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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세계와의 주술적 소통

    예술세계와의 주술적 소통

    • 김융희 저
    • 책세상
    • 2000년 10월 13일
    • 정가
      4,9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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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0132228 158쪽 12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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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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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중심주의적 담론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시도되는 오늘날, 예술을 통해 이루어지는 비합리적 소통의 가능성은 예술 영역 내의 문제일 뿐 아니라 또 하나의 세계관을 준비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예술이 근거로 삼고 있는 이미지가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그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지, 또한 그 힘이 예술과 어떻게 관계맺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예술이 무엇인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의문거리였으며, 특히 철학적 담론의 증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책세상문고·우리시대?\" 제24번으로 출간된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은 예술이 근거로 삼고 있는 이미지가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피면서 예술은 비합리적인 신비의 세계를 드러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된다고 말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최초의 예술은 주술적 기능과 영적 에너지를 갖고 있었다...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예술이 무엇인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의문거리였으며, 특히 철학적 담론의 증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책세상문고·우리시대\" 제24번으로 출간된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은 예술이 근거로 삼고 있는 이미지가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피면서 예술은 비합리적인 신비의 세계를 드러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된다고 말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최초의 예술은 주술적 기능과 영적 에너지를 갖고 있었다. 고대 동굴벽화에 그려진 들소 그림은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고 당집이나 서낭당에 있는 그림들, 솟대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만들고 그것에 경배하는 사람들과 어떤 영적인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예술은 과거, 신화의 시대에 떠맡았던 우주의 신성함을 매개하는 역할을 거세당했고 영적인 교감을 가능하게 하던 매개체에서 오락과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영혼에 감응을 주지 못하는 예술, 오로지 텅 빈 기표만으로 이루어져 부유하는 이미지들의 혼돈, 그것이 이 시대 고도 소비사회에 이미지와 예술이 처한 현실인 것이다.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은 타로Tarot 카드, 산신도, 뱀과 새의 이미지, 가면 등의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밝히면서 오늘날 예술의 진정성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탐색하고 있다.

    지은이 김융희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에서 철학을,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이미지 상상력 문제'를 가지고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기호학과 시각예술》을 공역했으며 《현대미술과 모더니즘론》, 《현대미술의 지형도》 등의 번역에도 참여했다. 논문으로는 '지각의 현상학과 회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시각예술에 있어서의 만남', '공간의 미로에서 미술의 길찾기' 등이 있다. 현재 서울예대, 건국대, 수원대에서 미학과 예술론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 소개

    김융희

    김융희는 1965년 서울생으로, 서강대에서 철학을,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 찾은 미학의 세계는 삶의 신비와 생명을 감싸 안는 폭넓은 아량이 있었다. 미학의 물줄기를 거슬러올라가 접한 플라톤과 칸트를 알게된 중에 애매성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메를로 퐁티에 시선이 멈췄다. 예술은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를 감성을 통해 매개하는 일임을 확인하게 되었고 그 결실을 맺은 것이 석사논문 이다. 지금은 '이미지 상상력 문제'를 가지고 박사 학위논문을 준비중이다.
    그 동안 등을 공역했고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예대, 건국대, 수원대에서 미학과 예술론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목차
    001. 책을 쓰게 된 동기 ...6
    002. 들어가는 말 ...9
    제1장. 이미지를 바라보는 현대적 태도에 대하여
    1.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17
    2. 영성을 배제시키는 모더니즘 미학 ...21
    3. 이미지의 상징성?과 영성 ...28
    제2장. 이미지의 주술적 힘에 대하여
    1. 예술은 주술에서 시작되었다 ...43
    2. 원형과 신성한 이미지들 ...51
    제3장. 이미지를 통해 영성 찾기
    1. 비학의 상징체계 ...76
    2. 연금술. 영적인 황금을 찾는 길 ...88
    3. 기하학. 형상을 통한 우주와의 조응 ...100
    제4장. 예술 속에서 찾는 영성
    1.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111
    2. 세기말의 신비주의자들 ...116
    3. 자연과 조응하는 예술 ...121
    맺는 말. ...126
    주. ...131
    020. 더 읽어야 할 자료들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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