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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부엉이
- 한나 요한젠 저
- 임정희 역
- 꿈터
- 200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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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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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9141317X
72쪽
148 x 210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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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에 대하여
우리 나라에도 잘 알려진 동화 작가 한나 요한젠과 그림 작가 케티 벤트가 공동 작업하여 만든 그림책입니다. 주로 낮에 활동하고 물가에서 사는 오리와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나무 위에서 사는 부엉이가 만나서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사는 모습이 너무 달라 생각조차 많이 다른 두 동물의 아옹다옹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로 다른 것은 틀렸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관용과 인내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이 책에 대하여
우리 나라에도 잘 알려진 동화 작가 한나 요한젠과 그림 작가 케티 벤트가 공동 작업하여 만든 그림책입니다. 주로 낮에 활동하고 물가에서 사는 오리와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나무 위에서 사는 부엉이가 만나서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사는 모습이 너무 달라 생각조차 많이 다른 두 동물의 아옹다옹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로 다른 것은 틀렸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관용과 인내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에야 비로소 각각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상대방을 사랑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겠지요. 더불어 세밀하고 정확한 관찰을 통해 묘사한 그림을 통해 오리와 부엉이의 자연 속에서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 책의 줄거리
오리 한 마리가 호수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고 놉니다. 부엉이는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있고요. 부엉이를 발견한 오리가 부엉이를 불렀습니다. 오리 때문에 잠이 깬 부엉이와 오리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맙소사, 어떻게 이 훤한 대낮에 잘 수 있지? 잠은 밤에나 자는 거야.”라고 말하는 오리와 “난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 언제나 낮에 잠을 자.”라고 대답하는 부엉이. 둘은 서로 낮과 밤에 자신들이 활동하기에 얼마나 좋은지를 놓고 옥신각신합니다. 그러면서 언성은 점점 높아져서 ‘멍청이’, ‘제정신이 아니군.’, ‘말도 안 되는 소리’ 등 서로 틀렸다고 야단입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다른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걸 깨닫지요.
오리의 헤엄치기 편한 발을 칭찬하는 부엉이와 마음을 연 오리. 둘은 이제 부엉이가 지내는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오리는 무척 겁이 납니다. 둘은 또 다시 싸우기 시작합니다. 나무 위에서 사는 것과 물 속에서 지내는 것이 어떻게 좋으며 다른지를 서로 주장하면서요.
하지만 결국은 이해하게 되지요. 서로 다른 것이 서로의 삶에 좋다는 것을요. 어느 한 쪽에 맞추려면 살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부엉이는 부엉이답게, 오리는 오리답게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였으니 둘은 친구가 된 것일까요? “다음에 또 만나자.”는 마지막 인사가 그 대답일 겁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 그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에 바꿀 수도 없고, 싸울 일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 ‘인내’란 상대방이 있는 그래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서로 다른 것을 받아들이고 참아줄 때 서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옮긴이의 말에서
저자 소개
한나 요한젠(Hanna Johansen)
1939년 독일 브레멘에서 태어나 고고학을 전공하고, ‘한나 무쉬크’라는 필명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작가인 케티 벤트와의 공동 작업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만들었으며,「빨리 만족할 줄 모르는 꼬마 거위 이야기」는 1990년에 프레미오 그라피코 상을 받았습니다. 한나 요한젠과 케티 벤트는 오랜 기간의 성공적인 공동 작업으로 스위스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난 황금 알을 낳을 거야』『펠리스 펠리스』『침낭을 졸라맨 마녀』『7×7 일곱 잠꾸러기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케티 벤트(Kaethi Bhend)
1942년 스위스 울텐에서 태어났습니다. 취리히와 얼튼에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책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벤트의 그림은 세심한 관찰을 통한 정확한 묘사가 빼어나며, 깊이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재치 있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1990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 전시회에서 그래픽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그림책으로『난 황금 알을 낳을 거야!』『바람이 휙, 바람이 쏴』『펠리스 펠리스』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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