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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호연전집

    맹호연전집

    • 맹호연 저
    • 이성호 역
    • 문자향
    • 2006년 06월 19일
    •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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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8990535271 68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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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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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맹호연전집}(이성호 역)은 중국 당나라 때의 산수전원시파를 대표하는 시인 맹호연(孟浩然, 689∼740)의 한시를 우리말로 옮긴 최초의 완역본이다.(역자는 이전에도『도연명전집』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하여 소개한 바 있다.)
    맹호연은 지금의 후베이성(湖北省) 샹판시(襄樊市)에 해당하는 양양(襄陽) 출신이며, 이로 인해 후대에 '맹양양(孟襄陽)'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또한 녹문산에 은거하였으므로 '맹녹문(孟鹿門), 녹문처사(鹿門處士)'로도 불려졌다. 특히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춘효(春曉)」의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시인이다....
    {맹호연전집}(이성호 역)은 중국 당나라 때의 산수전원시파를 대표하는 시인 맹호연(孟浩然, 689∼740)의 한시를 우리말로 옮긴 최초의 완역본이다.(역자는 이전에도『도연명전집』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하여 소개한 바 있다.)
    맹호연은 지금의 후베이성(湖北省) 샹판시(襄樊市)에 해당하는 양양(襄陽) 출신이며, 이로 인해 후대에 '맹양양(孟襄陽)'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또한 녹문산에 은거하였으므로 '맹녹문(孟鹿門), 녹문처사(鹿門處士)'로도 불려졌다. 특히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춘효(春曉)」의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시인이다.
    봄잠에 날 밝는 줄 알지 못하다春眠不覺曉,
    곳곳에 새 우는 소리 듣게 되었네處處聞啼鳥.
    밤새 비바람 소리 들려왔으니夜來風雨聲,
    꽃들은 얼마나 지고 말았나?花落知多少?
    맹호연은 생의 대부분을 고향의 간남원(澗南園)에서 은거해 살면서, 간혹 원근의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보냈다. 한때 과거에 응시하기도 하였으나, 낙방한 뒤로는 재상(宰相) 장구령(張九齡)의 막부에서 잠시 일한 것 외에는, 참된 은자를 추구하는 은일시인으로 여생을 살아갔다. 특히 동진(東晉)의 은일시인 도연명(陶淵明)을 이상적 모델로 삼아 그 발자취를 따르려 하였고, 마침내는 도연명의 경지에 도달한 시인으로 평가를 받는다.
    나 도연명의 아취를 좋아하나니(我愛陶家趣)
    원림에는 속된 정취 있지 않다네(林園無俗情) -「이씨원와질(李氏園臥疾)」
    이처럼 맹호연은 평생토록 은일의 삶을 추구하며 살았기에, 현재 남아 있는 그의 시 250여 수는 전원의 은일생활과 산수간의 여행생활을 간결하고 청신한 시어로 노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맹호연의 시는 그 독특한 운치로 인해 예로부터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중국 명대(明代)의 저명한 시인 이동양(李東陽)은, \"당시(唐詩)는 이백(李白)과 두보(杜甫) 이외에 맹호연과 왕유(王維)를 대가(大家)라고 이를 만하다\" 할 정도로 시단에서 차지하는 맹호연의 지위를 높이 평가하였다. 그리고 잠시나마 교유를 가지기도 했던 후배 시인 이백과 두보도 맹호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나는 맹호연 선생을 사랑하나니(吾愛孟夫子)
    풍류로 천하에 이름이 나시었도다(風流天下聞) -이백, 「증맹호연(贈孟浩然)」
    양양의 맹호연을 추억하나니(回憶襄陽孟浩然)
    맑은 시는 구절마다 전해질 만하다(淸詩句句盡堪傳) -두보, 「해민이십수(解悶十二首)」
    맹호연은 특히 산수전원시에서 독보적 시경(詩境)을 이루어, 동진의 도연명·송(宋)의 사령운(謝靈運)을 뒤이어 산수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것으로 문학사에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후대 사람들은 맹호연을 왕유(王維)·위응물(韋應物)·유종원(柳宗元)과 함께 당대(唐代)의 '산수전원시파'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손꼽는다.
    이처럼 맹호연 시의 본령은 맑고 빼어난 자연미를 노래한 산수전원시에 있는데, 그 속에는 고향인 양양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다룬 시, 중국 각지의 산천과 명승을 노래한 시, 각처의 명승지에 자리한 사찰과 도관의 풍경을 묘사한 시, 전원생활의 정취와 풍미를 담고 있는 시들이 있다.
    그 밖에도 재야의 지식인으로서 갖는 비판의식과 자신의 도덕성을 지키려는 자아의식이 반영된 시, 객지에서의 향수나 교유 인사들과의 우의(友誼)를 노래한 시, 지인(知人)들을 격려하거나 의협심을 찬양하는 내용의 시들이 다수 있다.
    {맹호연전집}에서는 맹호연의 한시 전체를 꼼꼼한 주석과 함께 번역하였으며, 부록으로 맹호연의 연보와 원문을 영인하여 실어놓았다. 그리고 원문에는 한글 음을 함께 붙여서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맹호연의 시는 대부분이 산수전원시로서, 숨가쁘고 각박한 도시생활에 찌들어 자연에 대한 갈망이 어느 시대보다도 강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며, 그 시를 읽는 동안 인생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우리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윤택하고 의미 있게 해줄 것이다.

    저자 소개

    맹호연

    이성호(李成鎬)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여 『사대부문학 형성기의 한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이다. 고려후기 한시문학을 주로 연구하여 이색, 정포, 정추 등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우리 고전 번역에 참여해 『매천야록』, 『고산유고』 등을 공동 번역하였다. 중국 시가문학에도 관심이 깊어 『도연명전집』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하여 출간한 바 있다.

    목차

    목차
    孟浩然集序 _ 王士源
    孟浩然詩集 第一卷
    五言古詩
    孟浩然集 卷第二
    七言古詩
    五言排律
    孟浩然詩集 第三卷
    五言律詩
    孟浩然詩集 第四卷
    五言律詩
    七言律詩
    五言絶句
    七言絶?句
    補遺
    부록
    맹호연연보
    원문(영인)
    원문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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