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최고의 교감 육아법인 ‘마사지’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 읽기’를 한 번에!
- 아이는 즐겁고 부모는 행복한 하루 15분의 힐링 타임
책 읽기와 마사지의 행복한 만남
하루 15분 책 읽기와 마?사지로 우리 아이 똑똑하고 건강하게!
마사지나 스킨십 등 신체 접촉은 공기와 음식만큼이나 중요하다. 공기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고 음식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듯이 신체 접촉 역시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접촉의 중요성을 잊고 산다. 엄마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
최고의 교감 육아법인 ‘마사지’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 읽기’를 한 번에!
- 아이는 즐겁고 부모는 행복한 하루 15분의 힐링 타임
책 읽기와 마사지의 행복한 만남
하루 15분 책 읽기와 마사지로 우리 아이 똑똑하고 건강하게!
마사지나 스킨십 등 신체 접촉은 공기와 음식만큼이나 중요하다. 공기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고 음식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듯이 신체 접촉 역시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접촉의 중요성을 잊고 산다. 엄마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 상사가 부하직원의 어깨를 두드려줄 때, 부부나 연인이 가볍게 포옹을 할 때, 자녀가 늙으신 부모님의 손을 잡아줄 때 등, 어쩌면 사소해 보이는 그 손길이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세우고, 갈라진 사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며, 실의와 좌절을 희망과 긍정으로 바꾸어놓는 힘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통틀어 접촉의 힘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시기는 어린 시절이다.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은 아이의 몸을 쑥쑥 자라게 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평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랑과 신뢰, 존중, 자신감 등의 정서적 토대를 제공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접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임신 때부터 어루만짐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서 3세 무렵까지는 베이비 마사지를 해주는 등 열심히 접촉하다가 아이가 자라서 어린이집에 가거나 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점 몸으로 하는 표현을 드물게 하게 된다. 이 책 ≪하루 15분 마사지 동화≫는 베이비 마사지에서 유아 마사지로 넘어가는 시기, 즉 3～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체 및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와 지적 능력을 길러 주는 ‘책 읽기’를 하나로 결합하고 있다. 하루 15분만 시간을 내어 책을 읽어 주고 마사지를 해준다면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 역시 아이에 대한 더욱 깊은 애정과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웨덴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과정에 마사지 수업이 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신경과학과의 2009년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화가 나 있을 때 5～10분간 마사지를 해주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꾸준하게 마사지를 받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사회성이 좋다고 한다.
모범적인 복지국가의 모델이자 세계 3대 마사지 강국으로 꼽히는 스웨덴에서는 마사지를 교과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는 동화를 읽으면서 마사지를 하는 수업을, 초등학교 고학년(우리나라의 중학교에 해당) 교실에서는 청소년 마사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사지는 대개 선생님이 동화를 읽어주면 아이들이 그 동화를 들으면서 서로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 밖에 교사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마사지 강좌도 많이 있다. 웁살라 대학교 신경과학과의 연구 결과처럼 스웨덴은 일찍부터 마사지를 포함한 신체 접촉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것을 교과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MBC 스페셜 ‘엄마품의 기적, 캥거루 케어’에서는 사망선고를 받은 신생아가 엄마의 캥거루 케어 덕분에 목숨을 건진 내용이 방송되었다. 엄마가 아이와 피부를 맞대고 품에 꼭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놀랄 만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마사지나 스킨십 등 신체 접촉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필수 영양소와도 같다. 심지어 촉각이 둔화되는 노년기에도 부부가 함께 살면서 부대끼는 쪽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한다. 그러니 피부가 제2의 뇌라는 아동기에는 마사지의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유용한 마사지를 매일 일상에서 아이에게 손쉽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려운 마사지, 따분한 책읽기는 이제 그만!
마사지를 쉽게 시작하게 해주는 책
엄마는 아이가 태어나서 3세 무렵까지는 병원이나 보건소, 지자체, 아기용품 업체 등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아이를 위한 마사지나 요가 등을 배운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에게 그대로 해주려고 하면 동작도 어렵고 순서도 헷갈려서 제대로 마사지를 해주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가 아이가 유아기에 접어들면서,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바빠지면서 점차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접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을 위해 유아 마사지 전문가 조영미 씨가 손쉽게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을 제안한다.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시간이나 잠자기 전, 쉬는 시간, 놀이 시간 등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다.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이솝 우화, 탈무드 등 동·서양의 잘 알려진 이야기들 중에서 3～7세 아이들의 정서 발달, 창의성 발달, 인지 발달, 습관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엄선하고 여기에 기본적인 마사지 동작 46가지를 수록했다. 마사지 동작은 결코 어렵지 않다. 이야기 속 특정 단어나 문장이 연상되게끔 아이의 몸에 손동작을 해주는 것이다. 부모님이 먼저 책을 읽고 마사지 동작을 숙지한 다음에 아이에게 해준다면 훨씬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밤에는 아이가 이야기를 들으며 잠을 잘 수 있게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이야기 위주로, 낮에는 밝고 즐거운 이야기 위주로 들려주도록 한다. 처음에는 쉬운 동작(별 한 개) 위주로 하다가 점차 어려운 동작으로 옮겨가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동작을 다양하게 응용해서 해주면 좋을 것이다. 이때 중요한 점은 그 시간이 공부가 아니라 놀이와 휴식을 위한 시간이 되도록,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도록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아빠가 해주는 마사지’를 수록했다. 마사지는 아빠와 아이의 관계를 긴밀하게 해주는 피부 접촉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빠와 신체 접촉을 할 때면 아이의 체내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아이는 아빠의 애정과 믿음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아빠와의 스킨십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성(性) 역할, 인지 능력,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데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10년 넘게 아기 및 유아 마사지 전문가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는 “마사지가 좋은 줄은 아는데 아이가 잘 안 받아서 꾸준히 못 해 주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하루 15분,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 주면서 마사지를 해 보세요.”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마사지의 장점에 책 읽어 주기의 이점까지 모두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 속의 포근한 이야기와 피부로 전해지는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는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목차
01. 정서 발달 마사지 동화
혹부리 영감 ┃ 백설 공주 ┃ 미운 아기 오리 ┃ 황소와 개구리(아빠가 해 주는 마사지)
02. 창의성 발달 마사지 동화
방귀쟁이 며느리 ┃ 브레멘 음악대 ┃ 잭과 콩나무 ┃ 삼 형제의 보물(아빠가 해 주는 마사지)
03. 인지 발달 마사지 동화
아기 돼지 삼 형제 ┃ 빨간 부채 파란 부채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벌거벗은 임금님(아빠가 해 주는 마사지)
04. 습관 교육 마사지 동화
날마다 석 냥 ┃ 금도끼 은도끼 ┃ 북풍을 찾아간 소년 ┃ 개미와 베짱이(아빠가 해 주는 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