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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티드
- 매트브론리위 저
- 정영문 역
- 한스미디어
- 2008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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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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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59751464
406쪽
153 x 224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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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출판사 리뷰
서양 최초의 인쇄물《구텐베르크 성서》에 그려진 '채식장식'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모험과 서스펜스를 담은
매트 브론리위의 놀랄 만한 데뷔작
《일루미네이티드》는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구텐베?르크 성서》 속 ‘채식장식(illuminations, 일루미네이션)’ 해석을 둘러싼 팩션소설이다. 구텐베르크는 활판 인쇄술로 《구텐베르크 성서》를 대량 인쇄하여, 성직자와 지식인들만 읽을 수 있었던 성서를 대중화시켰다. 이 소설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500년 전의 위대한 유물인 《구텐베르크 성서》를 현대에 부활시켰다.
고대...
서양 최초의 인쇄물《구텐베르크 성서》에 그려진 '채식장식'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모험과 서스펜스를 담은
매트 브론리위의 놀랄 만한 데뷔작
《일루미네이티드》는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구텐베르크 성서》 속 ‘채식장식(illuminations, 일루미네이션)’ 해석을 둘러싼 팩션소설이다. 구텐베르크는 활판 인쇄술로 《구텐베르크 성서》를 대량 인쇄하여, 성직자와 지식인들만 읽을 수 있었던 성서를 대중화시켰다. 이 소설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500년 전의 위대한 유물인 《구텐베르크 성서》를 현대에 부활시켰다.
고대성서학자였던 오거스트 애덤스는 과거에 모험과 명성과 돈을 추구하며 희귀한 책들을 찾아 전 세계를 누비고 다녔지만 가족들에게는 소홀했고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대서양 상공의, 뉴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매력적인 여자 산드리아와 얘기를 하게 된 오거스트는 자신이 구한 《구텐베르크 성서》를 구매자에게 전하려 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 그 책은 경매에서 1억 달러는 받을 수 있다.
한데 곧 오거스트의 여행은 악몽으로 바뀐다. 산드리아는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것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었다. 그녀는 《구텐베르크 성서》에 오백 년 동안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믿고 있고, 그 책을 뺏는 동시에 책 속의 ‘채식장식’의 비밀을 오거스트가 풀어주기를 요구한다. 산드리아는 그가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인질로 잡혀 있는 그의 아들 찰리와 찰리의 외할머니, 그리고 역시 고대성서학자인 전처 에이프릴이 죽게 될 거라고 협박한다.
오거스트는 고대성서학자로서 자신의 지식과 인터넷을 활용해 《구텐베르크 성서》 속의 비밀을 파헤치며 그 과정에서 구텐베르크의 시대부터 싸워온 ‘고아파’와 ‘용의 기사단’이라는 비밀조직을 만나게 되는데…….
《구텐베르크 성서》의 행방과 채식장식을 둘러싼 비밀조직 간의 암투와 음모, 영화를 보는 듯한 속도감 있는 문체와 극적 긴장감은 이 소설을 단숨에 아마존 화제의 작품으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 추천의 글
“세부 묘사가 강박적일 정도로 자세하며, 화물열차를 앞지를 정도로 무척 속도감 있게 읽힌다. 매트 브론리위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페이지를 넘기는 손가락에 쥐가 나게 할 정도로 긴장감 있고, 지적이다.”
_ 로빈 패리쉬, 《가차 없고 두려움 없는》의 저자
“매트 브론리위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데뷔작.”
_ 댄 헤이스틀린, 《질그릇》의 저자
“나는 늘 역사와 서스펜스를 뒤섞을 줄 아는 작가들을 사랑한다. 《일루미네이티드》를 읽는 것은 페이지 위에서 상영되는 블록버스터 여름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다.”
_ 이리 윌슨, 《최고의 악》의 저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지식을 얻었다. 이것은 일상적으로 읽는 글이 아니라 일상으로부터의 지적인 탈출이다. 나는 이 작품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_ 플럼, 작사가이자 커브 레코드 녹음 아티스트
■ 작가의 말
구텐베르크는 수수께끼 같은 사람이었다. 그의 출생일은 다만 추측에 따를 뿐이다. 그의 인생은 많은 부분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에 대한 몇몇 사실들은 커튼 뒤에서 이루어진 훨씬 더 혼란스럽고 큰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그 암시하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나를 자극한 것은 이 질문이었다.
저자 소개
지은이 매트 브론리위(Matt Bronleewe)
미국 테네시 주 내쉬빌 출신의 작사가 겸 음반 프로듀서. 음악 밴드 ‘자즈 오브 클레이’의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로 나탈리 임브루글리아 같은 플래티넘 음반을 낸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마이클 W. 스미스와 레베카 제임스 등 그래미 상을 받은 음악가들과 작업을 같이했다. 아내 캐린과 세 아이, 조지와 콜과 그레이스와 함께 살고 있다. 《일루미네이티드》는 작가의 데뷔작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미국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옮긴이 정영문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호박방》1· 2, 《검은 이야기 사슬》, 《꿈》 등의 소설을 냈으며,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쇼샤》,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 《카잔차키스의 천상의 두 나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인문/철학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저자 , 예술/취미 저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1,692
- 반디추천 : 11회선정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작가세계》 겨울호에 실린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으로 등단했으며, 1999년 《검은 이야기 사슬》로 제12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년 《어떤 작위의 세계》로 제17회 한무숙문학상, 제20회 대산문학상(소설 부문), 제43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검은 이야기 사슬》 《목신의 어떤 오후》, 장편소설 《핏기 없는 독백》 《달에 홀린 광대》 《바셀린 붓다》 등을 지었고,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존 파울즈의 《에보니 타워》와 《마법사》, 레이먼드 카버의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오거스트는 《구텐베르크 성서》의 역사를 연구하며 수없이 본 영상이었다. 인쇄된 본문 가장자리에 아름다우면서도 기묘한 이미지를 손으로 그려넣은 채식장식(illuminations)이었다. 오거스트는 채식장식에 마음이 끌렸다.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아는 것 이상으로 채식장식에 아주 많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90쪽 중에서)
그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춤을 췄다. M이라는 머리글자 안에 있는 두 번째 이미지가 나타났다. 한 왕이 왕좌에 앉아 있었다. 흘러내리는 듯한 루비빛 튜닉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고, 감청색 칼라가 달려 있었다. 왕은 오른손에 금으로 된 구(球)를 들고 있었다. 다른 손은 뻗고 있었는데 손가락 두 개가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가 앉아 있는 왕좌는 왕관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모양에 녹이 슬어 있었다. (101쪽 중에서)
“너무 많은 영화를 봤군. 블라드 3세가 자신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지. 드라큘라는 말 그대로 ‘드라쿨의 아들’을 의미해. 그런데 그게 ‘악마의 아들’로 잘못 번역되었지. 블라드 2세에게 주어진 드라쿨이라는 칭호는 루마니아어로 ‘악마’가 아닌 ‘용’을 뜻해. 그는 지기스문트 황제에게 가담하면서 그런 이름을 얻은 거야.” (283쪽 중에서)
산드리아가 오거스트의 수첩과 구텐베르크의 일기를 테이블에 던졌다.
“작별인사를 확실히 해두도록 해. 지금이 살아 있는 가족을 보는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르니까.”
문이 닫혔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339쪽 중에서)
그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춤을 췄다. M이라는 머리글자 안에 있는 두 번째 이미지가 나타났다. 한 왕이 왕좌에 앉아 있었다. 흘러내리는 듯한 루비빛 튜닉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고, 감청색 칼라가 달려 있었다. 왕은 오른손에 금으로 된 구(球)를 들고 있었다. 다른 손은 뻗고 있었는데 손가락 두 개가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가 앉아 있는 왕좌는 왕관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모양에 녹이 슬어 있었다. (101쪽 중에서)
“너무 많은 영화를 봤군. 블라드 3세가 자신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지. 드라큘라는 말 그대로 ‘드라쿨의 아들’을 의미해. 그런데 그게 ‘악마의 아들’로 잘못 번역되었지. 블라드 2세에게 주어진 드라쿨이라는 칭호는 루마니아어로 ‘악마’가 아닌 ‘용’을 뜻해. 그는 지기스문트 황제에게 가담하면서 그런 이름을 얻은 거야.” (283쪽 중에서)
산드리아가 오거스트의 수첩과 구텐베르크의 일기를 테이블에 던졌다.
“작별인사를 확실히 해두도록 해. 지금이 살아 있는 가족을 보는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르니까.”
문이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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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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