. 심사 위원들은 이런 자기 생각들 중에서 더 가치 있는 생각, 더 독창적인 생각, 더 아름다운 생각, 더 감동적인 생각을 찾습니다. 이런 생각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가 글의 우수성을 결정합니다.

3. 세 번째로 보는 것은 문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문장에는 간결한 문장, 신선한 문장, 생생한 문장, 정확한 문장이 있습니다. 간결한 문장이란 한 가지 완결된 생각이 들어있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읽기 좋은 문장을 말합니다. 신선한 문장이란 누구나 흔히 쓰는 낱말들이 아닌 새로운 낱말을 사용해서 신선한 느낌이 드는 문장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은혜는 태산 같다.”고 하면 아무도 신선하다고 하지 않겠지요?

생생한 문장이란 글을 읽으면 그 장면이 눈에 보이는 듯한 문장입니다. 이런 문장을 그림 같은 문장, 회화적인 문장이라고 하는데, 읽는 사람을 글속으로 빨려들어 가게 해서 지루하지 않은 문장이 됩니다. 정확한 문장이란 맞춤법에 맞게 쓰고 정확한 낱말을 사용한 문장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응모작 중에서 “백화점에 가면 나는 「어림없이」 달려가는 곳이 있다.”는 문장을 쓴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좋았지만 문장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3단계 심사 과정을 통과한 작품 19편을 여러분 앞에 추천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초등학교 저학년에 비하여 고학년들의 글이 독창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나의 생각은 줄고 다른 사람이 생각으로 글을 채우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좋은 글은 개성적인 글입니다. 고학년 어린이들도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 3.

심사위원장 문학박사 남미영

※ 문의 : 02-2218-3050 (반디앤루니스 롯데스타시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