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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테르의 시계

    볼테르의 시계 강다임 장편소설

    • 강다임 저
    • 로크미디어
    • 2008년 05월 22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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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25705439 447쪽 550g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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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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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5년 프랑스의 천재 사상가 볼테르의 실종을 다룬 장편소설. 진실을 찾아 역사를 넘나드는 볼테르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이 시작되었다.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절대이성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 ‘볼테르의 시계’
    프랑스 대혁명의 근원을 올라가면 18세기의 극작가, 사상가, 계몽주의자 볼테르까지 소급되게 마련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고? 그의 삶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부분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는.
    귀족을 모욕한 죄로 바스티유 감옥에 갇혔던 청년 시인 아루에(볼테르의 본명)는 감옥 안에서 걸작 희곡을 쓴 뒤 이름을 볼테르로 바꾼다. 그의 희곡은 대성공을 거두고 그는 파리의 명사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평민은 아무리 명성이 ...
    절대이성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 ‘볼테르의 시계’
    프랑스 대혁명의 근원을 올라가면 18세기의 극작가, 사상가, 계몽주의자 볼테르까지 소급되게 마련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고 그의 삶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부분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는.
    귀족을 모욕한 죄로 바스티유 감옥에 갇혔던 청년 시인 아루에(볼테르의 본명)는 감옥 안에서 걸작 희곡을 쓴 뒤 이름을 볼테르로 바꾼다. 그의 희곡은 대성공을 거두고 그는 파리의 명사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평민은 아무리 명성이 올라가도 평민에 불과했다. 이유 없이 그를 모욕하는 귀족에게 끝내 참지 못하고 대들고 만 볼테르는 경찰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그때까지 볼테르를 후원하던 이들도 모두 등을 돌리고말자 볼테르는 가장 권세가 막강했던 후원자 쉴리 공작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한다. 하지만 쉴리 공작은 볼테르가 자기 저택에서 귀족에게 린치를 당했지만 그를 도와줄 수 없다고 선언하고 말았다. 프랑스의 귀족이 계급을 넘어선 하극상을 지지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볼테르는 혼자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결투 신청을 낸 뒤 펜싱 연습에 돌입한다. 사실은 볼테르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는 쉴리 공작은 볼테르를 만류하기 위해 볼테르의 집을 찾아간다.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은 절대이성을 놓고 격한 논쟁을 벌이게 된다.
    프랑스의 귀족정을 옹호하는 쉴리 공작의 말은 논리정연하다. 읽다보면 어디서부터 반박해야 하는지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다. 구체제(앙시앙 레짐)의 옹호자로서 쉴리 공작은 그 이상의 적임자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그는 전통과 관습에 의한 질서로 사회가 유지되며 불필요한 유혈을 막아왔다고 주장한다. 반면 볼테르는 잘못이 없는 사람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인류의 끊임없는 노력이 좀 더 나은 사회를 이뤄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오늘날 잘못된 부분 역시 고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논쟁은 과거 역사로 이어지면서, 각자 그 시대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야기하게 된다.
    실제로 과거를 보기 전에는 증명할 수 없는 문제들에 부딪쳤을 때, 볼테르는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영국왕 조지 1세가 “최후의 마법사”를 통해 자신에게 보냈던 시계가 바로 시간을 오가는 타임머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세 번뿐! 그 안에 볼테르는 시대를 초월해서 정의를 위해 노력한 인간의 이성 - 절대이성이 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 과연 그는 인간 이성의 위대함을 증명하여 앙시앙 레짐의 모순을 밝혀낼 수 있을까?
    시간 여행 속에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과거사, 그리고 모든 과거가 현재와 직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주는 결말의 대반전은 독자를 지적 쾌감의 절정에 이르게 할 것이다. 또한 시공을 초월한 불멸의 로맨스가 사건과 함께 전개된다.
    작가 강다임은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생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철저한 조사를 거쳐 새로운 방법의 팩션에 도전했다. 이 소설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은 하나도 없고, 모든 일들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심지어 “최후의 마법사”의 정체까지도.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18세기 프랑스 철학의 정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볼테르를 작중 주인공으로 내세워 절대 이성에 대하여 논의하고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도는 지금까지의 한국 문학에서는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임에 분명하다. 신세대 작가가 고전에 도전하여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도 이 작품은 주의를 끌 수밖에 없다 하겠다.

    저자 소개

    강다임

    강다임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인 청년 작가. 역사와 사상에 깊은 관심을 지녀 과거를 새롭게 구성하는 팩션 소설에 매력을 느끼고『볼테르의 시계』를 써 냈다. 구상에서 작품 완성까지 1년이 넘게 걸렸으며, 그 기간 동안 치밀하고 완벽한 조사를 거쳐 볼테르의 작품과 사상, 생애, 그리고 유럽의 역사를 소설 속에 완전히 녹여 놓았다. 독자들은 평온하게 전개되던 소설이 갑자기 험난한 파도 속으로 들어가 정밀한 복선 아래 전체 모습을 드러낼 때 작가 강다임의 놀라운 재주를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여행을 떠나기 전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사건들
    야만의 숲에서 벌어진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
    고대의 도시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재판 이야기
    목숨을 걸고 벌여야 했던 전쟁 이야기
    이마기타 비론 외의 역사가들이 증언하는 그 후의 몇몇 이야기
    에필로그
    나가는 말과 참고 문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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