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한국대표 지식 포탈, 지식 언론 이슈투데이(주)가 큰 반향을 일으킨 홍종학의 『한국은 망한다』에 이어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모여 구성,
집필 및 감수를 마친 문제들과 이슈투데이 홈페이지에서 로 소개되었던 문제들을 엄선해 출간된 [주고받는 대화식 술술 구술면접]은 수시전형을 앞둔 수험생들의 심층면접, 구술시험 대비와 나아가 입사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도 큰 도움이 될 알찬 수험서이다.
특히 이 책은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구술면접 평가 교수로서 학생들을 대면하며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충분히 반...
한국대표 지식 포탈, 지식 언론 이슈투데이(주)가 큰 반향을 일으킨 홍종학의 『한국은 망한다』에 이어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모여 구성,
집필 및 감수를 마친 문제들과 이슈투데이 홈페이지에서 로 소개되었던 문제들을 엄선해 출간된 [주고받는 대화식 술술 구술면접]은 수시전형을 앞둔 수험생들의 심층면접, 구술시험 대비와 나아가 입사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도 큰 도움이 될 알찬 수험서이다.
특히 이 책은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구술면접 평가 교수로서 학생들을 대면하며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집필 되었으며,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공학, 경제, 경영, 법학 등 전공별로 나누어서 수험생들이 지망하는 학과에 보다 심도 있는 대비가 용이하게끔 구성하였다. 또 응시자의 답변에 이어지는 평가교수의 후속질문을 예상하여 주고받는 대화식으로 구성한 면이 이채롭다.
본문 중에서
1. 왜 이 책을 만들었나
구술면접 평가 교수로서 고등학생 들에게 질문을 해 보면서 느낀 것 중 첫번째 것은 구술이라는 것이 아직 시행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준비 정도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어떤 학생들은 그냥 왜 대학에 갈려고 하느냐, 취미가 뭐냐 정도의 질문을 주고 받는 단순한 면접 정도로 생각하고 오는 학생들도 있는 것 같고, 또 어떤 학생들은 상당한 준비를 하고 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차이에 따라 실제 실력 면에서는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을 학생들이 구술에서 큰 차이가 나서 당락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음을 느꼈고, 이는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느꼈다.
구술에서는 전공 분야에 관한 문제를 묻게 되어있고, 이 경우, 그 분야에 사전 지식이 있는 경우 당연히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가령, 경제학과를 지망한 어떤 학생의 경우, 자신의 학교에서 사회 (정치 경제)를 배우지 않아, 이를 배우고 온 학생에 비해 전혀 기본적 질문에도 답을 못하고 그냥 안 배웠다고 하는데, 이제는 이것이 변명이 되지 않는다.
구술에선 전공 분야에 대해서 묻게 되어있고 이에 대해 준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합격에 개의치 않는다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책은 구술시험에는 준비가 필요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만들었다.
2. 이 책은 뭐가 특별한가.
1)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식 질문과 답변
실제 심층 면접에서는 어떤 주제에 대해 한번의 질문과 답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초의 질문은 그 다음 질문으로 가기 위한 도입 질문인 경우가 많다. 이를 감안하여 본서는 한 주제에 관해 두서개의 후속 및 관련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대화식 방식으로 되어있다.
2)기본소양 보다 전공 영역별 문제에 중점
실제 구술에서는, 기본 소양이나 공통 분야 보다는 바로 이 분야별 전공 문제에 대한 평가에서 응시자 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향이 있어, 사실상 이 분야가 구술면접 점수의 관건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점점 각 학문분야에 대한 어느 정도의 예비지식이 없는 응시자는 대답에 어려움을 느낄정도의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준비 정도에 따라 응시자 간에 점수 차이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본서는 이에 대비하여, 인문, 사회, 자연, 경제, 경영, 법 등의 6개 전문 영역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3)단편적 지식보다 기본 내용을 통한 응용력, 사고력 향상
각 영역별로 제시된 문제는 단편적인 보기 들이 아니라, 각 영역의 기본 개념이나 주제를 읽히고 이를 통해 응용주제 및 관련 주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3. 이 책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우선, 무엇보다도, 책 맨 앞의 구술시험이란 무엇인가를 읽어 아직도 낯설게만 들리는 구술이 종래의 면접과는 차원이 다른 시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문제의 유형과 대비 방법 부분은 필독 사항이다.
그 다음으로 각 분야별로 나뉘어서, 각 장의 맨 앞에 모아서 제시되어 있는, 그 전공 분야의 질문들과 후속 및 관련 질문들을 쭉 훑어 봄으로써 어떤 문제들이 출제될 수 있나에 대한 감을 잡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문제와 답을 읽으면 되겠는데, 이 때, 먼저 문제 만을 읽은 다음, 답을 보지 말고, 스스로 어떻게 답변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시간을 잠시나마 가진 후에 답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실 이 책 한 권으로 광범위한 영역과 심도 있는 지식을 다 담기는 불가능하다. 특히, 각 전문 분야에 대해서, 더 알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책을 더 읽는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 이 책 말미에 각 분야 별로 고교생에게 추천할 만한 책을 소개해 놓았다. 바쁜 고교생들에게 이것 저것 많이 소개해 줄 수 없어, 꼭 필요한 것으로 한정하여 추천 소개하였다.
4. 누가 이 책을 만들었나.
이 책은 서울대의 여러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이 만들었다. 교수들의 참여정도는, 첫째, 직접 문제를 내고 답변까지 쓴 부분도 있고, 둘째, 문제만 내고 답변을 대학원생이 쓰면 교수가 수정, 편집 (즉 감수)한 경우도 있고,
셋째, 대학원생이 문제와 답을 써오면 교수가 이를 수정, 편집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를 다 모아, 전공별로 분류를 하고, 문제를 일정한 순서로 배치를 하고, 편집 및 교정을 하는 일은 본 편자가 하였다.
참여 교수들 이름을 다 나열하는 것은 적당치 않아 그 중에 인문, 사회, 자연 각 분야 한 분씩을 대표로 하여 공동편집 및 감수자로 하였다.
그 외에, 현직교사이면서 서울대 대학원에서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박영석 선생 을 비롯하여, 각 분야 대학원 생들이 많은 수고를 하였다.
사실, 셋째 방법으로 만들어진 문제 중의 상당수는 고치기가 너무 어려워 아예 폐기처분한 것들이 많다. 여기에 실린 몇 문제는 빼느냐 실리느냐의 선에 간신히 걸려 붙어 있는 것도 있어 좀 부족하게 보이는 것들도 있다.
5. 마지막 횡설수설
자기 연구분야의 학술논문을 쓰는 것을 본업으로 하는 교수의 경우, 요새는 자기 분야의 대학생 들 용의 교과서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 것이 서울대의 분위기이다. 그런데 들어가는 시간에 연구를 해야지 참고서나 쓰고 있냐 하는 것이다.
사실, 연구 다음으로는 교육이 중요한 본업이므로 대학생 용 교과서 쓰는 것까지는 봐준다 하더라도, 고등학생 용 참고서는 좀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나이가 많이 들어, 이런 참고서를 쓰면 연구할 힘이 떨어지니 참고서나 쓴다고 할까봐, 아직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냈다면 변명이 될까.
좀더 그럴듯한 명분을 댄다면, 자기 학교에 들어올 학생들 뽑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는데, 학생들이 입학 시험 준비를 바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책을 내는 것을 교수가 해야 한다 내지 교수도 할 수 있다 일 것이다.
실제로, 새로 생긴 구술에 대해서는 그 동안 좋은 대비서가 없다가 이제야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이런 구술을 도입하는데 앞장선 서울대는 지침서 정도를 낼 수도 있는데, 아무런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이런 쪽에 더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 대비를 할 수 있는 일부 여유 있는 학생들만 덕 본 것이 사실일 것이고, 최근 KDI의 설문 조사도 실제로 강남지역의 학생들이 서울대에 들어갈 확률이 타 지역보다 몇 배나 더 높다는 사실을 발표한 적이 있다.
고등학생 들이 자주 변경되는 입시에 갈팡질팡 희생양이 된 것처럼, 교수들도 자주 변경되는 입시에 끌려 다니고 있다. 옛날에는 일년에 한번 입시에 동원되면 되

목차
머릿글에 대신하여
Ⅰ. 구술 시험(심층 면접)이란 무엇인가
1. 구술 시험(심층 면접)의 의의
2. 구술 시험의 구분 및 평가 영역
3. 구술 시험 문제의 특성과 유형
4. 구술 시험의 시행 방식
5. 구술 시험?의 반영 실태
6. 구술 시험 대비 방법
Ⅱ. 인문 과학
1. 인문학은 지금 위기
2. 인간은 이성적인가, 그리고 근대 문명도?
3. 인간의 앎, 즉 지식은 무한히 확장될 수 있는가?
4. 합리적 인간과 윤리적 인간, 양립 가능한가?
5. 민족은 아직도 중요한 개념인가?
6. 역사가 발전한다는데…
7. 언어는 사고의 거울인가 사슬인가?
8. 문학도 실용적이어야 한다?
9. 문자는 사라지고 영상만 남을 것인가?
10. 선호하는 작가는?
11. 동양과 서양, 같아지고 있나?
12. 다시, 데카르트를 생각한다?
13. 인문학과 기술 과학은 별개인가?
14. 한국 사회 발전을 보는 대립적 두 시각: 근대화론과 종속적 발전론
Ⅲ. 사회 과학
1. 평화는 전쟁을 위하여 있는 것인가?
2. 한국 사회, 이제는 민주화되었는가?
3. 언론의 자유와 한계는 어디까지?
4. 세조의 스승은 마키아벨리?
5. 상대주의 가치관
6. 국회 의원 선거 제도와 정당 명부제 투표
7. 부패 방지법 제정, 무엇이 문제인가?
8. 대통령 중임제 개헌, 하긴 해야 하나?
9. 끊임없는 중동 분쟁, 누구의 책임인가?
10. 그린 라운드에 후진국이 반대하는 이유는?
11. 남북한 통일 방안의 유사점과 차이점: 국가 연합과 연방제
12. 장차, 부모님을 모시고 살 생각인가?
13. 연예 정보의 선정성, 어떻게 볼 것인가?
14. 미국이 NMD(국가 미사일 방어) 체제를 추구한 이유는?
15. 친구가 범죄 행위로 같이 돈을 벌자고 한다면?
Ⅳ. 자연 과학과 공학
1. 전국의 이발사(이용사, 미용사)의 수는 몇 명일까?
2. 달은 왜 사과처럼 땅에 떨어지지 않는가?
3. 숫자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원자가 얼마나 작은지 설명한다면?
4. 여러 가지 원자설과 원자 모형
5. 사람의 키가 한없이 커질 수 없는 이유는? : 차원 분석
6. 블랙홀과 우주의 생성
7. 영양과 에너지
8.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9. 냅스터 논쟁과 mp3
10. 복제 기술과 인간의 미래
11. 만리 장성과 피라미드, 그리고 로코코 양식
12. 과학적 발견과 아닌 것의 차이는?
13. 기초 과학을 할까, 응용 과학을 할까?
14. 21세기 과학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삶
Ⅴ. 경제
1. '보이지 않는 손', 존재하는가?
2. 대학 진학의 기회 비용은?
3. 박리 다매와 수요의 탄력성?
4. 경쟁은 많을수록 좋은데, 웬 과당 경쟁?
5. 지대와 렌트, 그리고 희소성
6. 신경제와 수확 체증의 법칙
7. 외부 음모냐 내부 부실이냐: 지난 97년 경제 위기의 원인
8. 경제 위기 때, 복지 지출은 오히려 늘려야 하나?
9. 에너지 절약과 대책
10.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엔고가 되면 한국 경제는?
11. 미르크스와 \"자본론\"
12. 맬서스의 \"인구론\"에 담긴 그의 자본주의관은 무엇일까?
Ⅵ. 경영
1. 기업들은 제품의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나?
2. 다음주에 팔릴 햄버거의 양은?
3. 기업은 돈을 어디서 어떻게 조달할까?
4. 분식 회계 때문에 투명 경영이 안 된다는데...
5. 인수 합병이 항상 성공적일 수 없는 이유는?
6. 스톡옵션만 받으면 열심히 일할까?
7. 보너스를 주었더니 불만이 더 커졌네
8. 볼펜 한 자루의 원가는?
9. 소액 주주 운동, 기업에 좋은 것인가, 해로운 것인가?
10. 중동 전쟁이 일어난다고 할 때 주식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Ⅶ. 법학
1. 법이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
2. 소송이 없는 사회는 불가능한가?
3. 무단 횡단자에게 한 시간 동안 팻말을 둘고 있게 하는 것은?
4. 지문 날인 제도에 관한 당신의 의견은?
5. 한 동성애자의 커밍아웃과 방송 출연 금지
6. 부모의 성 함께 쓰기 운동
7. 효도법 제정해야 하나?
Ⅷ. 일반
1. 전공 학과,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2. 성과 결혼은 따로인가?
3. 깨끗한 돈은 존재하는가?
4. 가장 살고 싶은 나라는?
5. 당신은 페미니스트인가요?
6. 영어 공용화론에 대한 입장은?
7. 내 딸도 박세리로 키워 볼까?
8. 개인 정보 보호, 어디까지?
9. 도서 정가제와 인터넷 할인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
10.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정부가 지원해야 하나?
11. 학벌 없는 사회는 불가능한가?
12. 인터넷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은?
13. 대중 문화와 외래 문화
14. 인터넷이 시대에 여행할 필요 있나?
Ⅸ. 분야별 추천 교양 도서
분야별 추천 교양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