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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괜찮아

    미안해 괜찮아

    • 조이스시드먼 저
    • 박수현 역
    • 중앙출판사
    • 2008년 03월 25일
    • 정가
      8,5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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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45124388 45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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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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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가가 들려주는 사과와 용서의 시 이 책을 집필한 조이스 시드먼은 어느 날 어머니에게 어릴 적 잘못했던 일을 사과하는 시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로부터 아름다운 편지지에 담긴 답시가 도착했지요. 그 일을 계기로 조이스는 여러 가지 경우의 사과와 용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과의 시를 실제로 써서 보내면 어떨까? 그 시를 받은 사람들이 답장을 보내면 어떨까? 조이스는 자리에 앉아서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상상 속에서 학생들 한 무리가 걸어 나오더니 저마다 사과하고 싶은 얘기를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이후 조이스는 그 아이들의 마음을 시에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사과의 시와 그 시에 답하는 용서의 시를 만나보세요.

    출판사 리뷰

    작품에 대하여
    쉽게 꺼내기 어려운 말‘미안해…….’
    1부 마음을 전하는 사과의 시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여러 가지 경우로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마스는 선생님 휴게실에서 도넛을 훔쳐 먹고는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씁니다. 카르멘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옷을 두고 놀린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리고, 알리사는 어릴 적 동생을 연필로 찔러 까만 점을 만든 것을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텐진은 사랑하는 개 아인슈타인을 안락사시키고 과연 올바른 일이었는지 고민합니다. 앤서니는 맞춤법을 틀려서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라니사는 마음을 받아 주지 않는 친구에게 좋아해서 미안하다고 씁니다.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말‘괜찮아…….’
    2부 마음을 전하는 용서의 시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사과의 시를 받고 그에 대한 답시를 씁니다. 도넛을 훔쳐 간 토마스를 용서하지만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야겠다는 가르시아 아줌마, 카르멘의 시에 금세 마음이 풀린 선생님, 자신의 손바닥에 까만 점을 남긴 언니를 여전히 용서하지 못하는 동생, 아인슈타인은 행복하게 떠났을 거라고 말해 주는 수위 아저씨 등 용서의 시 속에는 미안해하는 친구들에 대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 사과와 용서의 시
    마리아는 단짝인 바비로부터 사과의 시를 받습니다. 또 엄마에게는 사과의 시를 쓰고, 용서의 시를 받지요. 시를 통해 미안해하는 입장과 용서하는 입장을 모두 겪은 아이들은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괜찮다고 용서하는 것도 힘들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무조건 미안해한다고 해서, 무조건 용서한다고 해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는 그 어떤 말도 그대로 돌아오기 마련이지요. 사과와 용서의 시를 통해 화해를 한 친구도, 화해를 하지 못한 친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친구, 형제자매, 부모님, 이성 친구, 애완 동물까지 여러 가지 관계 속에 있는 우리들
    사과와 용서의 시를 통해 독자들은 주인공들의 관계도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시집 안에서 친구들은 사과를 하기도 하고, 용서를 하기도 하니까요. 친구 사이뿐만이 아닙니다. 친구, 형제자매, 부모님, 이성 친구, 애완 동물까지, 책 속 주인공들은 여러 가지 관계 속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비단 책 속 주인공에게만 있는 일은 아니지요. 독자들은 책 속 아이들이 쓴 사과와 용서의 시를 통해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돌아볼 수도 있고, 시를 통해 위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긴 말을 노래하듯이 적어 나가면 그것이 바로 시
    이 책 속에서 시는 결코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을 이야기한 것뿐이니까요. 또 가끔씩 시를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간략한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시를 쓰면서 어떤 아이는 운율보다 중요한 것은 의미라고 덧붙이지요. 독자들도 이 시집 속에 담긴 시를 읽고 나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시를 한결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소개

    조이스시드먼

    글쓴이 : 조이스 시드먼
    글쓰기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시 쓰는 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여러 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입니다. 2006년에는 ≪연못 이야기≫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그 밖에 조이스가 펴낸 시집으로는 ≪강아지들의 세상 - 시와 10대들의 목소리≫ ≪유레카! - 발명가에 대한 시≫ ≪우리 둘이서 - 아빠 동물들에 대한 시≫ 등이 있어요.

    그린이 : 패밀라 자가렌스키
    미술관에 전시하는 조각 작품과 대형 그림을 창작하기도 하고,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다재다능한 화가입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작가는 잡지나 공책, 신문, 모눈종이, 학교에서 나눠 주는 유인물 등 아이들이 흔히 뭔가를 끄적일 만한 종이를 모았다고 해요. 그리고 그곳에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내었답니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 주 스토닝턴과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집을 오가며 지내고 있어요.

    역자 소개

    박수현

    어린이 책을 창작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따라갔어요≫ ≪아름다운 아이 세진이≫ ≪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계획≫ ≪습관≫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피터팬≫ ≪엽기 과학자 프래니≫ ≪날고 싶어≫ ≪못 믿겠다고?≫를 비롯해서 여러 권이 있어요.

    목차

    목차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 편집자, 앤서니 케이
    단지 이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1부 마음을 전하는 사과의 시_ 미안해…
    단지 이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 토마스가
    행운의 코 - 바오 방이
    너무 세게 던졌어 - 르우벤이
    못된 피구 공 - 카일이
    선생님의 옷 - 카르멘 올림
    초콜릿을 다 먹어 버렸네 - 마리아가
    까만 점 - 알리사가
    공평하게 - 호세가
    반짝반짝 빛나는 사슴 - 루쓰 메르즈가
    진짜 미안한 건 아니야 - 바비가
    내 햄스터, 망가에게 - 리키가
    참 조용했어 - 텐진이
    비밀 쪽지 - 대런이
    맞춤법 실수 - 앤서니가
    너를 좋아해서 미안해 - 라니사가
    교장실에서 - 마이 리가
    앞으로는 - 쥬얼이
    느림보 도마뱀이 죽은 까닭 - 이름 모를 이야기
    2부 마음을 전하는 용서의 시_ 괜찮아…
    친애하는 토마스 - 휴게실에서 가르시아 아줌마가
    내 코를 문지르는 소녀에게 - 대련이 플로렌스 스크리브너 동상을 대신하여 씀
    피구 왕 - 르우벤과 카일이
    카르멘을 위한 짧은 시 - 루쓰 메르즈 선생님이
    책상을 치우다가 - 엄마가
    장미꽃은 빨개 - 캐리(알리사의 동생)가
    네가 자랑스러워 - 아빠가
    꼬마 루쓰를 위하여 - 엄마가
    여자 아이들이 원하는 것 - 마리아가
    나도 미안해 - 햄스터를 대신하여 리키가
    안녕, 아인슈타인 - 존슨 아저씨(수위 아저씨)가
    지금 그대로의 네 모습이 좋아 - 형 라마르가
    몇 가지 이유 - 앤서니의 엄마를 대신하여 텐진이
    검은 머리 소녀 - 카르멘과 루쓰 선생님이
    용서의 강 - 바오 방이
    아빠가 돌아온다 - 아빠의 답장을 받고, 쥬얼이
    느림보 도마뱀에게 바치는 시 - 반 아이들 일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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