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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의집
- 이청준 저
- 열림원
- 2000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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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897063214X
292쪽
148 x 210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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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출판사 리뷰
[목수의 집]은 '가해자의 얼굴'(1992) 이후에 발표된 이청준의 중·단편들을 한데 모은 8년 만의 소설집이다. 여기에는 근대화의 현실과 세속적 가치들을 거부하며서, 자기 영역의 장인성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장인성의 꿈 안에서 자기 운명을 살아가는 이들 대부분은 귀향에 대한 내적 욕구와 욕망을 동시에 끌어안고 있기도 하다.
표제작 [목수의 집]은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독특한 다층적 구조를 띠는 작품이다. 익명성을 지닌 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장인정신을 네 가지 층위의 다른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게 고찰...
[목수의 집]은 '가해자의 얼굴'(1992) 이후에 발표된 이청준의 중·단편들을 한데 모은 8년 만의 소설집이다. 여기에는 근대화의 현실과 세속적 가치들을 거부하며서, 자기 영역의 장인성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장인성의 꿈 안에서 자기 운명을 살아가는 이들 대부분은 귀향에 대한 내적 욕구와 욕망을 동시에 끌어안고 있기도 하다.
표제작 [목수의 집]은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독특한 다층적 구조를 띠는 작품이다. 익명성을 지닌 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장인정신을 네 가지 층위의 다른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게 고찰하고 있다.
상황과 장인성과의 긴장 관계는 이후 '날개의 집'과 '시인의 시간'을 통해서도 계속 다루어진다. '날개의 집'에서는 예술과 삶의 일치에 관한 문제, 다시 말해 세상과 사람살이의 아픔이나 사랑을 배워야 진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인의 시간'에서는 주식 투자가 보여주는 첨단의 현실 세계가 시 쓰기 자체의 의미를 보다 진지하게 성찰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이외에도 장인성의 세계가 단순히 선택과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실존적 형벌임을 강조하면서 그것의 운명성을 탐구해가는 '빛과 사슬', 역병을 앓는다는 이유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집을 떠나 있어야 했던 한 많은 형의 아들이 아버지를 대신해 다시금 고향을 찾게 되는 '내가 네 사촌이냐', 타자의 운명에 대해 좀더 깊은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돌아온 풍금소리', 북에 두고 온 형수의 젖품내를 가슴속 깊이 간직해온 어느 단역 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오마니', 57세의 노인이 온갖 잡동사니들을 지니고 다니다가 죽은 후에야 비로소 그 숙명적인 짐 무게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나이의 짐', 유명한 재담가와 그 쌍둥이 동생을 이웃으로 둔 주인공이 그들의 내밀한 삶을 엿보고 싶어하는 욕구에 대해 쓴 '아우 쌍둥이 철만 씨', 고령의 노인이 중국여행중 변비에 걸려 고생하다가 고향 가까운 백두산을 본 뒤 목욕탕 구석에서 그것을 해소하게 된다는 내용의 '뚫어' 등의 작품을 통해 이청준은 경제 이데올로기가 팽배해 있던 1990년대적 현실상황 속에서도 결코 익명의 차원이 될 수 없는 장인성과 소설성의 운명 등을 보여준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역사/종교학자 , 예술/취미 저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3,713
- 반디추천 : 8회선정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 '낮은 데로 임하소서',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춤추는 사제', '이제 우리들의 잔을', '흰옷', '축제', '신화를 삼킨 섬', '신화의 시대' 등이, 소설집 '별을 보여드립니다', '소문의 벽', '가면의 꿈', '자서전들 쓰십시다', '살아 있는 늪', '비화밀교', '키 작은 자유인', '서편제', '꽃 지고 강물 흘러',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등이 있다. 한양대와 순천대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문화상,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산문학상, 21세기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사후에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2008년 7월, 지병으로 타계하여 고향 장흥에 안장되었다.
목차
목차
1. 목수의 집
2. 날개의 집
3. 내가 네 사촌이냐
4. 아우 쌍둥이 철만 씨
5. 시인의 시간
6. 돌아온 풍금소리
7. 뚫어
8. 빛과 사슬
9. 오마니
10. 나이의 짐
1. 목수의 집
2. 날개의 집
3. 내가 네 사촌이냐
4. 아우 쌍둥이 철만 씨
5. 시인의 시간
6. 돌아온 풍금소리
7. 뚫어
8. 빛과 사슬
9. 오마니
10. 나이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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