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군대생활 매뉴얼』만 있으면 입대준비 이상무!
한 해에만 20만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군대에 입대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군대생활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시간만 때우고 마는 기간이 될 수도 있다. 군대생활 매뉴얼은 인터뷰,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입대예정자들의 궁금증들을 모아 지금 당장 입대하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기초지식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아들들이여, 군대를 두려워 말라!
학창시절, 사회과목에서 배웠던 국민의 4대 의무, 즉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
『군대생활 매뉴얼』만 있으면 입대준비 이상무!
한 해에만 20만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군대에 입대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군대생활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시간만 때우고 마는 기간이 될 수도 있다. 군대생활 매뉴얼은 인터뷰,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입대예정자들의 궁금증들을 모아 지금 당장 입대하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기초지식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아들들이여, 군대를 두려워 말라!
학창시절, 사회과목에서 배웠던 국민의 4대 의무, 즉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국방의 의무’를 기억할 것이다. 그 중 남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군 입대를 의미하는 국방의 의무이다. 누군가는 ‘군대를 갔다 와야 사람구실을 한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안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웬만하면 가지 마라’고 말한다. 어떤 조언이든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것이 전제임은 부정할 수 없다.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라면, 누구나 똑같은 기간을 사회와 격리되어 지내는 것이라면 이를 활용하느냐 마느냐는 입대예정자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이에 더해 군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한다면 더욱 수월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군대에 대한 경험담이나 소문들은 부풀려지기 일쑤이고 제대한 모든 이들이 해병대에 버금가는 군대생활을 한 것처럼 자랑 아닌 자랑을 해대는 덕분에 입대를 앞둔 이들과 이등병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후임들에 대한 선임들의 ‘얼차려’를 들 수 있다.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고, 간부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등의 갖가지 이유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는다는 선입견은 대한민국의 군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다. 그러나 이는 선후배를 중시하는 문화와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공통된 화젯거리를 제공하기에 군대만큼 대표적인 것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회와 동떨어진 곳에서의 에피소드들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보면 평범한 이야기는 줄어들고 자극적인 이야기들만 남기 마련이다. 더욱이 오늘날의 군대는 지휘체계 차원에서 병 상호 간에 얼차려를 할 수 없도록 규정을 마련할 만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입대부터 제대까지 토탈솔루션!
이러한 잘못된 선입견과 헛소문을 바로잡고 군대에 대한 궁금증과 올바른 기초지식을 소개하는 안내서가 바로 『군대생활 매뉴얼』이다. 현역 대령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실제로 아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수많은 입대예정자를 위해 인생의 선배로서, 한 자식의 아버지로서, 군에 몸을 담고 있는 현역 대령으로서 군대에 대한 알짜 정보들을 모았다. 입대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 훈련소에서의 생활, 자신의 전공이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병과, 군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 입대 후 자대배치를 받고서 행동할 때 유의해야 할 점, 군생활 동안 시간을 활용하는 노하우, 군대에서 반드시 필요한 병기본 훈련 등 입대부터 제대까지 모든 과정을 실제 사례, 군대의 규율 등과 함께 소개하여 현장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친구들과 함께 동반입대를 하는 방법, 휴학생을 위해 군대 내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 등 최근에 달라진 군대의 환경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무엇보다 군대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막연한 두려움에 떨고 있을 입대예정자와 이등병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간의 군대생활을 안전하고 알차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통 군대생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추천의 글 >
이 책은 군대에 관한 최신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종합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군대의 일상과 저변의 실상을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렸다. 앞으로 입대할 후배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부모, 친지 및 친구들에게는 백 마디의 말보다 훨씬 더한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
- 예비역 병장 정해성
『군대생활 매뉴얼』은 사관생도, ROTC, 학사장교 후보생, 군사학과 학생 등 미래의 예비 소대장 및 초급간부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귀중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이 매뉴얼 안에는 다양한 병영생활 최신 정보와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병사들의 실생활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군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미래의 소위들과 초급간부들이 이 책을 읽어 본다면 두려움 없이 프로답게 부하들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중위 최병남

야전부대의 지휘관을 하면서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병사들을 수없이 만났다. 무엇이 이들을 그토록 힘들게 하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한마디로 ‘군 생활에 대한 정보부족’이었다. 이러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심한 경우 탈영, 자살 등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 군대의 현실이다.｜서문 중에서

옛날엔 선임병은 후임병에게 신과 같은 절대적 존재였다. 말년 병장은 장군도 부럽지 않다고 했던가. 요즘엔 이등병을 ‘이등별’이라 비꼬아 부른다. ‘후임병들 무서워 군생활 못하겠다’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실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이 아닐 수 없다. … 게임이론에 의하면 한 집단에 있어서 어떤 행동의 결과가 게임(놀이)에서와 같이 참여자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동시에 다른 참여자의 행동에 의해서도 결정되는 상황 하에서, 개인은 자기 자신에 최대의 이익이 되도록 행동한다는 것이다. 사회생활도 마찬가지겠지만 군생활의 성공 여부도 ‘관계’에서 출발한다. 즐겁게 군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선임병과 후임병 간에 서로 ‘지는 게임’이 아닌, ‘이기는 게임’을 해야 한다. 서로 이기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선임병과 후임병이 서로 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중요하다.｜1장.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선임병과 후임병, 서로 이기는 게임을 해야 한다’ 중에서

제대할 때가 점점 다가오자 제승배 병장은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외향적인 성격의 제 병장은 선·후임병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제대 후 영업파트에서 발로 뛰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분대장을 시켜달라고 했다. 평소 활달하고 골목대장감이라고 생각한 중대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분대장은 상병 중에서 리더십이 있고 모범적인 병사 중에서 선발되며, 2∼3주간 분대장교육을 받은 후 임명된다. 분대는 8명으로 구성되며, 분대장은 분대의 교육훈련, 병력관리, 복지 및 군기, 사고예방, 장비 및 보급품 관리 등에 책임과 권한을 행사한다. 또한 분대장은 소대와 중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입신병의 보호자 역할을 한다. 또한 교육훈련 간 조교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분대원의 교육훈련 수준을 기록하고 관리한다. 이처럼 분대장은 병사로서 고도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직책이다.｜1장.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CEO가 되고 싶으면 분대장을 하라’ 중에서

유격훈련과 같은 훈련시작 전에 선임병들은 후임병들에게 겁을 주곤 한다.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후임병들을 긴장시키고, 은연중 어려움을 극복한 자신들의 ‘위대함’을 좀 알아달라는 일종의 몸짓이다. 군생활을 시작하는 이등병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훈련이다. 대개 제대한 선배들의 과장된 훈련 경험담을 듣고 미리 겁을 먹는 경우가 많다. 훈련뿐만 아니라 처음 해 보는 것은 무엇이든 어렵게 느껴진다. 알고 보면 훈련을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신검에 합격해서 입대한 20대의 젊은이가 견뎌내지 못할 그런 훈련은 없기 때문이다.｜2장. ‘알고 가면 편해지는 군생활 정보 - 훈련의 종류와 강도’ 중에서

군생활을 하는 동안 경계근무만 없어도 할 만하다고들 한다. 군대에서 힘들게 시킨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중요한 것을 잘못 했을 때는 책임추궁이 반드시 따르게 마련이다. 자대에 가면 약 1~2주 동화기간을 준 후 바로 불침번, 탄약고, 위병소 등에서 경계근무를 서게 된다. 이 때 규정을 잘 몰라서 선임병들에게 혼나거나 또 간부들에게 지적받아 영창을 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
경계란 초병(개인) 및 부대가 전투력을 보존하고 부대의 안전 및 행동의 자유를 도모하기 위하여 적의 공격, 기습, 관측 및 기타 위협으로부터 자신 및 우군부대를 보호하는 데 취하는 제반 근무활동 및 수단을 말한다. 한때는 초병으로서의 임무, 권한, 무기사용, 수칙 등을 암기하도록 했으나 지금은 이해하고 숙지하는 수준만 요구하고 있다.｜3장. ‘미리 알고 가면 유익한 병기본 훈련 - 경계’ 중에서
 

목차
1장.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인정받는 이등병의 비결 1, “3S 정신”
인정받는 이등병의 비결 2, “먼저 다가가라”
인정받는 이등병의 비결 3, “낮아져라”
조나단처럼 도전하라
선임병과 후임병, 서로 이기는 게임을 해야 한다
자기계발 하기에 군대 만한 곳도 없다
CEO가 되고 싶으면 분대장을 하라
리더십도 배우고, 종자돈도 마련할 수 있다
고민하지 말고, 소통하라
경계근무를 잘하면 군생활 술술 풀린다
아프면 참지 마라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대처법
구타 및 가혹행위, 언어폭력, 인격모독 대처법
탈영, 대한민국은 좁고 숨을 곳은 없다
영창은 갈 곳이 못 된다
이런 선임병은 절대 용서하지 마라
자살, 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
2장. 알고 가면 편해지는 군생활 정보
육군 신병교육
해군 신병교육
공군 신병교육
해병대 신병교육
주특기 교육
각 군의 조직
부대의 유형
훈련의 종류와 강도
요구되는 체력
얼차려 제도
내무생활
하루일과
각 잡는 점호 대신 자율형 점호
면회, 외출, 외박, 휴가
종교활동
군대식단
보급품
편지와 소포
외부로 전화하는 방법
동아리 활동
사이버지식정보방
병 진급
나도 샐러리맨……
의병 및 의가사 전역
계급
군인복무규율
3장. 미리 알고 보면 유익한 병기본 훈련
사격
경계
위장
군대예절
제식훈련
질병예방
방독면 착용훈련
수류탄 투척훈련
4장. 대한민국 남자의 특권, 병역
어디, 군대 한 번 가볼까
훌훌 털어버리고 입대하자
군대에 지원해볼까
보직은 주특기로 결정된다
부대분류는 전산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