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똑같은 사람이 이 세상 어디엔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을 찾아갈 것 인가 !
나와 똑같은 사람을 이 세상에서 만난다면 나는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과 무엇을 하고 싶을까 !!
도플갱어 Doppelganger 분신이라는 뜻이다. 한사람에게서 그림자처럼 또 한 인간이 나뉘어 다른 장소에 사는 것. 아주 어려운 선택을 할 때 나타난다고 한다. 도플갱어라는 것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 병이 든 사람이 보는 환상이라고도 한다.

동경에 살고 있는 사자키 소코(소코A)는 애인과 사이판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태풍으로 인하여 생각지도 않던 후쿠오카에 내리게 된다. 후쿠오카는 예전 결혼까지 생각하던 옛 애인 가와미의 고향이다.
후쿠오카에서 사자키 소코는 옛 애인 가와미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살고 있는 가와미 소코(소코B)를 보고 자기와 똑같은 모습에 아연 실색한다. 또 한사람의 소코가 자기의 옛 애인인 가와미와 살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히로시마에 살고 있는 아버지를 찾아간다. 아버지의 눈에는 소코A만 보이고 옆에 있는 소코B를 보지 못한다.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하여 본체와 그림자를 확인한 두 소코.

결혼 전부터 애인이 있던 사자키와 결혼한 소코A는 결혼 생활에 불만이 많았고, 소코A의 눈에는 가와미와 살고 있는 또 하나의 소코가 행복해 보였다. 소코B도 역시 어렴풋이 옛일이 기억나고 동경에 살고 있는 소코가 부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결국 소코A는 소코B에게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한달이라도 좋으니 우리 몸을 바꿔서 살아 보지 않을래요?”

4개월의 준비 끝에 두 소코는 살던 곳을 바꾸어 살게 된다. 소코와 또 다른 소코는 자기가 바라는 인생을 찾아 갈 수 있을까! 소코는 바뀐 인생 속에서 바라던 만족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행복한 인생이란 이 세상 속에서 과연 있는 것인가!

야마모토 후미오는 그의 작품에서 여자의 일생은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이며, 여자는 결혼을 해야 하나, 결혼 생활의 의미는 무엇인지, 치명적인 병으로 인해 변해 버린 삶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슬픔을 가슴에 앉고 살아 가야 하는 여자, 맞벌이 주부들이 겪는 갈등, 젊은 현대 여성의 잠재된 욕망은 무엇인가,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생의 문제, 진정한 행복은 있는 것인가 등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질문하고 감성적인 글을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준다.

사람은 살면서 어떠한 삶이 행복한가 하는 문제를 사랑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서로 상처를 입히며 갈등하고 이기적이며 남을 배려하지 않는 여러 형태의 인간상을 보여주고 인생은 너무 회의적이지도 너무 희망적이지도 않다고 이야기 한다.

『불루 혹은 블루』에서도 본체라고 생각한 사자키 소코(소코A)와 그림자라고 생각한 가와미 소코(소코B)는 일상적인생활에서 비일상적인 생활로 서로가 바꾸어 경험해 보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불행했다고 생각하는 소코A.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행복했다고 생각하는 소코B. 서로 떨어져 살아온 6년의 시간이 살아가는 방식과 변해버린 성격으로 본체와 그림자가 바뀌기도 하지만 가장 만족한 행복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도플갱어인 자기 자신의 분신을 통하여 삶을 바꾸어 살아 보고 결국 인생은 담담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미스터리한 문체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Amazon Japan 독자 리뷰]

재미있다!
읽었다. 굉장히 재미있다!
인생의 분기점에 접어들었을 때, 어느 쪽인가를 선택해야만 하고
언젠가 <그 때 그 쪽을 선택했더라면 >
이렇게 생각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떤 현상에 의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었다.
판타지이지만, <만화경과 같이 아름다운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의 타산과 의도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by Quatorze

야마모토 씨의 가벼운 소설로서는 최고일지도
이나모리 이즈미 주연으로 드라마화 된 적이 있다.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이나모리 씨 예뻤는데.
하지만 원작도 충분히 재미있다.
이야기의 원형 같은 도플갱어이지만,
그렇다. 이제 젊지 않은 여자의 의식 같은 것이
가벼운 느낌의 이야기에 얹어져 있어 스매시 히트다. by 고야노 아츠시

또 하나의 자신
자신과 똑 같은 존재를 만난다면 깜짝 놀라겠지.
도플갱어를 만난다면 자신이 죽을 때가 다가왔다는 소문도 있는 것 같다.
바뀌어 생활하는 것도 처음에는 즐거울 것 같지만,
역시 문제점이 하나 둘씩 생기겠지.
뭐, 성인 판타지로서는 즐길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by 온코스

무섭다
만약 그 때 이렇게 했다면, 저렇게 했다면 이라고 누구나 자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에는 결국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점점 미쳐가는 두 사람의 소코가 사실적이고 무서웠다.
지금의 생활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by 아스냥

현재의 생활에 싫증이 났을 때,
운명의 기로에서 다른 길을 걸은 또 한 사람의 자신과 만난다.
시기는 결국 질투를 낳고, 그것은 점점 비대해져 이성을 억제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힌다.
몰라도 되는 일을 알아버린 후에 무엇이 찾아올까.
그 때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면, 지금의 자신과는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의론은 헛된 것이며
반드시 기대했던 것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의 몸이란 강한 것인지 약한 것인지 알 수 없다.> by h

사면초가의 공포
해설에 있는 것처럼, 나에게는 결혼 소설 보다는 호러 소설로 느껴졌다.
도플갱어의 존재가 호러라기 보다는,
다방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라는 것이 공포였다.
만약 그 때 이렇게 했다면, 하고 인간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때문에 도라에몽도 <만약에 박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어떻게 몸부림쳐도 결국 바꿀 수 없다는 설도 나오는 것이고
인생을 교환하고 처음에는 새파랗게 보인 옆집의 잔디밭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자신의 집의 잔디밭도 그 나름대로 예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여 원래대로 돌아가 각각 잘 되어가는 전개라면 이런 공포는 느끼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분이 된 것을 알며 읽어 가는 중에
자신이 정말로 이미 사면초가 일지도. by Say

블루\u003d소코
두 명의 소코의 이야기
감상은
도플갱어는 무섭다
하지만 <여자>는 더 무섭다
그런 연애 판타지였다.
쉽게 읽히고 재미있었다. by 탄탄

역시 재미있다
6, 7년 전에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다.
야마모토 씨가 쓰는 주인공은 굉장히 이기적이고, 제멋대로.
공감해버리는 자신도 있고,
소코A와 같이 자신의 제멋대로인 면을 깨닫게 된다.
짧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설교 같지 않지만 자신을 깨닫게 되고, 또한 스릴도 있고
재미있는 최고의 소설이다. by 파쿠 파쿠 고항 (냠냠 밥)


여자의 공포를 느낀다.
다른 이성과 결혼한 자신의 분신과 만나, 생활을 서로 바꾼다.
그런 기묘한 설정에 이끌려 구입했다.
처음에는 그저 판타지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읽어나가자 여성의 공포가 드러난다.
자신의 일밖에 생각하지 않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서로의 생활을 부러워 하며 교환했고,
처음에는 그런대로 일이 잘 풀려갔지만
역시 일이 잘 풀리지는 않는 것 같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인간의 이기심 나와버린다.
기묘한 설정은 물론, 이러한 사람의 감정을 글로 쓴 것이 재미있다.
재미와 동시에 전략적인 여성의 공포를 느낀다. by 마루이 우사기 (둥근 토끼)

여성작가의 깨끗한 단면
NHK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원작을 읽고 싶어 구매했다.
29세의 주부가 자신이 선택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선택한 또 한명의 자신과 만나,
생활을 교환한다는 꿈과 현실이 섞인 듯한 이야기.
타임슬립이 아닌, 리얼 타임에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수법.
하지만 <옆집의 잔디는 파랗다>.
어느 길을 선택한다고 해도 현실에는 문제가 있고 이상대로는 되지 않는다.
결국, 인생의 중심에 있는 것은 자신이며, 자신의 행동이 그 상황을 좋게도 만들고 나쁘게도 만든다는 것을 시사하고 끝난다.
드라마에서는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결국 지금까지의 생활이 좋았다는 것을 깨닫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그것을 깨달아도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있다.
원작이 더 현실적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하지만 여자의 교활함, 나약함, 강인함은 역시 원작이 더 잘 쓰여져 있다.
누구나 지금의 자신의 상황에 불만이 있다면
인생을 선택해야만 했던 시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몇 번이나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알 수 있다.
몇 번이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같은 것을 반복할 뿐.
같은 여성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by boh-emian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어느 날, <또 한명의 자신>과 만나는 나.
나에게 <또 한명의 자신>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서로 바꾸었는데.
서로 바꿔 행복한 일상을 보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나는 서로 바뀐 것을 후회까지 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의 패배였다. 나는 나 자신에게 완패한 것이다>
사람은 여러 가지 인생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 알고 있어도, 그래도 사람은 다른 인생을 꿈꾸는 경우가 있다.
결혼하여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 경력을 쌓아 독신을 구가하는 인생
<지금의 나에게 없는 인생>은 몇 년이 지나도 매혹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인생>에 불과하다.
없는 것을 달라고 떼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신의 인생>을 행복한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소설이다. by alpinal 3

만약, 또 한 사람의 자신과
이 책은 이전에 심야에 방송했던 드라마의 원작이었기 때문에 읽어보기로 했다.
드라마로 봤기 때문에 영상이 쉽게 떠오르고, 빨리 읽혔다.
23살 때, 결혼상대로 두 명의 남성 사이에서 흔들리며 고민하던 소코.
그녀는 결국 엘리트 샐러리맨의 사사키를 선택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은 없고, 서로 바람 상대가 있는 형식뿐인 부부생활을 영위하게 되었다. 그런 때, 우연히 또 한 명의 자신과 만나, 그 자신이 그 때 선택하지 않은 카와미와 결혼하여 행복한 듯이 보이자, 생활을 교환할 것을 생각해낸다.
재미있는 것은 도플갱어와 같은 존재의 카와미 소코가 있고,
어디까지나 사사키 소코가 본체이며, 먼저 본체를 안 인간에게는 그림자를 볼 수 없고, 그림자뿐일 때에는 볼 수 있다고 해도 그곳에 본체가 등장하면 점점 보이지 않는 존재로 변화해간다. 하지만 그 관계도 역전되는 때가 온다.
꽤 흥미롭고 또 한명의 자신을 엿봄으로써 자기자신을 알아가는 마음의 변화가 재미있다. by 아미라
깜짝 놀랐다
자신과 완전히 똑 같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은 자신이 버린 또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달간 서로 바꿔 생활하기로 결정했다.
여기까지 오면, 서로 바뀌어 원래의 인생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원래의 인생으로 되돌아가겠지 하고 누구나 생각하겠지만, 전혀 달라서 깜짝 놀랐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공포스럽다. 이건 연애 판타지인가 생각했다. 키타가미 지로는 결혼소설이라고 평했지만, 심오하다. by 스루메이카 (마른 오징어)

<만약 >이 있는 인생
<만약 그 때 >그렇게 생각한 적은 있어도, 실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면 느낄수록 그 생각은 강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삶이 반드시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다.
또 하나의 삶을 바라던 소코. 그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무서운 일이었다.
사람은 한 번 결심하면 결코 되돌아봐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지금의 인생을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다. by 유코린

긴장감
야마모토 씨의 작품은 조금 무서운 점이 있어,
그것이 또 두근거리는 긴장감을 불러, 점점 읽어나가는 힘이 있다.
이 작품도 인간의 이기심을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어, 그 일면을 엿볼 때 마다 등이 오싹해진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역시 인간은 버려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해 주는 스토리 전개는 정말로 훌륭하다.
매료되는 소설이라는 것은 바로 그녀가 쓴 소설이 아닐까. by 리코쉐호

이상적인 결혼이란 무엇인가
수수한 생활이지만 남편에게 궁극적인 사랑을 받는 생활,
돈은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남편에게 사랑은 얻을 수 없는 생활
한쪽에서 한편을 보면 <그 쪽이 행복해!>라고 생각하지만
양쪽을 경험해 보면 사실 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코.
나는 어떨까, 라고 생각해 본다.
만일 귀여운 아이가 있고, 남편에게 사랑 받으며 조금 사치스럽게 살아가는 아내가 되어도, 일을 척척 해내는 커리어 우먼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을 동경하기도 하고,
반대로 커리어 우먼은 그런 전업주부가 장미빛의 행복한 생활로 보일 것이다.
인생의 선택에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성은 특히 <결혼>이라는 선택에서 앞으로의 인생이 크게 바뀐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라는 것을 유사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미혼 여성에게 추천.
결국 인간은 현재 상황에 만족할 수 없고, 부럽다거나 저렇게 되고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상심이 끓어올라 인생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by dkakrnfl(단밤)
[Amazon Japan 독자 리뷰]

재미있다!
읽었다. 굉장히 재미있다!
인생의 분기점에 접어들었을 때, 어느 쪽인가를 선택해야만 하고
언젠가 <그 때 그 쪽을 선택했더라면 >
이렇게 생각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떤 현상에 의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었다.
판타지이지만, <만화경과 같이 아름다운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의 타산과 의도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by Quatorze

야마모토 씨의 가벼운 소설로서는 최고일지도
이나모리 이즈미 주연으로 드라마화 된 적이 있다.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이나모리 씨 예뻤는데.
하지만 원작도 충분히 재미있다.
이야기의 원형 같은 도플갱어이지만,
그렇다. 이제 젊지 않은 여자의 의식 같은 것이
가벼운 느낌의 이야기에 얹어져 있어 스매시 히트다. by 고야노 아츠시

또 하나의 자신
자신과 똑 같은 존재를 만난다면 깜짝 놀라겠지.
도플갱어를 만난다면 자신이 죽을 때가 다가왔다는 소문도 있는 것 같다.
바뀌어 생활하는 것도 처음에는 즐거울 것 같지만,
역시 문제점이 하나 둘씩 생기겠지.
뭐, 성인 판타지로서는 즐길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by 온코스

무섭다
만약 그 때 이렇게 했다면, 저렇게 했다면 이라고 누구나 자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에는 결국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점점 미쳐가는 두 사람의 소코가 사실적이고 무서웠다.
지금의 생활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by 아스냥

현재의 생활에 싫증이 났을 때,
운명의 기로에서 다른 길을 걸은 또 한 사람의 자신과 만난다.
시기는 결국 질투를 낳고, 그것은 점점 비대해져 이성을 억제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힌다.
몰라도 되는 일을 알아버린 후에 무엇이 찾아올까.
그 때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면, 지금의 자신과는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의론은 헛된 것이며
반드시 기대했던 것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의 몸이란 강한 것인지 약한 것인지 알 수 없다.> by h

사면초가의 공포
해설에 있는 것처럼, 나에게는 결혼 소설 보다는 호러 소설로 느껴졌다.
도플갱어의 존재가 호러라기 보다는,
다방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라는 것이 공포였다.
만약 그 때 이렇게 했다면, 하고 인간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때문에 도라에몽도 <만약에 박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어떻게 몸부림쳐도 결국 바꿀 수 없다는 설도 나오는 것이고
인생을 교환하고 처음에는 새파랗게 보인 옆집의 잔디밭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자신의 집의 잔디밭도 그 나름대로 예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여 원래대로 돌아가 각각 잘 되어가는 전개라면 이런 공포는 느끼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분이 된 것을 알며 읽어 가는 중에
자신이 정말로 이미 사면초가 일지도. by Say

블루=소코
두 명의 소코의 이야기
감상은
도플갱어는 무섭다
하지만 <여자>는 더 무섭다
그런 연애 판타지였다.
쉽게 읽히고 재미있었다. by 탄탄

역시 재미있다
6, 7년 전에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다.
야마모토 씨가 쓰는 주인공은 굉장히 이기적이고, 제멋대로.
공감해버리는 자신도 있고,
소코A와 같이 자신의 제멋대로인 면을 깨닫게 된다.
짧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설교 같지 않지만 자신을 깨닫게 되고, 또한 스릴도 있고
재미있는 최고의 소설이다. by 파쿠 파쿠 고항 (냠냠 밥)


여자의 공포를 느낀다.
다른 이성과 결혼한 자신의 분신과 만나, 생활을 서로 바꾼다.
그런 기묘한 설정에 이끌려 구입했다.
처음에는 그저 판타지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읽어나가자 여성의 공포가 드러난다.
자신의 일밖에 생각하지 않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서로의 생활을 부러워 하며 교환했고,
처음에는 그런대로 일이 잘 풀려갔지만
역시 일이 잘 풀리지는 않는 것 같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인간의 이기심 나와버린다.
기묘한 설정은 물론, 이러한 사람의 감정을 글로 쓴 것이 재미있다.
재미와 동시에 전략적인 여성의 공포를 느낀다. by 마루이 우사기 (둥근 토끼)

여성작가의 깨끗한 단면
NHK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원작을 읽고 싶어 구매했다.
29세의 주부가 자신이 선택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선택한 또 한명의 자신과 만나,
생활을 교환한다는 꿈과 현실이 섞인 듯한 이야기.
타임슬립이 아닌, 리얼 타임에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수법.
하지만 <옆집의 잔디는 파랗다>.
어느 길을 선택한다고 해도 현실에는 문제가 있고 이상대로는 되지 않는다.
결국, 인생의 중심에 있는 것은 자신이며, 자신의 행동이 그 상황을 좋게도 만들고 나쁘게도 만든다는 것을 시사하고 끝난다.
드라마에서는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결국 지금까지의 생활이 좋았다는 것을 깨닫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그것을 깨달아도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있다.
원작이 더 현실적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하지만 여자의 교활함, 나약함, 강인함은 역시 원작이 더 잘 쓰여져 있다.
누구나 지금의 자신의 상황에 불만이 있다면
인생을 선택해야만 했던 시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몇 번이나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알 수 있다.
몇 번이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같은 것을 반복할 뿐.
같은 여성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by boh-emian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어느 날, <또 한명의 자신>과 만나는 나.
나에게 <또 한명의 자신>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서로 바꾸었는데.
서로 바꿔 행복한 일상을 보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나는 서로 바뀐 것을 후회까지 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의 패배였다. 나는 나 자신에게 완패한 것이다>
사람은 여러 가지 인생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 알고 있어도, 그래도 사람은 다른 인생을 꿈꾸는 경우가 있다.
결혼하여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 경력을 쌓아 독신을 구가하는 인생
<지금의 나에게 없는 인생>은 몇 년이 지나도 매혹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인생>에 불과하다.
없는 것을 달라고 떼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신의 인생>을 행복한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소설이다. by alpinal 3

만약, 또 한 사람의 자신과
이 책은 이전에 심야에 방송했던 드라마의 원작이었기 때문에 읽어보기로 했다.
드라마로 봤기 때문에 영상이 쉽게 떠오르고, 빨리 읽혔다.
23살 때, 결혼상대로 두 명의 남성 사이에서 흔들리며 고민하던 소코.
그녀는 결국 엘리트 샐러리맨의 사사키를 선택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은 없고, 서로 바람 상대가 있는 형식뿐인 부부생활을 영위하게 되었다. 그런 때, 우연히 또 한 명의 자신과 만나, 그 자신이 그 때 선택하지 않은 카와미와 결혼하여 행복한 듯이 보이자, 생활을 교환할 것을 생각해낸다.
재미있는 것은 도플갱어와 같은 존재의 카와미 소코가 있고,
어디까지나 사사키 소코가 본체이며, 먼저 본체를 안 인간에게는 그림자를 볼 수 없고, 그림자뿐일 때에는 볼 수 있다고 해도 그곳에 본체가 등장하면 점점 보이지 않는 존재로 변화해간다. 하지만 그 관계도 역전되는 때가 온다.
꽤 흥미롭고 또 한명의 자신을 엿봄으로써 자기자신을 알아가는 마음의 변화가 재미있다. by 아미라
깜짝 놀랐다
자신과 완전히 똑 같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은 자신이 버린 또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달간 서로 바꿔 생활하기로 결정했다.
여기까지 오면, 서로 바뀌어 원래의 인생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원래의 인생으로 되돌아가겠지 하고 누구나 생각하겠지만, 전혀 달라서 깜짝 놀랐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공포스럽다. 이건 연애 판타지인가 생각했다. 키타가미 지로는 결혼소설이라고 평했지만, 심오하다. by 스루메이카 (마른 오징어)

< 만약 >이 있는 인생
<만약 그 때 >그렇게 생각한 적은 있어도, 실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면 느낄수록 그 생각은 강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삶이 반드시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다.
또 하나의 삶을 바라던 소코. 그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무서운 일이었다.
사람은 한 번 결심하면 결코 되돌아봐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지금의 인생을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다. by 유코린

긴장감
야마모토 씨의 작품은 조금 무서운 점이 있어,
그것이 또 두근거리는 긴장감을 불러, 점점 읽어나가는 힘이 있다.
이 작품도 인간의 이기심을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어, 그 일면을 엿볼 때 마다 등이 오싹해진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역시 인간은 버려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해 주는 스토리 전개는 정말로 훌륭하다.
매료되는 소설이라는 것은 바로 그녀가 쓴 소설이 아닐까. by 리코쉐호

이상적인 결혼이란 무엇인가
수수한 생활이지만 남편에게 궁극적인 사랑을 받는 생활,
돈은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남편에게 사랑은 얻을 수 없는 생활
한쪽에서 한편을 보면 <그 쪽이 행복해!>라고 생각하지만
양쪽을 경험해 보면 사실 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코.
나는 어떨까, 라고 생각해 본다.
만일 귀여운 아이가 있고, 남편에게 사랑 받으며 조금 사치스럽게 살아가는 아내가 되어도, 일을 척척 해내는 커리어 우먼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을 동경하기도 하고,
반대로 커리어 우먼은 그런 전업주부가 장미빛의 행복한 생활로 보일 것이다.
인생의 선택에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성은 특히 <결혼>이라는 선택에서 앞으로의 인생이 크게 바뀐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라는 것을 유사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미혼 여성에게 추천.
결국 인간은 현재 상황에 만족할 수 없고, 부럽다거나 저렇게 되고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상심이 끓어올라 인생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by dkakrnfl(단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