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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요리하는펜션

    행복을요리하는펜션

    • 송혜경 저
    • 모시는사람들
    • 2006년 11월 01일
    • 정가
      10,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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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8990699436 22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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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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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요리하는 펜션>은 펜션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맛깔스럽게 담은 수필집이다. 재기 넘치는 필설로 재미있으면서도 지적 정보가 가득하다. 반면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없이 쏟아내고 생동감 있는 존재의식을 드러내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나 한번 이상은 묻게 되는 이 물음에 똑 부러진 답을 내리고 사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 물음에 자신 있게 답하는 사람에게 다시 한 번 그것이 정녕 당신이 원하는 삶의? 목표이고, 당신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그곳을 향하는 중이냐고 묻는다면 누구나 멈칫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것은 그 목표가 잘못된 것이거나 그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사실 몇 가지는 이런 것이다. 그 물음의 답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 또 나름의 정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언...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나 한번 이상은 묻게 되는 이 물음에 똑 부러진 답을 내리고 사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 물음에 자신 있게 답하는 사람에게 다시 한 번 그것이 정녕 당신이 원하는 삶의 목표이고, 당신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그곳을 향하는 중이냐고 묻는다면 누구나 멈칫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것은 그 목표가 잘못된 것이거나 그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사실 몇 가지는 이런 것이다. 그 물음의 답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 또 나름의 정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언제나 그러한 물음을 놓치지 않고, 다시 말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그러면서도 스스로 피곤해지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자세라는 것이다.
    수필의 묘미는 그런 데 있다. 수필 쓰기는 언제나 자기가 선 곳의 좌표를 확인하는 일이 된다. 수평선뿐인 망망대해에 있거나 하늘 한귀퉁이도 보이지 않은 길 없는 밀림 속에 혼자 있더라도 자신의 좌표를 알고만 있다면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오히려 전인미답(前人未踏)의 무인지경을 탐험하는 쾌감마저 만끽하며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송혜경의 두 번째 산문집 은 작가 스스로 삶의 좌표 헤아려 온 기록이다. 펜션이 놓인 공간적인 배경--경기도 용인의 하늘말(天洞) 펜션--과 그곳을 드나드는 온갖 군상의 인물들, 그리고 펜션을 이루는 동물과 나무 풀꽃, 새들과 잡초라고도 불리는 부지명초(不知名草)에 이르기까지, 송혜경의 좌표를 확인하는 안테나들은 다종다양하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스스로 송혜경이 되어 그들과 교감할 수도 있고, 강 건너편에서 송혜경 씨가 웃고 떠들며, 혹은 잔잔한 음악을 벗 삼아 노을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는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 나아가 송혜경 씨처럼 내 주변의 인물들과 물상(物象)들, 다시 말해 나를 나이게 하는 것들의 마음과 형상을 하나하나 대비시켜 가며 떠올려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 송혜경 씨는 ‘펜션’을 경영하는 CEO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스스로 펜션에 머무는 이들의 동료가 되기도 하고, 또는 그들의 이모가 되어 인생 상담을 하기도 하면서 그 잡답(雜沓)과 만담(萬談) 속에서 행복을 빚어내 펜션 곳곳에 널어놓는다.
    그것을 구워 먹거나 삶아 먹는 이도 있고, 덮거나 베고 자는 이도 있고, 가방에 한껏 담아가는 이도 있다.
    그런 점에서 ‘행복을 요리하는 펜션’은 도시인이 잃어버린 고향집이 되기도 하고, 생활인이 잃어버린 도량(道場)이 되기도 하고, 현대인이 잃어버린 ‘사람의 마을’이 되기도 한다.

    저자 소개

    송혜경

    경기도 수원생으로 10여 년의 공직생활 끝에 용인에 정착했다.
    시로 등단하였으나 수필을 더 즐겨 쓰며, 2006년 녹색수필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제1부 펜션은 요리중
    김치 부침개 반 조각 10
    새콤달콤 장아찌 17
    김치 이야기 22
    옥잠화 향 버무린 햇살표 된장 30
    제2부 알콩달콩 펜션 살림
    남편은 관리인 36
    톱질하세 톱질하세 42
    쓴소리 여사의 유구무언 48
    구덩이를 파면서 55
    가을 저녁에 듣는 파두 58
    둥둥배에서의 마지막 단오제 63
    나도 웰빙족 66
    개발에 놋편자 72
    지금은 마케팅중 77
    대박! 대박! 대박! 81
    제이제이는 not guilty 85
    개사돈 89
    마지막까지도 다 짜낸 풍란의 모성 97
    가을 도둑 104
    잔디밭의 살풀이춤 109
    얼음은 녹지만 감동은 녹지 않는다 113
    제3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 가족 120
    작은 내 친구들 124
    풀물 든 손톱 130
    위대한 명작 부자상 134
    3 a day 138
    물길 잡는 이 사장님 144
    ‘그르게 말예요’ 150
    이모님 153
    부자는 아무나 되나 159
    서바이벌 수업 166
    그 남자 172
    원두를 볶는 할머니 177
    제4부 세월을 먹고 자라는 것들
    맨드라미의 노래 186
    황매화집의 바이올린 190
    개구리 새끼는 개구리 195
    호랑이 연고 201
    그대들의 오빠 우리들의 오빠 206
    춤추는 비단 구두 한짝 212
    은수저와 꿀단지 그리고…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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