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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는어떻게어른이되는가

    반디추천

    어린이는어떻게어른이되는가

    • 프랑수아즈돌토 저
    • 표원경 역
    • 숲
    • 2004년 05월 01일
    • 정가
      9,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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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18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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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어린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어린이는 어떤 과정을 거쳐 어른이 되는가? 어린이는 어떤 시련을 겪으며, 어떤 갈등 속에서, 어떤 방해에 부딪히며 자라는가? 어린이가 자기 자신을 이루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나? 어린이는 무엇으로 자신을 곧추 세워 씩씩하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변하나?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인간으로서 듣고 말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가진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 그 대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어른은 아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가
    이 책은 어른들도 누구나 한때는 어린이였음을 말한다.
    하지만 누구나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 그 세계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어린이를 자신이 가치관과 방향대로 잡아 끌고 싶어한다. 어린이를 완전한 인간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어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양육과 교육에 임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는 야단을 맞으면서도 어른들의 말에 수긍할 수 없고, 그래서 또다시 야단...
    어른은 아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가
    이 책은 어른들도 누구나 한때는 어린이였음을 말한다.
    하지만 누구나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 그 세계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어린이를 자신이 가치관과 방향대로 잡아 끌고 싶어한다. 어린이를 완전한 인간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어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양육과 교육에 임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는 야단을 맞으면서도 어른들의 말에 수긍할 수 없고, 그래서 또다시 야단맞을 만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말로 ‘교육’이란 수식어를 붙이고 나오는 각종 부모교육 지침서들도 그러한 매커니즘에 부응하기는 마찬가지다.
    는 어린 시절의 이러한 묘한 순환을 추억하는 책이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할머니’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한 유일한 정신분석가’로 알려진 프랑스인의 대모라 불리던 프랑수아즈 돌토가 그녀의 딸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자신에게 정말 중요했던 가족 관계에서 발생했던 커다란 사건들을 기억해내며 그것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어떻게 특징짓고 이후의 삶에 어떤 의미와 방향을 짚어주었는지를 딸에게 이야기한다.
    어른들은 아이에 대해 일방적이며 무지하다
    이 책은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낯선 어른들의 세계’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당연한 많은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실을 일깨우고 있다.
    어린이는 어른들 세계의 낯설음을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을 한다. 어린이는 자꾸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을 낯설어하며 ‘몰라’ ‘그만해’ ‘나도 몰라. 그러니까 방해하지 마’라고 아무렇게나 대답한다. 이로 인해 어린이의 발달은 멈추고 미루어진다.
    그뿐이 아니라 어른들이 실제로 모르는 것도 있다.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을 몹시 겁내고 있을 뿐더러, 어쩌다 그것에 대해 말을 해주어도 신통치 않”았던 것이다. 돌토는 ‘죽음 뒤’를 물은 후 어른들도 모르는 게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 기억을 털어놓기도 한다.
    어린이는 가족 관계 속에서 스스로 존재감을 터득하며 때때로 인간적인 고민에 휩싸이지만 어른들은 아이를 향해서는 교육적인 틀 속에서 대화하려 할 뿐이어서 아이의 뛰어난 지적 능력은 억눌린 채 자란다고 지적한다.
    “인간은 언어의 존재이고, 언어는 그의 특수한 능력이다. 인간화를 이끄는 수레는 말이다.” “말들이 아이를 해방시켜주고 가치를 높여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우리가 아이와 주고받는 이야기가 부모와 아이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아이를 위해 새로운 질문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 소개

    프랑수아즈돌토

    교육의사가 되고 싶었던 프랑수아즈 돌토
    유복한 중산층에서 7형제 중 넷째로 태어난 돌토는 가정에서의 일 때문에 종종 아이들이 정신 신체 상관적인 반응을 보일 때마다 의사가 식이요법이나 외출 금지 처방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건 결코 아파서가 아니라 감정적인 이유 때문인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그녀는 이렇게 술회한다. “훈육에 문제가 있을 때 아이들은 아프지만, 그것이 진짜 병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
    “인턴을 준비했던 정신병원에서 나는 보호소에 있는 번민에 가득 찬 어른들을 보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어린 시절, 말해지지 않고 억압된 것이 무의식 안에 남아 있어 병이 든 어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너무 늦은 것이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정신 상태의 어른이 되는 것을 예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심리적인 이유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도 어떤 일들을 이루어내고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자 소개

    표원경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교 임상심리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안산 경안고등학교 윤리 교사이며 옮긴 책으로 <푸랑슈아즈 돌토>등이 있다.

    목차

    목차
    옮긴이 서문 : 어린이는 낯선 존재인가
    어린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돌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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