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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팔레스타인의 저격수였다

    나는 팔레스타인의 저격수였다

    • 타스사다 외 저
    • 이민우 외 역
    • STORY 3
    • 2010년 11월 1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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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6538301 326쪽 153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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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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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유대인과 무슬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라

    저녁 뉴스 시간마다 들려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충돌 소식은 일상적인 일처럼 느껴져 왔다.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난민촌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팔레스타인 게릴라의 테러 공격은 할리우드의 액션 영화만큼이나 우리의 눈에 익숙한 장면이 되고 만 것이다. 이스라엘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이슬람 국가들과의 대치 국면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또한 수만리 떨어진 대한민국 사람들과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한다'는 말은 바로 이런 일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그런데 팔레스타인 난민촌 출신의 한 크리스천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의 이름은 타스 사다(Tass Saada). 그는 한 때 무슬림이었지만 한 신실한 미국 크리스천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고, 더 나아가서 유대인과 무슬림을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화해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의 이력이다. 그는 이미 십대 때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부하로서 이스라엘 군을 사살하는 저격수 역할을 했었다. 조준 망원경을 통해 장갑차위로 머리를 내 민 이스라엘 병사들의 얼굴을 보면서 거리낌 없이 방아쇠를 당기던 그는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전형적인 팔레스타인의 투사였다. 거기다 요르단 왕세자 암살에 가담했다는 의심을 받고 테러리스트로 용의선상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타스 사다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그 후에 시작된다. 그것은 오랫동안 종교 간의 갈등과 영토분쟁의 역사를 통해 분노가 쌓일 대로 쌓인 한 영혼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치유하시며, 회복시킨 후 화해와 평화의 메신저로 사용하시는가에 대한 스펙터클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우리는 타스 사다의 자전적인 책을 통해 세 가지의 놀라운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첫째, 좀처럼 보기 드문 흥미로운 인생을 만나게 되는 경험이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던 17세의 저격수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거쳐 23세에 미국으로 간 후에는 프랑스 레스토랑 지배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다 어느 날 자신이 태어난 팔레스타인 난민촌으로 돌아오게 되는 인생여정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누구든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칼을 휘두르고 총으로 쏠 만큼 분노로 가득 찬 인생이 용서를 구하고 화해의 메신저가 되어 출발지로 돌아오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어디 흔한 일인가!
    둘째, 우리는 타스 사다의 삶의 기록을 통해 뜨거운 역사와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팔레스타인 지방 분쟁 역사의 원인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원인은 '땅'때문이 아니라 '거절' 때문이었음을 그는 밝힌다. 일부 이슬람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테러와 폭동은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했던 과거의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 타스 사다의 주장이다. 해결책은 성경안에서 이슬람의 기원이 되는 아브라함의 종 하갈과 그의 아들인 이스마엘을 새롭게 조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을 버리시지 않았다. 타스 사다는 이슬람 사람들의 근원을 성경에서 찾고 그들을 존중하는 가운데 화해와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셋째, 타스 사다와 그의 글을 읽는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다.
    그는 아랍인과 유대인들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신성한 소명을 잃어버렸다고 판단한다. 아랍인들은 유대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저항했고, 유대인들도 자신의 소명을 따르지 못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바로 아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과 시대적 소명을 새롭게 발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크리스천 또한 마찬가지다. 이 책이 우리에게 가치있는 이유는 이제 무슬림들은 먼 나라 사람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일하는 노동자이며,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이웃들이다. 서구의 역사 속에서 있었던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립적 양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처음부터 단추를 잘 껴야하는 역사적 소명이 한국의 크리스천들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분노로 가득 찬 한 이슬람 전사의 회심과 사역에 주목해 볼 일이다. 하나님께서 타스 사다에게 하신 것처럼 한국의 무슬림들에게도 역사하실 수 있도록 우리가 믿음의 통로가 될 필요가 있다.
    강진구(고신대 컴퓨터영상선교학과 교수, 영화평론가)

    저자 소개

    타스사다 외

    지은이 : 딘 메릴 (Dean Merrill)
    40개 이상의 잡지를 발행, 26권의 책을 집필한 베테랑 작가. 대표적 공저서로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풀려난 선교사 Gracia Burnham의 이야기 'To Fly Again',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In the Presence of My Enemies'가 있다.  

    지은이 : 타스 사다 (TASS SAADA)
    뉴욕 콘웰대학교 석사(레스토랑 매니지먼트), 박사(철학) 졸업. 무슬림으로 태어나 목사안수를 받은 이후 현재 여리고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미국과 이스라엘을 오가며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간에 화해의 통로를 여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1951년 가자에 있는 알-브레이즈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 십대의 나이에 야세르 아라파트의 연설에 감동 받아 투쟁에 참여하게 된다. 혹독한 훈련을 거친 후 아라파트의 저격수가 되어 여러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마음 가운데에는 이스라엘 투쟁의 폭력적인 방법에 대해 회의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영국이나 이집트로 보내려던 아버지를 설득해 미국으로 간 타스는 그 곳에서 알게 된 찰리 샤르페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찰리가 세운 \"Heartland\"라는 기독교 공동체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1998년 중동에서 개최되는 무슬림 지역 선교사 컨퍼런스를 마치고 온 타스는 어느 날 환상을 보게 되고, 환상에서 본 대로 전도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으로 인해 \"Hope for Ishmael\"라는 비영리 조직을 시작하게 된다. 2004년 이스라엘의 라말라를 방문한 타스는 아라파트를 만나서 예수님에 대하여 전한다.

    2006년 초엽 타스는 아내와 이스라엘에 가기로 결정하고 가자에 머물면서 \"Hope Kindergarten\"이라는 유치원을 운영하기 시작한다. 2007년 7월경 시작된 하마스와 타파의 갈등으로 가자지구에 출입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2008년 1월에 이르러서는 가자 지구에 더 이상 들어갈 수가 없어 여리고에서 사역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한다. 그곳에서 마땅한 건물대지를 물색하던 중 알-카메라 근처에 있는 대지에 도착했다. 오래 전, 하나님께서는 그가 전쟁을 하고 생명을 앗아갔던 장소로 그를 부르셨고, 이제는 이곳에서 희망과 생명을 주는 일을 하라고 하신 것이다.
      

    옮긴이 : 이민우
      

    옮긴이 : 박현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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