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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품은 임금님
- 운명지기 저
- 대명종
- 2008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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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1025419
중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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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런 그가 연꽃에서 피어난 한 여인에게 연심을 품는다.
그러나, 여인은 좀처럼 지헌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차라리 다른 여인들처럼 그녀를 괴이하지 않았다면,
이토록 마음이 아프지는 않을 터인데.
“허나 그것은 이미 중전의 것이오.”
“전하.”
“비는 참으로 항시 짐에게 차가운 사람이오.”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뛰어들었다가 한 순간, 조선의 중전이 된 청이.
태양이 그 얼굴을 비추듯 늠름한 주군의 지어미가 되었으나
마음 한 구석은 늘 불안하기만 하다.
이 자리가 자신의 자리가 아닌 것만 같아서
주군을 향한 애달픈 연심을 끊어내려 해도
마음은 자꾸 주군을 향한다.
“사람네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
고통이 지나가고 그것을 이겨내면 저리 곱게 피어날 수 있겠지.
하지만 피기도 전에 져버린 꽃은 어찌 될까?”
“마마?”
“그래도 피어날 수 있을까?”
“자연의 섭리를 어긋나는 것이라면 이는 전부 비의 잘못이오.”
“신첩의 탓이라니요?”
“비가 봄바람을 가지고 짐의 앞에 나타나지 않으셨소. 그 통에 내내 짐의 몸속에 이미 지나가버리고 있는 계절에 거스르고 그 봄기운이 남아있질 않소.”
저자 소개
지은이 : 박샛별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을 지향하는 글쟁이.
오늘도 홀로 잡식성 집필 중.
[출간작]
긁지 않은 복권(2016. 3.)
블루밍(2014. 7.)
울게 하소서(2013. 10.)
글루미 선데이(2013. 5.)
시간을 멈추고(2011. 11.)
사랑찾기(2010. 7.)
연애의 정석(2010. 4.)
자존심(2009. 12.)
팀장님의 사생활(2009. 9.)
Don`t say goodbye(2009. 8.)
너의 색으로 물들다(2009. 4.)
즉흥곡(2009. 2.)
부서질만큼 사랑받고 싶어(2008. 12.)
프렌치키스 & 베이비키스(2008. 10.)
연을 품은 임금님(2008. 7.)
당신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愛人(2008. 3.)
모자람의 축복(2007. 12.)
책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어긋나는 것이라면 이는 전부 비의 잘못이요."
"신첩의 탓이라니요?"
"비가 봄바람을 가지고 짐의 앞에 나타나지 않으셨소.
그 통에 내내 짐의 몸속에 이미 지나가버리고 있는 계절에 거스르고
그 봄기운이 남아있질 않소."
"신첩의 탓이라니요?"
"비가 봄바람을 가지고 짐의 앞에 나타나지 않으셨소.
그 통에 내내 짐의 몸속에 이미 지나가버리고 있는 계절에 거스르고
그 봄기운이 남아있질 않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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