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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과하루
- 한스크루파 저
- 서경홍 역
- 조화로운삶
- 2006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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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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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8,82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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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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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저자 소개
지은이 : 한스 크루파 (Hans Kruppa)
1952년 독일의 소도시 마를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고등학교 교사가 되어 영어를 가르쳤다. 1981년 첫 시집
<균형>
을 발표한 이래 시, 동화, 단편소설, 장편소설, 잠언집 등을 차례로 발표하여, 4백만 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2004년 오토 마인처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마음의 여행자>
,
<영원과 하루>
,
<마법의 책>
,
<카이토>
,
<타이 만카의 전설>
,
<당신만을 위해>
,
<사랑의 황금 책>
등이 있다.
옮긴이 : 서경홍
충남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지겐Siegen 대학에서 독일현대문학과 철학을 공부하다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틈틈이 좋은 책을 찾아 번역하고 글쓰는 것에서 삶을 즐거움을 찾고 있다. 「서재에서의 만남-첼란과 니체」,「시어의 번역에 따른 의미의 차이」이란 논문이 있으며 『좌파들의 반항』, 『마음의 여행자』, 『푸른 하늘』 등의 번역서를 세상에 내놓았다.
역자 소개
충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지겐 대학교에서 독일 현대시를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와 한남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자오선과 함께 떠도는 시>가 있고, 니콜 슐라이의 <앙켈라 메르켈>을 번역했다. <영원과 하루>는 <마음의 여행자>에 이어 두 번째로 번역하는 한스 크루파의 소설이다.
책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하는 것과 그저 사랑에 빠진 것의 차이를 이제 알 것 같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황홀하며 삶의 활력을 얻는다. 정신적으로 고양되고, 희망이 보이며 때로는 환상적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사랑만이 인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거기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_p317
그렇게 나는 가수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한 푼도 내지 않고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가수가 된 것이다. 돈을 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들 믿는다. 하지만 나는 돈을 들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_p16
사람들은 사실 느긋하게 살지 못한다. 세상은 긴장하며 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은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모든 것을 불안해한다. 사랑, 삶, 죽음, 질병, 가난을 두려워하고 자유와 자기 자신조차도 두려워한다. 느긋함이야말로 마법과 같은 말이다. 인간이 살 수 있는 세월은 두 자리 숫자에 불과하다. 이것은 너무 짧은 세월이다. 별것 아닌 두려움으로 헛되이 보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_p93
“사람들은 현실보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허상을 좋아해요. 그 허상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결국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만들어 놓은 허상을 사랑하면서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거지요. 그러니까 진리의 바람이 허상을 휩싸고 있는 안개를 몰고 가버리면, 사랑이라고 여기고 있던 그 허상도 날아가 버리고 말지요.” _p199～200
그렇게 나는 가수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한 푼도 내지 않고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가수가 된 것이다. 돈을 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들 믿는다. 하지만 나는 돈을 들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_p16
사람들은 사실 느긋하게 살지 못한다. 세상은 긴장하며 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은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모든 것을 불안해한다. 사랑, 삶, 죽음, 질병, 가난을 두려워하고 자유와 자기 자신조차도 두려워한다. 느긋함이야말로 마법과 같은 말이다. 인간이 살 수 있는 세월은 두 자리 숫자에 불과하다. 이것은 너무 짧은 세월이다. 별것 아닌 두려움으로 헛되이 보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_p93
“사람들은 현실보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허상을 좋아해요. 그 허상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결국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만들어 놓은 허상을 사랑하면서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거지요. 그러니까 진리의 바람이 허상을 휩싸고 있는 안개를 몰고 가버리면, 사랑이라고 여기고 있던 그 허상도 날아가 버리고 말지요.” _p199～200
목차
머릿글 - 자기찾기의 항해 / 문덕수
제1부 그림자
나는 나의 얼굴을 볼 수 없다
꽃뱀 가족
그믐이 피우는 꽃
이브의 그림
무의식 속의 그림 한 장
달의 부화를 기다리며
투명한 불을 켜야 해
꿈속의 하얀 십자가
무덤가의 사진첩
내 마음의 연못
제2부 원주민의 꿈
원주민의 꿈
백목련의 폭소
살구꽃이 입덧
마로니에의 노여움
은행나무꽃
장미화단과 백수
민들레 홀씨
나이테의 노래
잘 익은 새벽꿈
꽃무덤
도로변 철쭉
밤으로 오는 겨울 편지
제3부 서울의 냄새
여의도 칸타타
대학로 풍경
한강 유람선에 뜬 달
혜화동 비둘기
창경궁 냄새
가을을 쓸면서
21세기에는
서울에서의 어느 겨울
쪽방촌 새장
나의 좌표평면은 제3사분면
교무실 풍경
국회의사당을 지나며
깡통들의 반란
제4부 나그네의 지팡이
전설의 샘
야생화밭에서 꾸는 꿈
앙가라 강가 낚시꾼
자작나무 숲의 노래
원주민의 울음
아라비아 여인
춤추는 작은 천사, 압사라
수상 난민촌, 똘레샵 호수
런던다리에 흐르는 안개
비엔나 숲속
처녀의 집, 파르테논
'돌아오라 쏘렌토로'
밀라노 가는 기차
부다페스트 소녀 악사
제5부 시인과 바다
3월의 선운사
섬진강에서 부르는 노래
화엄사 뒤뜰에는
성산 일출봉의 유혹
'시인과 바다'
새불암의 스핑크스
화진포에 흐르는 구름
마량포구의 겨울
가을 바닷가
섬진강이 울고 있다
일어서는 지리산
제6부 작은 이야기들
처음 이야기
귀밝이술
무지개에 둥지를 튼 작은 새
하늘에 드리운 낚싯대
에스프레소 여인
웃는 달
조부님 상에
푸른 하늘 위에 그리는 그림
첫딸 첫 생일에
서로의 첫 번째 생일에
시에 관한 에세이: 무의식 속으로의 잠행
제1부 그림자
나는 나의 얼굴을 볼 수 없다
꽃뱀 가족
그믐이 피우는 꽃
이브의 그림
무의식 속의 그림 한 장
달의 부화를 기다리며
투명한 불을 켜야 해
꿈속의 하얀 십자가
무덤가의 사진첩
내 마음의 연못
제2부 원주민의 꿈
원주민의 꿈
백목련의 폭소
살구꽃이 입덧
마로니에의 노여움
은행나무꽃
장미화단과 백수
민들레 홀씨
나이테의 노래
잘 익은 새벽꿈
꽃무덤
도로변 철쭉
밤으로 오는 겨울 편지
제3부 서울의 냄새
여의도 칸타타
대학로 풍경
한강 유람선에 뜬 달
혜화동 비둘기
창경궁 냄새
가을을 쓸면서
21세기에는
서울에서의 어느 겨울
쪽방촌 새장
나의 좌표평면은 제3사분면
교무실 풍경
국회의사당을 지나며
깡통들의 반란
제4부 나그네의 지팡이
전설의 샘
야생화밭에서 꾸는 꿈
앙가라 강가 낚시꾼
자작나무 숲의 노래
원주민의 울음
아라비아 여인
춤추는 작은 천사, 압사라
수상 난민촌, 똘레샵 호수
런던다리에 흐르는 안개
비엔나 숲속
처녀의 집, 파르테논
'돌아오라 쏘렌토로'
밀라노 가는 기차
부다페스트 소녀 악사
제5부 시인과 바다
3월의 선운사
섬진강에서 부르는 노래
화엄사 뒤뜰에는
성산 일출봉의 유혹
'시인과 바다'
새불암의 스핑크스
화진포에 흐르는 구름
마량포구의 겨울
가을 바닷가
섬진강이 울고 있다
일어서는 지리산
제6부 작은 이야기들
처음 이야기
귀밝이술
무지개에 둥지를 튼 작은 새
하늘에 드리운 낚싯대
에스프레소 여인
웃는 달
조부님 상에
푸른 하늘 위에 그리는 그림
첫딸 첫 생일에
서로의 첫 번째 생일에
시에 관한 에세이: 무의식 속으로의 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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