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돼지가 찾아오는 날, 당신의 소원은 이루어집니다! 꿈에서나 나타날 법한 산타 돼지. 배구공만한 체구를 가진 그는 산타클로스 복장에 한쪽 귀에만 모자를 눌러 쓰고는 자기 몸집만한 선물꾸러미를 등에 짊어진 채로 꿈을 잃을 사람들을 찾아 나섭니다. 산타 돼지의 기상천외한 행동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산타 돼지에 대한 신기함과 설렘으로 사람들은 하나 둘 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이 산타 돼지는 과연 당신에게는 어떤 선물을 들고 찾아갈까요?
출판사 서평
일본 열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산타 돼지!
드디어 우리나라 독자들의 소원을 들어 주러 오다!
꿈에서나 나타날 법한 산타 돼지. 배구공만한 체구를 가진 그는 산타클로스 복장에 한쪽 귀에만 모자를 눌러 쓰고는 자기 몸집만한 선물꾸러미를 등에 짊어진 채로 꿈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코를 움찔거리면서 말을 건네는 산타 돼지의 기상천외한 행동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산타 돼지에 대한 신기함과 설렘으로 사람들은 하나둘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산타 돼지의 선물꾸러미에는 일상에 지쳐 있는 아이들에게 주는 희망이, 이별을...
일본 열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산타 돼지!
드디어 우리나라 독자들의 소원을 들어 주러 오다!
꿈에서나 나타날 법한 산타 돼지. 배구공만한 체구를 가진 그는 산타클로스 복장에 한쪽 귀에만 모자를 눌러 쓰고는 자기 몸집만한 선물꾸러미를 등에 짊어진 채로 꿈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코를 움찔거리면서 말을 건네는 산타 돼지의 기상천외한 행동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산타 돼지에 대한 신기함과 설렘으로 사람들은 하나둘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산타 돼지의 선물꾸러미에는 일상에 지쳐 있는 아이들에게 주는 희망이, 이별을 겪은 사람들에게 주는 용기가, 결혼 생활에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주는 추억이 담겨 있다.
함박눈이 온 세상을 가득 메우는 날, 산타 돼지가 우리집 초인종을 누를지도…… 당신에게는 산타 돼지가 어떤 선물로 찾아갈까?
프로필 이름 : 야마자키 부타부타.
생일 : 12월 15일.
태어난 곳 : 도쿄.
성별 : 남자.
체구 : 배구공만함.
피부색 : 핑크, 손발은 짙은 벚꽃색 천으로 싸여 있음.
가족 사항 : 산타 돼지보다 2배나 큰 부인과, 두 명의 자녀.
성격 : 유머러스하고 책임감이 강함, 놀랍게도 목소리는 아저씨 스타일임.
버릇 : 말할 때 코를 움찔움찔함, 이를 통해 사람들이 그가 살아 있음을 깨달음.
등장 방법 : 자칫 굴뚝으로 들어올 것이라 예측하겠지만, 엄연히 현관의 벨을 누르고 등장함.
♧ 본문 소개
막 눈꺼풀이 감기려는 찰나, 나나는 눈을 떴다. 그것은 잠들어서는 안 된다는 자제심 때문이 아니었다. 빌딩 앞 보도를 핑크 돼지 인형이 걸어 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 인형은 아주 작아 보였다. 비교할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쪽으로 느릿느릿 달리는 차와 비교해 보면 대충 배구공이나 피구공 정도의 크기인 것 같았다. 그 인형이 자신의 체구와 똑같은 크기의 상자를 들고 걷고 있었다. 초록색 포장에 빨간 리본. 더구나 돼지 인형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모자까지. 그 모습을 보던 나나는 너무 긴장했는지 그만 옆자리에 앉은 사야카의 팔을 꽉 잡아 버렸다. 사야카가 놀라 움찔거렸다.
“뭐야? 나나야?”
나나는 필사적으로 창밖을 가리켰다. 잠시 두리번거리던 사야카도 돼지 인형을 보자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걸어가는 인형의 모습이 비틀비틀 위태로워 보였다. 길이 빙판 길이라 매우 미끄러운 모양이었다.
[뭐야, 저거?]
사야카는 소리를 죽인 채 입 모양만으로 외치고 있었다.
“산타클로스야!”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야자키 아리미(矢崎存美)
1964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다. 1985년 신성(新星)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1989년 데뷔 후 로맨스 소설과 에세이, 논픽션 소설 등을 집필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부타부타』, 『부타부타의 휴일』, 『형사 부타부타』 등이 있다.
옮긴이 서혜영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살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익혔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현재 한양대에서 일어일문학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동시에 서강대와 한양대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통역/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번역어성립사정』, 『엄마 없는 아이와 아이 없는 엄마와』, 『전쟁과 인간』, 『하노이의 탑』, 『그네타기』, 『반딧불이의 무덤』, 『아이들에게 배운 것』, 『시노다 고쿄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12월 24일
오전 6시 21분 유미코 / 오전 11시 49분 미츠키 / 오후 2시 2분 유카 / 오후 3시 7분 유키 /
밤 9시 36분 하루나와 교코
12월 25일
오전 8시 35분 마오 / 오후 1시 10분 레이코 / 오후 4시 25분 나나 / 밤 9시 14분 다카코 /
밤 9시 43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