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학교 졸업 후 영어를 손놓고 있었던 20, 30대 미시족 아줌마, 그리고 늘 영어 공부 좀해야겠다는 생각만 앞설 뿐 제대로 시작 한번 못해 본 이 땅의 아줌마들을 위한 100% 아
줌마 영어책. 아줌마들이? 오랫동안 영어를 손놓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당장이라도 시작하는 데 거부감이나 무리가 없도록 한 워밍업 수준의 영어책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키우면서 자연스레 \"공부\"라는 것에서 손을 놓게 된 아줌마들. 그러면서도 늘 마음 한편으로는 자기 계발을 꿈꾸는 아줌마들. 아이들이 공부하다 영어를 물어 ...
학교 졸업 후 영어를 손놓고 있었던 20, 30대 미시족 아줌마, 그리고 늘 영어 공부 좀해야겠다는 생각만 앞설 뿐 제대로 시작 한번 못해 본 이 땅의 아줌마들을 위한 100% 아
줌마 영어책. 아줌마들이 오랫동안 영어를 손놓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당장이라도 시작하는 데 거부감이나 무리가 없도록 한 워밍업 수준의 영어책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키우면서 자연스레 \"공부\"라는 것에서 손을 놓게 된 아줌마들. 그러면서도 늘 마음 한편으로는 자기 계발을 꿈꾸는 아줌마들. 아이들이 공부하다 영어를 물어 올 때마다, 어쩌다 길거리에서 만난 외국인이 길을 물을 때, 노래방에서 멋들어지게 팝송 한 곡을 뽑아대는 옆집 아줌마를 볼 때, 남편 앞에서 자신있게 영어로 한마디쯤 하고 싶을 때마다 평소 상관없이 여기던 영어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그렇다고 선뜻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없는 것이 현실.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돼서\", \"남편, 아이들 보는 데서 공부하려니 멋쩍으니까\", \"앉아서 책 좀 보려고 해도 집안일 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학원까지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은 더 부담스럽고\" 등등이유로 아줌마들은 마음먹고 영어를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30분도 앉아서 책 읽는 일이 결코 녹록치 않은 아줌마들한테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영어 학습서로는 작심 하룻밤이 되기 십상이다. 서점에 나가 보면 널린 게 영어책이라지만 대부분이 자녀의 교육이나 샐러리맨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단행본이라 아줌마들이 쉽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어책은 없다.
본문 중에서
전문적인 영어 학습서가 아닌 만큼 내용이나 구성 면에서 자유롭다. 에세이 성격으로 끝까지 읽는 데 큰 무리가 없으며, 일상생활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읽는 가운데 자연스레 유용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저녁을 지을 때, 손님을 맞을 때,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할 때, 남편이 출·퇴근할 때, 영화표를 예매할 때, 쇼핑을 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구사할 수 있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여 억지로 외우거나쓰거나 하지 않아도 읽다 보면 영어가 입에 술술 붙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또한 실용적인 영어 표현을 곁들인 일러스트 그림과, 저자 특유의 입담이 녹아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영어책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 낯선 용어나 표현 등은 따로 알아두기를 만들어 꼭 익히고 넘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장의 끝에는 자주 쓰는 표현들을 따로 묶어 반복 학습의 효과를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저자 소개
지은이 연호택 교수는?
관동대 영문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오고 있다. 혼자 차 마시고 음악 듣고 하면서 노는 걸 좋아한다는 그는 시간이 나면 자연이 아름다운 문명의 뒤안길을 찾아서 여행을 즐긴다. 그 덕에 KBS·교통방송·국악방송 등에 장기 출연을 했으며, 중앙·동아·문화·일간스포츠 등지에는 영어·여행·차·팝송과 관련된 칼럼을 기고하기도했다.
그는 기존에도 영어책을 몇 권 냈지만, 줄곧 아줌마는 물론 아가씨, 아저씨들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아줌마 영어 역시 그런 맥락에서 만들었으며, 자신의 좌절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공부에 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재미있고도 유용한 영어책을 만들 계획이다.
주요 저서로는 《비행기표가 영어로 뭐더라?》《실수로 배우는 발바닥 영어》《문명의 뒤안, 오지 사람들》《차의 고향을 찾아서》《투어리즘 영어》《인터뷰 영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