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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스킨 샤미센
- 나오미 히라하라 저
- 황매
- 2009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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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1312074
43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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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 추리/범죄/스릴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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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사건, 어떻게 하면 안 맡을 수 있는 거야?
LA에서 가장 무기력한 탐정 마스 아라이!
2007년 ‘에드거 앨런 포우 상’ 수상작
최고령이지만 실력은 최고급,
LA 탐정 마스 아라이의 좌충우돌 사건?일지.
한순간의 지루함도 용서하지 않는 유쾌한 활극이 시작된다.
뱀가죽 샤미센이 연주하는 빠른 살인의 선율이 울리고 마스의 은밀한 사건이 시작된다.
슬롯머신으로 딴 막대한 상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일본계 미국인들의 파티장에서 끔찍한 살인이 벌어진다. 흉기는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악기인 뱀가죽 샤미센. 동기도...
이 사건, 어떻게 하면 안 맡을 수 있는 거야?
LA에서 가장 무기력한 탐정 마스 아라이!
2007년 ‘에드거 앨런 포우 상’ 수상작
최고령이지만 실력은 최고급,
LA 탐정 마스 아라이의 좌충우돌 사건일지.
한순간의 지루함도 용서하지 않는 유쾌한 활극이 시작된다.
뱀가죽 샤미센이 연주하는 빠른 살인의 선율이 울리고 마스의 은밀한 사건이 시작된다.
슬롯머신으로 딴 막대한 상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일본계 미국인들의 파티장에서 끔찍한 살인이 벌어진다. 흉기는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악기인 뱀가죽 샤미센. 동기도 용의자도 모호한 안개 속에 감추어진 채 어쩌다가 용의선상에 오른 친구 하스이케의 부탁을 받아 억지로 사건에 뛰어들게 된 마스 아라이.
나이는 70대, 본업은 정원사, 노안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사건을 보는 눈만큼은 누구보다 예리한 명탐정?
속속들이 밝혀지는 과거의 비밀에 깜짝 놀라고 정부 비밀요원에게 숨 가쁘게 쫓겨 다니면서 그저‘무사히’빠져나가기만 바랄 뿐인 마스의 좌충우돌 사건일지. 뒤엉킨 사건과 음모의 가운데 일순 밝혀진 모든 일의 진실은?
LA를 무대로 펼쳐지는 유쾌하고 기발한 탐정 활극! 퓨전 하드보일드의 진수가 펼쳐진다.
2007년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시리즈, 최초 출간.
미국 이민자 사회에 대한 진지한 의식과 날렵한 필치로 그려 내는 넘치는 위트가 공존한다.
귀재 나오미 히라하라만의 색채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걸작 퓨전 하드보일드!
본격 추리를 사랑하는 미스터리 팬이라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아주 독특한 미스터리. 실제로 이민 3세인 나오미 히라하라의 이 걸출한 작품은 미국 이민자 사회의 명암과 살짝 비틀린 인물 설정이 돋보이는 신선한 시리즈 ‘마스 아라이 시리즈’ 중 한 편이다.
인종의 집합장으로 불리는 미국 사회에서 이민 3세들은 모국과 이국을 동시에 짊어지고 살아가는 존재들. 그중에서도 동양과 제3세계 이민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LA에 살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 사회는 국가 안의 또 다른 사회를 이루고 있다. 미국 문화의 상징인 스팸을 일본의 전통 음식인 초밥과 섞어 스팸 초밥이라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는 그들. 그 특별하고 폐쇄적인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과거의 추적이 미국 이민자 문제에 새로운 조명을 비추고 있다.
재미와 의미, 두 가지가 절묘하게 조합된 ‘정말’ 재미있는 작품. 오늘, 페이지를 넘기는 손길이 가빠진다.
저자 소개
지은이 나오미 히라하라 Naomi Hirahara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출생. LA 거주 일본계 미국인 일간지인 의 편집자로 일하다가 인기 미스터리 시리즈‘마스 아라이 시리즈’의 잇단 성공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04년 과 는 시카고 트리뷴지 선정‘최고의 미스터리’, 퍼블리셔 위클리 지 선정‘2004년 최고의 책’에 각각 선정되었으며 최대 히트작인 으로 2007년‘에드거 앨런 포 상’페이퍼백 부문을수상하였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으나 히로시마에서 살다가 다시 미국으로 온 아버지 오사무 히라하라의 체험을 바탕으로 설정된 작중인물 마스 아라이는 70대의 나이에 정원사 일을하며 자기도 모르게 사건에 말려들어 사건을 해결하는 독특한 탐정으로 미스터리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옮긴이 안인옥
경인교육대학교 졸업 후 현재 교사로 재직 중이며 유년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영미문학 번역 활동을 병행 중이다.
역자 소개
경인교육대학교 졸업 후 현재 교사로 재직 중이며 유년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영미문학 번역 활동을 병행 중이다.
책 속에서
"이런, 젠장."
그는 악기가 죽어 버리기라고 한 것처럼 내뱉었다.
"야마시로를 아나요?"
마스가 물었다.
"왜 내가 그 사람을 안다고 생각합니까?"
킨조는 일본어로 대답했다. 그의 처진 볼이 떨리는 것 같았다. 킨조의 눈은 끊임없이 깜빡거렸다.
하와이에서 온 50대의 이민 3세 남자와 킨조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킨조가 샤미센을 연주한 장소, 그리고 살인 현장에 남아 있던 킨조의 샤미센. 이 모든 것이 단지 우연의 일치로 일어난 것뿐일까?
-p.138~139
"할 말이 있어 찾아왔소만. 살해당한 사람에 대한 얘기요."
"그 문제라면 전 이미 아는 걸 다 말했습니다. 할 말이 더 없군요. 그 샤미센이 내 것이라는 것만 다시 한 번 강조해 두죠. 아들이 경찰에게서 그걸 돌려받기 위해 이미 변호사를 고용했어요."
"그렇다면 아마 파커 판사가 당신을 좀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킨조는 갑자기 밀문이 막힌 얼굴이 되었다. 그는 대답할 말이 소나무 나뭇가지에 붙어 있기라도 한 듯 불안하게 두리번거렸다. 그때 그의 아들이 다가왔다. 킨조의 아들 앨런은 검은색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하와이안 레스토랑에서 봤을 때와 똑같았다. 앨런은 두 대의 자동차 사이에 서 있는 마스를 향해 다가왔다.
-p.259
그는 악기가 죽어 버리기라고 한 것처럼 내뱉었다.
"야마시로를 아나요?"
마스가 물었다.
"왜 내가 그 사람을 안다고 생각합니까?"
킨조는 일본어로 대답했다. 그의 처진 볼이 떨리는 것 같았다. 킨조의 눈은 끊임없이 깜빡거렸다.
하와이에서 온 50대의 이민 3세 남자와 킨조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킨조가 샤미센을 연주한 장소, 그리고 살인 현장에 남아 있던 킨조의 샤미센. 이 모든 것이 단지 우연의 일치로 일어난 것뿐일까?
-p.138~139
"할 말이 있어 찾아왔소만. 살해당한 사람에 대한 얘기요."
"그 문제라면 전 이미 아는 걸 다 말했습니다. 할 말이 더 없군요. 그 샤미센이 내 것이라는 것만 다시 한 번 강조해 두죠. 아들이 경찰에게서 그걸 돌려받기 위해 이미 변호사를 고용했어요."
"그렇다면 아마 파커 판사가 당신을 좀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킨조는 갑자기 밀문이 막힌 얼굴이 되었다. 그는 대답할 말이 소나무 나뭇가지에 붙어 있기라도 한 듯 불안하게 두리번거렸다. 그때 그의 아들이 다가왔다. 킨조의 아들 앨런은 검은색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하와이안 레스토랑에서 봤을 때와 똑같았다. 앨런은 두 대의 자동차 사이에 서 있는 마스를 향해 다가왔다.
-p.259
목차
목차
Chapter 1 ~ 15
Chapter 1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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