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비가 계속 이어지더니 날이 갑자기 선선해졌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주변에서 재채기 소리가 끊이질 않군요. 고작 2,3주 전만 해도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얇은 가디건 한 장을 가방에 챙겨넣고 집을 나서는 요즘입니다.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던 여름이었습니다. 늘 가방 한 켠에는 책이 있었고 덕분에 많이 보고, 걷고, 읽었던 8월이었죠. 여러분도 그랬을까요. 읽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이어서 많은 서평을 남겨주신 반디앤루니스 회원 여러분께 참 고맙습니다.

8월에는 '바다'를 테마로 놓고 이야기를 나눴네요. 테마 리뷰에는 바다 위에서 일어난 선상 미스터리 소설 『우먼 인 캐빈 10』의 서평이 선정됐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내 독자들에겐 생소한 작가인 루스 웨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며 시작한 자상한 서평이었습니다.

서평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8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작성된 서평들을 모아 읽고 선정했습니다. 8월의 리뷰어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9월의 리뷰어는 이번주 금요일 9월 1일부터 시작하여 9월 22일 금요일에 마감합니다.

책 읽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적한 8월 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