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바다로 떠나자!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별미를 낚는 바닷가 여행! 싱그러운 바닷가 풍경과 맛깔스런 바다별미, 유명 어물전과 횟집단지, 우리바다 축제와 우리바다 체험 현장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본격 바다여행 안내서. 계절 따라 만나는 아름다운 우리바다, 맛깔스런 바다별미를 총망라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바다>전문 취재기자가 적극 추천하는 생생한 바다별미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기획 의도
우리바다에 대한 지식과 교양도 얻고 바다별미도 맛보는 책!
무더위가 내린 여름, 휴가철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제각기 다른 정보를 가지고 떠날테지만 과연 우리바다에 대해서 그리고 바다에서 나는 음식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고 떠날까?
이 책의 저자들은 수협에서 발행하는 월간 의 전문 취재기자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동안 바다에서 그리고 어민 곁에서 살다시피하며 우리바다를 알아온 이들이다. 그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의 이기적인 개발때문에 바다가 오염되어 가는 모습에 그들은 한...
기획 의도
우리바다에 대한 지식과 교양도 얻고 바다별미도 맛보는 책!
무더위가 내린 여름, 휴가철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제각기 다른 정보를 가지고 떠날테지만 과연 우리바다에 대해서 그리고 바다에서 나는 음식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고 떠날까?
이 책의 저자들은 수협에서 발행하는 월간 의 전문 취재기자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동안 바다에서 그리고 어민 곁에서 살다시피하며 우리바다를 알아온 이들이다. 그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의 이기적인 개발때문에 바다가 오염되어 가는 모습에 그들은 한없는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어느 누구보다도 바다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눈을 벌어 바다의 삶을, 그리고 우리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바다별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기획하였다.
이 책은 한 권의 여행서의 형식을 갖췄지만 단순히 여행서라고 하기에는 눈여겨볼 거리들이 많다. 우리네 바다살이를 총망라하여 정성껏 담았기에 여행서를 넘어 곁에 지니고 싶은 한 권의 애장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 우리바다에서 나는 해산물, 그리고 그것으로 만든 먹을거리 등등 맛깔스런 글과 생생한 사진으로 꾸며져 있어 여행을 떠나는 차에서, 여행하는 중간중간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특별한 감동으로 우리바다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소개
1.풍성한 바다어야기와 바다별미 200여 가지
이 바다에 가면 무슨 맛이 있을까? 성구미는 간재미로 이름난 곳이고, 법성포에 가면 영광굴비가 입맛을 살려준다. 목포에 가면 준치회무침이 맛에 취하게 만든다. 비단 맛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신선한 갯내음이 우리를 유혹하고, 살아 있는 바닷가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으며, 우리 바닷가를 풍성하게 수놓는 다양한 수산물들이 가지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들 모두가 생생한 현장 사진 속에 오롯이 담겨져 있다.

예의와 염치를 무색케 하는 특미 남해의 털게
털게는 절지동물 십각목 털게과의 갑각류이다. 온몸이 딱딱한 껍데로 되어 있고, 열 개의 다리가 마디져 있는 게 종류라는 뜻이다. 아마도 털게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의가 없을 텐데, 수산동물 가운데는 털게만한 털북숭이가 없기 때문이다.
털게는 잡히는 기간도 짧고 양도 많지 않아 아무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그 희소가치 때문에 비싸지만 비싼 만큼 제값을 한다. 사람마다 입맛이 제각각이라 다른 게 종류를 제일이라 꼽기도 하지만 맛을 아는 이들 사이에서는 털게에 최고점을 주는 사람이 많다. 희소가치를 따지더라도 털게만큼 귀한 게 없고 그 맛 또한 여느 게들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털게는 가을에서 봄 사이가 제일 맛있는데, 가장 보편적이면서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법은 통으로 찌는 것이다. 잘 쪄낸 털게는 애초의 검보라색을 잃고 붉은빛이 선명해지는데,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상태에서 맨손으로 북북 찢어 먹어야 제 맛이다. 물론 교양 있는 모양새는 절대 아니고, 가시 같은 터럭이 입안을 찌르지만 맛을 아는 사람들은 그 정도 수고로움은 얼마든지 감수한다.
귀하디귀한 맛을 지닌 사천황의 보라성게
보라성게는 이름 그대로 몸 색깔이 짙은 보라색에 가시가 길고, 분홍성게는 분홍색에 가시가 긴 성게이다. 말똥성게와 북쪽 말똥성게는 몸 색깔이 갈색에 가깝고 가시가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다. 보라성게는 모양이나 색깔이 밤송이와 흡사하지만 알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한 먹거리를 가시 속에 감추고 있다. 사람들이 흔히 성게 알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주황색의 생식소가 그것이다. 보라성게의 생식소는 쌉사래하면서 고소한 맛을 내는데 에는 \"맛이 달고, 날로 먹거나 국을 끓여먹는다\"고 기록되어있다. 예나 지금이나 보라성게는 인기있는 먹거리라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그 양이 감질날 정도로 적다는 데 있다. 하지만 이미 오래 전에 보라 성게의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하여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종묘를 동해안에 방류하고 있다. 그리 머지 않은 미래에 보라성게의 진미를 지금보다 훨씬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보라성게의 주황색 생식소를 따뜻한 밥에 비벼먹어 본 사람은 그 귀하디귀한 맛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식도락가의 발길을 잡는 벌교의 명물 망둥어와 짱둥어
조정래의 대하소설《태백산맥》의 주무대인 전남 보성군 벌교.. 고홍반도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벌교는 순천만을 끼고 있는 너른 갯벌과 접하고 있는데, 이 벌교 갯벌의 이름난 특산물이 망둥어와 짱둥어이다. 전라도 바닷가에 가면 망둥어를 운저리라고 부르는데 보통 운저리를 말렸다가 찜이나 구이를 만들어 많이 먹지만, 전남 무안군 현경면 일대에서는 운저리를 날 것으로도 먹는다. 물론 된장만 있으면 어디서나 운저리회를 먹을 수 있겠지만 무안식 운저리회는 좀 독특하다. 싱싱한 운저리를 뼈째로 듬성듬성 썰어넣고, 양파, 당근, 호박, 깻잎, 고추 따위를 초고추장과 함께 비비면 그게 바로 운저리회무침이다.
또 하나의 명물 짱둥어는 갯벌 위를 뛰어다닌다. 어찌나 민첩한지 인기척만 나면 날듯이 뛰어 도망을 가기 때문에 손이나 그물로는 잡을 수가 없고, 긴 낚섯대를 드리워서 잡아낸다.짱둥어는 생김새가 요상하여 곱게 보이는 물고기는 아니지만 그 맛만은 각별하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짱둥어 요리 전문점 역전식당은 벌교 앞바다 차진 갯벌에서 잡아오는 짱둥어로만 전골을 만들고, 탕도 만들어 식도락가의 발길이 잦다.
2. 또 다른 즐거움, 우리바다의 이채로움을 느껴보자.
- 전국 어시장과 회센터 : 횟집단지, 회센터 등이 총망라되어 있어 우리 바닷가 여행 소개서로 손색이 없다.
-전국 젓갈 산지 : 밥 한 공기 거뜬하게 비울 수 있게 하는 젓갈. 바다의 맛을 밥상 위에서 맛 보게 하고, 물론 김치 담글 때도 빠지지 않는 젓갈 산지를 소개한다.

- 전국 우리바다 체험 : 우리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경기도 화성군 제부도는 매일같이 바다가 갈라져 승용차를 이용하여 바다를 건널 수 있고, 강원도 남대천에 가면 산란을 위해 찾아든 연어를 만날 수 있다. 바다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일들을 만나 보자.
- 전국 우리바다 축제 : 우리바다 곳곳에서는 해마다 해산물과 관련된 축제가 열린다. 고성 명태축제, 영덕 대게축제, 자갈치축제, 여수 경도 참장어축제 등이 그것인데, 축제에 참여하면 바다 별미를 맛볼 수 있고, 더불어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윤성도ㆍ김상수ㆍ양해광
해양다큐벤터리 창작집단 '바사모'의 윤성도, 김상수, 양해광 세 사람은 어촌소식을 전하는 월간 취재기자로 일해오고 있다. 이들은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이란 세월동안 바다와 어촌, 어부들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오는 한편, '바사모' 곧,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엔지오'모임을 마련, 바다사랑 실천을 꾀하는 중이다.

목차
봄
상큼한 봄 야채를 곁들인 성구미의 간재미회무침 ... 12
나른한 봄철 입만 살려주는 법성포의 영광 굴비 ... 16
...
여름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목포의 세발낙지 ... 96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 넙치 ... 105
...

가을
혀끝에 감기는 고소한 맛 고흥의 감성돔회 ... 180
개운하고 달착지근한 서귀포의 갈치호박국 ... 184
...
겨울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영암의 숭어어란 ... 242
가슴을 쓸어내리듯 시원한 국물 맛 개량조개전골 ... 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