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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 라이프
- 기타가와에리코 저
- 김난주 역
- 해냄
- 2004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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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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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8973376020
3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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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지수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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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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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국내소설 시장의 위축과 대조적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외국소설 작품 중 주류를 이루는 것이 현재 일본문학이다. 대형서점 문학코너 중심에는 이제 하루키와 류를 비롯,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야마다 에이미 등 일본 여류소설가들의 작품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미 국내 팬을 확보한 작가 외에도 카타야마 교이치 같은 생소한 작가의 신간들도 빠르게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해냄이 출간한 『뷰티플 라이프』는 일본문학의 새로운 감성으로 불리며, 소설 / 드라마 /작사 등 문화 전방위...
국내소설 시장의 위축과 대조적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외국소설 작품 중 주류를 이루는 것이 현재 일본문학이다. 대형서점 문학코너 중심에는 이제 하루키와 류를 비롯,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야마다 에이미 등 일본 여류소설가들의 작품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미 국내 팬을 확보한 작가 외에도 카타야마 교이치 같은 생소한 작가의 신간들도 빠르게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해냄이 출간한 『뷰티플 라이프』는 일본문학의 새로운 감성으로 불리며, 소설 / 드라마 /작사 등 문화 전방위에서 사랑받는 기타가와 에리코의 최대 화제작이자, 2000년 일본 최고의 러브 스토리로 평가받은 소설이다. 그러나 이 소설을 집필할 당시, 작가의 마음속에는 젊은 남녀의 사랑만이 들어 있지는 않았다. 작가는 “인생이란 살아온 긴 시간이 아니라, 그 내용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만약 당장 자신이 죽는다 해도, 내 인생은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강인함을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음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주인공 교코와 슈지를 탄생시켰다.
[뷰티플 라이프]의 두 주인공 교코와 슈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쌍의 커플이다. 단, 그녀 교코가 휠체어 위의 100센티미터 세상만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자신의 불편한 몸 때문에 오직 가족과 도서관만을 세상 전부로 여겨온 교코에게 다가온 슈지, 그들이 눈높이를 맞춰 함께 바라본 100센티미터 높이의 세상은 두 사람에게 말 그대로 ‘뷰티플 라이프’였을 것이다. 연인을 떠나보낸 후에도, 슈지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교코로 인해 두 사람이 함께한 인생은 언제까지라도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
『뷰티플 라이프』는, 2000년을 기념하는 특별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일본방송사상 최고의 시청률 47.1%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그녀의 소설이 드라마화될 때마다 주연배우로 활동한 기무라 타쿠야가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음으로써, 기타가와 에리코의 원작에 빛을 더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떨림까지도 표현하는 기타가와 에리코, 그 실력대로 일본에서 그녀를 부르는 애칭은 ‘연애의 신’이다. 과연 일본 최고의 멜로 여왕이라는 기타가와 에리코의 소설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많고 많은 사랑이야기지만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사랑의 진정성, 그리고 누구나 경험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인생의 아름다움이 독자에게 전해질 때가 아닐까.
저자 소개
저자 기타가와 에리코 (北川悅吏子）
지난 10년간 일본문화 최고의 우먼파워로 불리는 기타가와 에리코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러브 스토리로 화제를 몰고 다니며 ‘연애의 신’, ‘멜로의 여왕?’이라 평가받았다. 소설과 드라마, 작사에 이르기까지 문화 전방위에 걸쳐 활약하는 그녀의 영향력은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방송기획자로 활동하다 작가로 데뷔, 1992년 펴낸 『그 모습 그대로』로 명성을 얻었다. 지금까지 20여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거의 전 작품이 드라마로 방영되는 사랑을 받았다. 극히 평범한 일상을 꿰뚫어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그녀의 재능 중에서도, 특히 가슴을 울리는 표현과 부드러운 이야기 전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녀의 대표작 중 장편소설로는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2002), 『러브 스토리』(2001), 『뷰티플 라이프』(2000), 『롱 버케이션』(1996), 『사랑한다고 말해 줘』(1995) 등과, 소설집 『기묘한 이야기』(2003), 『차가운 비』(1999), 에세이 『연애의 신』(2002),『사랑에 대하여』(2003) 등이 있다.
역자 김난주
우리문학과 일본문학을 두루 공부하고, 지금은 주로 일본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근래 들어 옮긴 책에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 에쿠니 가오리의 『낙하하는 저녁』, 시게마츠 기요시의 『비타민 F』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우리말로 옮겨내고 있다.
역자 소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인문/철학자 , 사회과학 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저자 , 예술/취미 저자 , 과학/공학 저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 , 기타
- 인기지수 : 55,941
- 반디추천 : 24회선정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쇼와여자대학(昭和女子大学)에서 일본 근대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기한 돈(ふしぎなお金)』『사각형의 역사(四角形の歴史)』『냉정과 열정 사이: 로소(冷靜と情熱のあいだ: Rosso)』 『키친(キッチン)』『박사가 사랑한 수식(博士の愛した數式)』『겐지 이야기(源氏物語)』『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별을 담은 배(ほしぼしのふね)』『신참자(新參者)』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만약 당장 자신이 죽는다고 해도,
내 인생은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강인함,
우리 모두의 마음속엔 그런 힘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요?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함?도 말이지요.
저는 인생이란 살아온 긴 시간이 아니라, 바로 그 내용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에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지탱해 주는 건, 떨어져 있어도 헤어져 있어도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기타가와 에리코
작가의 말
만약 당장 자신이 죽는다고 해도,
내 인생은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강인함,
우리 모두의 마음속엔 그런 힘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요?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함?도 말이지요.
저는 인생이란 살아온 긴 시간이 아니라, 바로 그 내용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에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지탱해 주는 건, 떨어져 있어도 헤어져 있어도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기타가와 에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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