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문화와 예술의 향기에 취하게 되는 유럽 도시
로마, 베네치아, 베로나, 파리, 런던, 빈, 잘츠부르크로 이어지는 저자의 여정에는 음악과 미술, 문학, 영화, 건축 등에 관한 예술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예술 애호가답게 어떤 여행지에서도 예술에 대한 생각을 놓칠 수 없었던 까닭이다. 영광스러운 과거가 위용을 뽐내고 있는 로마, 세계적인 화가들을 키워낸 파리, 베토벤과 모차르트 같은 예술가들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한 빈……. 저자는 예술적 감흥에 취한 채 이들 도시 곳곳을 둘러본다.
로마에서는 , 베로나에서...
●문화와 예술의 향기에 취하게 되는 유럽 도시
로마, 베네치아, 베로나, 파리, 런던, 빈, 잘츠부르크로 이어지는 저자의 여정에는 음악과 미술, 문학, 영화, 건축 등에 관한 예술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예술 애호가답게 어떤 여행지에서도 예술에 대한 생각을 놓칠 수 없었던 까닭이다. 영광스러운 과거가 위용을 뽐내고 있는 로마, 세계적인 화가들을 키워낸 파리, 베토벤과 모차르트 같은 예술가들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한 빈……. 저자는 예술적 감흥에 취한 채 이들 도시 곳곳을 둘러본다.
로마에서는 , 베로나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고, 그 생각은 오드리 헵번에 대한 그리움과 영화 음악 이야기로까지 이어져 나간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을 오르면서 불운했던 고흐의 인생과 피카소의 수많은 여자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베토벤과 브람스의 음악에 취했던 빈 여행의 추억에서는 그들의 무덤에 꽃 한 송이 놓고 오지 못한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눈이 멀 만큼 아름다운 예술품들, 천재적 재능과 불굴의 의지를 가졌던 걸출한 예술가들, 역사를 품은 채 고고하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건축물들을 풍성한 사진과 담백한 글을 통해 만나다 보면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듯 가슴이 설렌다.
●산악인들의 영원한 로망,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 등정 이야기는 유럽 여행과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척박한 환경, 거대한 자연의 위용 앞에서 겸허해지는 한편, 도전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었던 저자의 안나푸르나 도전기는 박진감 넘치면서도 훈훈한 매력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막연하게 눈 덮인 히말라야를 동경해왔던 이들에게 생생하고 현실적인 정보가 되면서도 감동 또한 놓치지 않는다.
●이웃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꿈
'돌아오기 위해서 떠난다'고 했던가. 여정은 유럽의 여러 도시들과 네팔의 카트만두를 거쳐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온 저자는 백남준, 강익중 등 우리의 예술인들을 탐구하며 한국 문화의 힘을 가슴에 품는다. 그리고 마침내 여행에서 배우고 느끼며 꿈꾸기 시작한 것들을 실현시켜 나가기 시작한다. 바로 삼호아트센터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문화 공간이다.
예술의 변방인 수원에 삼호아트센터를 건립하고 무료 공연이라는 예술 봉사를 펼쳐온 저자의 가슴 벅찬 경험들은 여행의 기록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아트센터로 오기 힘든 이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콘서트를 여는 등 문화와 예술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이들을 위한 저자다운 실천이 아름답다. ‘예술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전하는 배달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 그대로의 모습이다.
이야기 곳곳에는 아트센터를 운영하면서 더욱 깊어진 음악에 대한 지식들이 더해져 있어 예술에 대한 상식을 쌓는 데도 보탬이 된다.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리스트 등 클래식 작곡가들의 인생과 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등의 영화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 등을 만나게 되는데,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는 그만의 센스가 느껴진다.

목차
제1장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_ 음악, 그리고 예술의 향기를 찾아서
제2장 파리_ 비옥한 토양에서 피어나는 예술이라는 꽃
제3장 빈, 잘츠부르크_ 매료될 수밖에 없는 거장들의 도시
제4장런던_ 두 개의 영국이 공존하는 도시
제5장 안나푸르나_ 영원한 동경의 설산을 향하여
제6장아름다운 대한민국 Ⅰ_ 백남준, 강익중, 그리고 한국 문화의 힘
제7장아름다운 대한민국 Ⅱ_ 꿈과 희망의 무대, 삼호아트센터
제8장아름다운 대한민국 Ⅲ_ 음악은 나의 사랑
제9장여행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_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