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머리말
공무원 사회 시험은 수능처럼 경험이 풍부한 출제자들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출제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정된 예산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공무원 사회 시험만의 독창성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 보다는 수능 문제를 변형하거나 이를 참조해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것들은 공무원 사회 시험에서도 많이 출제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수능기출 사회 Best 100』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2005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출제된 모든 사회ㆍ문화...
머리말
공무원 사회 시험은 수능처럼 경험이 풍부한 출제자들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출제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정된 예산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공무원 사회 시험만의 독창성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 보다는 수능 문제를 변형하거나 이를 참조해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것들은 공무원 사회 시험에서도 많이 출제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수능기출 사회 Best 100』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2005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출제된 모든 사회ㆍ문화, 경제, 법과 정치 문제에 대한 Data를 정리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900개의 문제를 모두 풀어보면서 일일이 쟁점을 분류했습니다.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부분입니다.
쟁점을 분류한 이후에는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모든 문제를 연도별, 쟁점별로 나눈 표를 만들었습니다. 이 표를 바탕으로 쟁점별 출제 빈도 순위를 정하고 이 순위를 바탕으로 사회ㆍ문화 30개, 경제 30개, 법과 정치 40개의 쟁점을 선정했습니다.
하나의 쟁점이 여러 번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 중에서 교재에 담을 가장 적합한 문제를 선정해야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하나의 문제가 여러 가지 내용을 다루어서 한 문제를 풀면서도 여러 가지를 익힐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 선정의 첫 번째 원칙이었습니다. 지나치게 추론형인 문제는 배제해야 했고, 최근의 출제 트렌드에 벗어나는 것도 배제해야 했습니다.
이런 까다로운 기준을 정해놓고 문제를 선정하다보니 원칙에 딱 맞아 떨어지는 문제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장에서 옷 고르듯이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이 작업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강사가 교재를 만들 때 심혈을 기울여 문제를 선정하는 것은 수험생들의 시간을 아껴주고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저는 믿습니다.
문제를 선정한 다음에 각 문제마다 역대 수능에서의 출제 빈도와 공무원 사회 시험에서의 출제 빈도를 기록해 넣었고 문제별 중요도를 평가하여 반영했습니다. 수능에서 수험생들의 선지별 선택 비율을 표시해서 문제의 객관적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혹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다가 부족한 부분을 느낄 때 방향을 잡아주기 위해 이 문제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봐야 할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의 페이지를 일일이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문제 선정과 Data 삽입을 마친 다음에는 핵심 이론을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이 교재를 만들면서 생각했던 기본적인 컨셉은 ‘문제를 풀어보고 즉시 관련 이론을 정리한다’였습니다. 따라서 한 페이지 왼쪽 상단에 문제를 배치하고, 바로 오른쪽에 관련 이론을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이것도 제작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되었는데, 지면의 한계가 있다보니 내용을 최대한 축약하면서도 왼쪽에 있는 문제에서 다루는 쟁점은 모두 다 반영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100개의 쟁점에 대한 이론을 하나씩 다 정리해서 넣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설지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해설지를 작성할 때 ‘독학이 가능한 수준의 해설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페이지 안에 문제, 이론, Data, 해설이 모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마냥 해설을 길게 늘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설의 표현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모두 전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루었습니다.
이 교재를 만들면서 제가 목표했던 것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자’였습니다. 제가 앞서 이 교재 만드는 과정을 일일이 나열한 이유는 여러분이 보시는 이 교재의 한 페이지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된 결과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지금은 이런 형태의 교재가 처음 나온 것이지만 3년쯤 지나면 이런 형태의 교재가 노량진에서 보편화될 것입니다. 이 정도의 퀄리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노량진 학원계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그런 시절이 오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노량진 학원계에서 3년쯤 후에 나타날 미래를 보고 계신 것입니다.
한 페이지에 문제와 이론과 해설, 과학적인 Data, 그리고 학습 대책까지 다 반영되어 있는 것은 수험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교재의 형태입니다. 또한 강사들도 이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주일에 수업을 이틀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강사가 강의를 열고 수업을 해야 돈을 버는데, 그걸 안하고 여기에 매달렸다는 뜻입니다. 저는 단순히 성실함으로 이걸 해낸 것이 아닙니다. 포기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채우기 위해 우선 비워야 하고, 새로운 것을 손에 쥐기 위해서는 지금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놔야 하는 것이라는 소박한 진실을 강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을 때 제가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따져보고, 그걸 먼저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는 노량진 학원계의 미래를 제일 먼저 가지고 싶어서 소득을 포기했습니다.
수험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비울 것은 비워야 합니다. 무엇을 내려놔야 하는지 또 무엇을 비워야 하는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 책은 지방직/교행직/서울시 대비 파이널 교재이기 때문에 이 책을 보고 있다는 것은 이제 삶의 방향을 바꿀 중요한 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는 사람은 몸이 가벼워야 합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비울 것은 비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건투를 진심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민 준 호
이 책의 구성
1. 문제 분류표
2005학년도 수능 이후로 출제된 사회·문화, 경제, 법과 정치 수능 문제 900개를 분석하여 쟁점별 출제빈도순으로 배열했습니다. 또한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출제된 빈도는 별도로 표시했습니다. 이 중 사회·문화 30개, 경제 30개, 법과 정치 40개를 선정하여 교재를 제작하는 토대로 삼았습니다.
2. 수능 기출 문제
하나의 쟁점이 여러 차례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 중에서 하나의 문제를 선정하여 배치했습니다. 문제 선정의 첫 번째 기준은 하나의 문제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한 문제를 풀어도 여러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무원 시험의 유형과 맞지 않는 추론형의 문제 등은 배제하였습니다. 질문지 옆에 있는 정답률은 실제 수능에서 수험생들의 정답률을 표시한 것입니다.
3. 핵심 이론
매 페이지 왼쪽편의 기출 문제에서 다루고 있는 쟁점을 일목요연하게 이론으로 정리한 표입니다.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빠짐없이 다루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4. 문제 해설
좌측 상단에 있는 수능 기출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독학이 가능한 수준으로 자세하게 해설을 하되, 표현은 최대한 간결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5. DATA 분석
A. 출제 이력과 출제 순위：역대 수능에서 출제된 수와 이력을 연도별로 표시해 두었고, 출제 빈도의 순위도 함께 수록했습니다.
B. 중요도：출제 빈도+공무원 시험 적합성+최근 트렌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중요도를 1~5의 단계

목차
PART 1 사회·문화
PART 2 경제
PART 3 법과 정치

공무원 사회 시험은 수능처럼 경험이 풍부한 출제자들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출제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정된 예산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공무원 사회 시험만의 독창성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 보다는 수능 문제를 변형하거나 이를 참조해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것들은 공무원 사회 시험에서도 많이 출제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수능기출 사회 Best 100』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2005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출제된 모든 사회․문화, 경제, 법과 정치 문제에 대한 Data를 정리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900개의 문제를 모두 풀어보면서 일일이 쟁점을 분류했습니다.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부분입니다.
쟁점을 분류한 이후에는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모든 문제를 연도별, 쟁점별로 나눈 표를 만들었습니다. 이 표를 바탕으로 쟁점별 출제 빈도 순위를 정하고 이 순위를 바탕으로 사회․문화 30개, 경제 30개, 법과 정치 40개의 쟁점을 선정했습니다.
하나의 쟁점이 여러 번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 중에서 교재에 담을 가장 적합한 문제를 선정해야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하나의 문제가 여러 가지 내용을 다루어서 한 문제를 풀면서도 여러 가지를 익힐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 선정의 첫 번째 원칙이었습니다. 지나치게 추론형인 문제는 배제해야 했고, 최근의 출제 트렌드에 벗어나는 것도 배제해야 했습니다.
이런 까다로운 기준을 정해놓고 문제를 선정하다보니 원칙에 딱 맞아 떨어지는 문제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장에서 옷 고르듯이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이 작업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강사가 교재를 만들 때 심혈을 기울여 문제를 선정하는 것은 수험생들의 시간을 아껴주고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저는 믿습니다.
문제를 선정한 다음에 각 문제마다 역대 수능에서의 출제 빈도와 공무원 사회 시험에서의 출제 빈도를 기록해 넣었고 문제별 중요도를 평가하여 반영했습니다. 수능에서 수험생들의 선지별 선택 비율을 표시해서 문제의 객관적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혹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다가 부족한 부분을 느낄 때 방향을 잡아주기 위해 이 문제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봐야 할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의 페이지를 일일이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문제 선정과 Data 삽입을 마친 다음에는 핵심 이론을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이 교재를 만들면서 생각했던 기본적인 컨셉은 ‘문제를 풀어보고 즉시 관련 이론을 정리한다’였습니다. 따라서 한 페이지 왼쪽 상단에 문제를 배치하고, 바로 오른쪽에 관련 이론을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이것도 제작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되었는데, 지면의 한계가 있다보니 내용을 최대한 축약하면서도 왼쪽에 있는 문제에서 다루는 쟁점은 모두 다 반영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100개의 쟁점에 대한 이론을 하나씩 다 정리해서 넣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설지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해설지를 작성할 때 ‘독학이 가능한 수준의 해설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페이지 안에 문제, 이론, Data, 해설이 모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마냥 해설을 길게 늘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설의 표현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모두 전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루었습니다.
이 교재를 만들면서 제가 목표했던 것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자’였습니다. 제가 앞서 이 교재 만드는 과정을 일일이 나열한 이유는 여러분이 보시는 이 교재의 한 페이지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된 결과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지금은 이런 형태의 교재가 처음 나온 것이지만 3년쯤 지나면 이런 형태의 교재가 노량진에서 보편화될 것입니다. 이 정도의 퀄리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노량진 학원계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그런 시절이 오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노량진 학원계에서 3년쯤 후에 나타날 미래를 보고 계신 것입니다.
한 페이지에 문제와 이론과 해설, 과학적인 Data, 그리고 학습 대책까지 다 반영되어 있는 것은 수험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교재의 형태입니다. 또한 강사들도 이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주일에 수업을 이틀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강사가 강의를 열고 수업을 해야 돈을 버는데, 그걸 안하고 여기에 매달렸다는 뜻입니다. 저는 단순히 성실함으로 이걸 해낸 것이 아닙니다. 포기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채우기 위해 우선 비워야 하고, 새로운 것을 손에 쥐기 위해서는 지금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놔야 하는 것이라는 소박한 진실을 강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을 때 제가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따져보고, 그걸 먼저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는 노량진 학원계의 미래를 제일 먼저 가지고 싶어서 소득을 포기했습니다.
수험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비울 것은 비워야 합니다. 무엇을 내려놔야 하는지 또 무엇을 비워야 하는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 책은 지방직/교행직/서울시 대비 파이널 교재이기 때문에 이 책을 보고 있다는 것은 이제 삶의 방향을 바꿀 중요한 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는 사람은 몸이 가벼워야 합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비울 것은 비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건투를 진심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민 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