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불복종'으로 인도를 독립시키고 대영제국을 영연방으로 전환시켰을 뿐만 아니라 정치사상으써 식민지 해방운동과 인권운동 등의 영역에서 평화주의적인 수법으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준,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간디의 위대한 생애를 다룬 자서전이다. 이번 동해출판에서 나온 간디 자서전은 <자서전>과 <남아프리카에서의 불복종운동>을 한권으로 묶은 국내 최초 완역본이다.
출판사 서평
두 권의 자서전을 통합한 국내 유일한 합본.
간디의 자전적 글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남아프리카에서의 불복종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자서전』이다. 『남아프리카에서의 불복종운동』이 간?디의 외면적인 정치운동에 관한 책이라면『자서전』은 내면의 정신에 관한 책이다.
간디는 자신의 『자서전』에 「진리를 나의 실험 대상으로 하여」라는 부제목을 달았다. 간디가 몇몇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서전을 쓴 이유는 ‘『나바지반』지를 위해서 매주 무엇인가를 쓰지 않으면 안’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저 내가 행해왔던 여러 가지 진실...
두 권의 자서전을 통합한 국내 유일한 합본.
간디의 자전적 글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남아프리카에서의 불복종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자서전』이다. 『남아프리카에서의 불복종운동』이 간디의 외면적인 정치운동에 관한 책이라면『자서전』은 내면의 정신에 관한 책이다.
간디는 자신의 『자서전』에 「진리를 나의 실험 대상으로 하여」라는 부제목을 달았다. 간디가 몇몇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서전을 쓴 이유는 ‘『나바지반』지를 위해서 매주 무엇인가를 쓰지 않으면 안’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저 내가 행해왔던 여러 가지 진실에 관한 실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했던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의 생애는 이들 실험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니,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자서전의 형식을 빌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간디는 자신의 생애를 ‘실험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실험은 진리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진리를 나의 실험 대상으로 하여」라는 부제목을 단 것이다.
그렇다면 간디는 자신의 생애를 통해서 어떤 것들을 실험해왔을까? 우리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정치에 관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간디 자신은 정치적인 것에는 커다란 비중을 두지 않았다. ‘정치 분야에서의 내 실험은 …… 내게 있어서 그것은 그다지 귀중하고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렇다면 간디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정신적인 면이었다. ‘하지만 나는 정신 분야에서 행했던 나의 실험에 대해서는 꼭 이야기해두고 싶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 자신만이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실험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이끌어내서 정치 분야의 활동에 사용해왔던 것이다. …… 그것은 내게 겸허만을 더해줄 뿐이다. 지난날을 숙고하고 회고하면 할수록 더욱 확실히 나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내가 끝내 이루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지난 30년 동안 이루어내려고 노력했으며 절망해왔던 것은 자기완성, 신을 뵙는 것, 인간 해탈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따라서 나는 살아왔고, 움직였고, 나의 존재가 있는 것이다. 이야기하고 글을 쓰는 방법에 의한 나의 모든 행위와, 정치 분야에서의 나의 모든 모험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따라서 정치 분야에서의 행동도 전부 정신적인 것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간디가 자서전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것이다.’
그는 자신의 실험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지금까지 깊은 자기 성찰을 계속해왔으며, 철저하게 나 자신을 조사해왔다. 모든 심리적 장면을 검토하고, 그리고 분석해왔다. 그래도 그렇게 해서 얻은 결론은, 이제 이것으로 결정되었다거나 이것은 틀림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 도저히 아니다. 하지만 나는 딱 한 가지는 말해두고 싶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말이다. 즉, 내게는 그것이 절대로 옳다고 여겨지며 한동안은 최종적인 것이라고도 생각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진실을 볼 수 있는 자에 대해서는 ‘무릇 진실을 탐구하는 자는 진개(塵芥)보다도 더 겸손해야 한다. 사람들은 진개를 그 발밑에 두고 짓밟는다. 하지만 진실을 탐구하는 자는 그 진개에게조차도 짓밟힐 만큼 겸손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는 진실을 언뜻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획의도
◎간디의 ‘차르카(물레) 돌리기 운동’을 전개한 목적과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전개한 까닭을 생각해 보면서 간디의 생활 철학과 우리의 생활 태도와 비교해 보면서, 올바른 삶의 자세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다.
교훈점
◎'비폭력, 불복종, 무저항운동(소금의 대행진)의 전개로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국산품 애용 운동 전개(물레의 맹세)
◎'금욕,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참된 마음의 평화를 추구함.
◎천민 집단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줌.
정신
◎간디의 독립운동과 3.1운동 정신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 우리나라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과 생애가 비슷함.
생애
◎1869년 인도의 포르반다르에서 출생.
◎18세에 영국에 유학하여 변호사가 됨.
◎아프리카에서 인도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투쟁함.
◎1915년 인도에 돌아와 독립운동.
◎인도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다 암살됨.

목차
- 머리말
- 화보
제1부
1. 출생과 부모님
2. 학생시절
3. 결혼
4. 우정의 비극
5. 도둑질과 속죄
6. 아버지의 병과 죽음
7. 종교를 엿보다
8. 영국 행 준비
9. 배 안에서
제2부
10. 런던에서
11. 영국 신사를 따라서
12. 몇 가지 변화
13. 내성적인 성격, 내 마음의 방패
14. 허위의 독(毒)
15. 종교에 가까이
16. 인도로 돌아오다
17. 생활의 시작
18. 최초의 타격
제3부
19. 남아프리카에 도착
20. 프리토리아로
21. 프리토리아에서의 첫날
22. 기독교도와의 접촉
23. 인도인 문제
24. 소송사건
25. 사람이 제안하고, 신이 처리한다
26. 나탈 인도인 회의
27. 3파운드 세
28. 인도에서
제4부
29. 남아프리카에 도달한 폭풍
30. 아이들의 교육과 간호
31. 간소한 생활
32. 회상과 참회
33. 보어 전쟁
34. 위생 개량
35. 고가의 선물
36. 회의파와의 첫 만남
37. 로드 커즌의 접견
38. 봄베이에서
39. 다시 남아프리카로
제5부
40. 기타에 대한 연구
41. 『인디안 오피니언』지
42. 신비한 매력을 지닌 책
43. 피닉스 농원
44. 가족
45. 줄루족의 반란
46. 브라마차리아
47. 카스투르바의 용기
48. 가정에서의 사탸그라하
49. 자기억제를 목표로
50. 법정에 대한 회상
제6부
51. 사탸그라하의 기원
52. 투옥
53. 습격
54. 사탸그라하의 재개
55. 톨스토이 농장
56. 여자들도 투쟁에 참가
57. 노동자의 행렬
58. 대행진
59. 사탸그라하의 승리
60. 대전에 참가
제7부
61. 푸나에서
62. 샨티니케탄에서
63. 삼등 객차 승객의 비애
64. 도장의 건설
65. 인디고의 염료
66. 불살생에 직면하여
67. 철회된 소송
68. 부락으로 들어가다
69. 제거된 오염
70. 노동자와 접촉하며
71. 단식
72. 케다 사탸그라하
73. ‘파 도둑’
74. 케다 사탸그라하의 종말
제8부
75. 신병 모집 운동
76. 죽음 일보직전
77. 롤럿 법
78. 그 기념할 만한 주일
79. 히말라야의 오산
80. 『나바지반』지와 『영 인디아』지
81. 킬라파트는 암소 보호에 반대하는가?
82. 암리차르 회의파 연차대회
제9부
83. 카디의 탄생
84. 유익한 대화
85. 만조
86. 나그푸르에서
87. 작별의 인사
- 연보
-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