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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으로 읽는 연암 박지원 - 소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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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으로 읽는 연암 박지원 - 소설편

    • 주영숙 저
    • 북치는마을
    • 2012년 02월 03일
    • 정가
      14,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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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3047226 483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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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1부 소설 속의 연암 박지원



    “명예와 절개를 삼가지 않은 채 한갓 가문의 문벌을 밑천으로 삼거나 조상의 덕만 팔아서 산다면 장사치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래서
    <양반전>
    을 지었다.(1764년, 28세에 집필.)”

    ―본문 중에서―



    연암 박지원(1737~1805)에 대한 여타 저서들은
    <열하일기>
    ,
    <허생전>
    ,
    <양반전>
    등 그의 대중적인 유작들에만 집중해왔다. 일명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설들의 뒷이야기에 집중했다. 저자는 연암 박지원 소설의 집필 이유를 설명하고 소설을 읽어나가게 한다. 즉 박지원이 보여주고자 했던 소설의 맛을 대신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2부 시대 속의 연암 박지원



    “그가
    <양반전>
    을 발표할 당시, 조선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져 있었다. 흉년이 들어 전국에 금주령까지 내렸던 1762년,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참살했다.…(중략)… 임금이 천륜을 저버린 것은 도덕심의 추락이었고, 신하가 감히 임금(사도세자)을 죽이려 갖은 중상모략을 다한 것 또한 신분질서의 붕괴였다. 그러므로
    <양반전>
    은 바로 암울한 시대를 통렬히 풍자하는 사회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
    <스승과 불이당기>
    편에서―



    박지원이 태어난 18세기 초, 장희빈은 사약을 받았고 이인좌의 난이 일어났다. 그리고 박지원이 청년으로 성장할 시기, 영조는 사도제자를 참살했고 그 해에는 극심한 흉년이었다. 우울했던 역사의 단면에 그가 서 있었던 것이다.

    역사 안에서 박지원은 암울한 시대와 붓으로 이야기했던 선비였다. 그래서 저자는 역사의 흐름과 박지원의 생애를 직접 교차시켰다. 2부에서는 그의 작품들이 어떤 역사와 동행했는지 보여주며, 시대 안의 박지원이 어떻게 글 하나로 살아갔는지 보여주고 있다.





    <부담 없이 연암 박지원을 만날 수 있는 책>




    학창 시절에
    <양반전>
    ,
    <허생전>
    ,
    <열하일기>
    등 몇 개의 소설만을 간보듯 만날 만큼 박지원은 가벼운 존재는 아니다. 또, 더 만나보고 싶다고 다른 책을 택하기엔 겁부터 날 것이다.

    그렇다면
    <작품으로 읽는 연암 박지원 소설편>
    을 추천하고자 한다. 1부는 박지원 소설과 그 의의, 2부는 역사와 박지원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어렵지 않게 쓰였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저자 주영숙의 설명까지 더해졌으니 가볍고 재미있게 읽힐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 소개

    주영숙

    지은이 : 주영숙
    경남 거제에서 나고 자란 그는 중앙대학교에서 『아픔의 변주곡과 체험적 시조론』으로 석사학위, 경기대학교에서 『사설시조의 변용양상 연구(한국현대소설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문학박사이며 경기대학교.강남대학교.경원대학교 외래교수이다. 『세종미술대상전』,『현대미술대상전』,『신미술대상전』등에서 동상, 특성 등을 수상한 한국화 화가이고, 『서울예술제』,『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에서도 입상한 전통공예가이며, 『곰두리문학상(장편소설)』,경기신인문학상(단편소설)』,『시조시학신인상(시조)』,『월간문학신인상(동화)』,『한국문학예술신인상(평론)』등을 받은 다방면 문인이며 『용인시여성상』,『경기대학교(문화상)』,『중앙대학교(자랑스러운예대인상)』,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등을 수상한 문화예술인이기도 하다.  

    목차

    책머리에 l 제비바위 박지원의 소설마당
    18세기 조선 사회는

    1부 소설 속의 연암 박지원

    광문자전 거지왕초 광문이
    광문이의 뒷소문
    마장전 세 미치광이의 우정
    나를 찾아서
    예덕선생전 엄 행수가 사는 법
    민옹전 가난뱅이는 신선이다
    양반전 한 냥 반도 못 되는 양반
    김신선전 뜻을 얻지 못하고 울울히
    만폭동에 새긴 이름
    우상전 일본이라는 섬나라
    호질 비 내린 날의 선물
    범님의 꾸지람
    연암은 말한다
    옥갑야화 역관과 객주
    보은
    변승업 이야기
    허생전 도둑을 도거리하다
    허생전 뒷소리
    허생전 마침소리
    열녀함양박씨전 슬픔의 뿌리

    2부 시대 속의 연암 박지원

    1751~1770년

    민중의 우상 광문이
    스승과 예덕선생
    양반전과 민옹전을 구상하다
    스승과 불이당기
    신선을 찾아서
    뼈아픈 죽음들
    박지원 학문의 돛대
    산 입에 거미줄 치는 법

    1771년~1780년

    금서를 지닌 죄로써
    누님 가신 후에
    자화상 그리기
    백탑에 어린 푸른 그림자
    잘나가는 홍국영
    견제의 눈초리도 피할 겸
    화를 면하다
    마흔 넷에 싼 여행보따리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안시성과 요동땅의 평양성
    임해현 서쪽에 신라산이 있다
    기와조각과 똥거름
    바람벽에 걸린 사연들
    북경에서 서양화를 구경하다
    열하로 가는 길
    하룻밤에 아홉 번 강물을 건너다
    혹정필담

    1781년~1790년

    열하일기에 빠져들다
    오른손은 갑, 왼손은을
    박지원 글투의 폐사소품 체
    처남과 함께
    첫 직장
    이별에 이별이 겹쳐서
    병이 깊어 사표를 올리오니
    알 수 없는 속마음
    허생 시늉
    해결사 안의현감 1
    해결사 안희현감 2

    1791~1798년

    입춘대길
    우울증 깨는 재미
    문풍을 타락시킨 원흉?
    서면으로 죄를 묻다
    쌍상투와 노호지고
    마지막 소설 열녀함양박씨전
    도둑과 나졸
    분에 맞지 않는 일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
    송덕비를 세우지 마라
    대발에 가득한 바람을 그리며
    이방익 표류기를 옮겨 적다
    사학을 금한다는 자들
    귀신들린 여자
    건곤일초정
    자네 역시 나를 모르는구먼

    1799년~1805년


    처절히 우는 까닭
    일만이천 냥 받았소이다
    숙적

    책 끄트머리에 l 꽃다발을 앞에 놓고

    연암 박지원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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