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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화 시대의 한국지리 읽기

    세계화 시대의 한국지리 읽기

    • 옥한석.서태열 저
    • 한울아카데미
    • 2009년 09월 02일
    • 정가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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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46051614 308쪽 176 x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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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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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1995년 WTO 체제 출범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globalization)와 세방화(glocalization)로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도 이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는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활동을 증가시켜 물자 자본 정보의 흐름 면에서 다국적 기업을 중시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한 장소에 다양한 요소들이 집중되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세계적인 거대도시를 낳게 되었으며,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거대도시의 연장선상에서 ‘대도시지역’이 지역 구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대도시지역’이 아닌 ‘도농통합지역’은 도시를 중심으로 하여 도시 주변지역과의 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세계화 시대의 치열해진 지역 간 경쟁에서 낙후되지 않기 위한 물리적 건조 환경의 조성과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자유시장경제의 세계화가 우리 국토에 미친 영향을 선택한 몇 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제2부는 우리나라의 중부지역 그리고 제3부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세계화 시대에 각 지역이 당면한 문제와 세계화로 인한 이들 지역의 변화상을 짚어보면서, 지역의 다양한 지리적 성찰과제들을 제시하고자 했다. 제4부는 세계화와 관련된 우리 국토의 역할에 초점을 두었으며, 국토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인류의 역사에서 야누스적인 양면을 가진 세계화가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된 지는 이미 오래이다. 이러한 세계화는 우리 국토를 어떻게 변모시켰으며, 우리 국토의 개별 지역들은 세계화와 관련하여 어떤 문제들에 당면하고 있는가? 이 책은 장소, 지역, 공간이 세계화 시대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우리의 생활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지리적 요소들이 어떻게 현실에 반영하여 나타나는지를 주제를 중심으로 성찰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지리학, 정치학, 행정학 등 다양한 지식이 하나의 통합된 관점으로 우리 국토의 개별 지역들을 조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이 제시한 6개 대도시지역과 8개 도농통합지역은 최근의 초광역권 구상의 기초로서 ‘한국적 지역발전모델’ 개발에 활용해볼 만하다. 그동안 세계화의 경험으로 이들 지역들은 상당히 자율적 창의 발전을 이루어왔다. 이들 14개 지역은 ‘세계적 경쟁 선도지역’, ‘세계적 경쟁지역’, ‘국가적 경쟁지역’으로 구분되어 차별화된 전략 산업과 클러스터 육성이 이루어지고, 세계의 다른 주요 지역 및 국가와 기술개발, 문화 등의 다양한 상호 교류와 협력에 의한 세계화 전략이 구상될 수 있다. 이러한 구상은 현재까지 논의되어 온 강소국, 소강국, 강중국, 소강 강중국 등의 한국의 여러 가지 국가 발전 전략과 맞물리며, 특히 통일 이후의 국토발전 전략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각 지역별로 성과를 내어온 지역 혁신체계,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가상 혁신 네트워크, 친환경 산업 발전, 녹색 산업 등이 지역의 문화와 자원에 더욱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지역의 자율적 창의발전을 방해해 온 지방의 분권화와 자율화가 실현될 때 지역별 차별화, 지역 사이의 협력과 경쟁, 전문화가 이루어져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역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저자 소개

    옥한석.서태열

    지은이 : 옥한석
    부산고등학교(1973),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1977), 동 대학원 석사(1982) 박사과정(1991)을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1985~) 중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1995), 코네티컷대학교(2007), 프랑스 고등사회연구원(2011)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제40회 강원도문화상(학술부문)(1998)을 수상했다.
    강원대학교 교육자료개발원장(1999), 강원문화연구소장(2002), 한국사진지리학회 회장(2002),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부회장(2004), 한국지역지리학회 부회장(2005), 대한지리학회 부회장(2011) 등 강원도도시계획위원, 서울시강동구도시계획위원, 수도권발전위원회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학술지
    <대한풍수연구>
    편집위원장, 강원도분권위원회 위원, 고양시 성사동 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 : 서태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와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4년부터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2년에 미국 Macalester 대학 객원 연구원, 1993년에 미국 Colorado 대학 Post-Doctoral Fellow, 2000년에 미국 Texas 주립대학(Austin)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제7차 사회과 교육과정 개정위원,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 편집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부회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문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초등지리교육론’(공역), ‘도시와 국토’(공저), The Ordinary Life and Cultural Landscapes of Korea(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자연주의 교육사상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지리적 관심-지리학 및 지리교육에 미친 영향?, ?지구촌 시대의 ‘환경을 위한 교육’의 개념적 모형의 정립?, “The Urban Children’s Conception of Place in Seoul Mega City”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제1부 자유시장경제의 세계화와 그 영향
    제1장 지역발전과 맞물린 세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제2장 세계화에 따른 생활양식의 지역 차는 어떠한가

    제2부 세계화와 중부지역의 변동
    제3장 세계도시 서울은 세계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제4장 수원-인천 대도시지역은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을까
    제5장 DMZ 지역의 활용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제6장 강원 도농통합지역은 녹색성장의 축이 될 수 있는가
    제7장 대전-청주 대도시지역은 수원-인천 대도시지역에 편입될 것인가
    제8장 천안-당진 도농통합지역은 서해안의 핵심지역이 될 것인가
    제9장 충주 내륙 도농통합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가

    제3부 세계화와 남부지역의 변동
    제10장 부산-포항 대도시지역의 산업단지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제11장 대구-구미 대도시지역은 새로운 변신에 성공할 것인가
    제12장 안동 도농통합지역은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가
    제13장 진주 도농통합지역은 어떠한가
    제14장 광주 대도시지역의 역할과 전남 도서 해안지역의 문화적 변동은 가능한가
    제15장 전주 도농통합지역은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인가
    제16장 순천-제주 도농통합지역은 경제자유지대로 발돋움이 가능한가

    제4부 세계화와 한국의 선택
    제17장 한국은 동아시아의 갈등을 중재할 적임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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