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오기까지
지난 20여 년간 의과대학을 비롯하여 보건의료 관련 대학의 해부학 교육은 통합강의 방 식으로 또는 임상에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그 패러다임이 변화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학생 들도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학습방법과 그에 맞는 교과서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그 변화 의 중심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찾아서 이해하고 공부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공부방 법이 평생학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기 어 려운 해부학 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게, ...
이 책이 나오기까지
지난 20여 년간 의과대학을 비롯하여 보건의료 관련 대학의 해부학 교육은 통합강의 방 식으로 또는 임상에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그 패러다임이 변화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학생 들도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학습방법과 그에 맞는 교과서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그 변화 의 중심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찾아서 이해하고 공부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공부방 법이 평생학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기 어 려운 해부학 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구조물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곁들여 기술된 해부학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여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 들어 컴퓨터기술과 인터넷, 통신기술이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이 앞으로도 계속 더 쉽고 재미있으며 이해하기 쉬운 책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백 상호의 사람해부학』은 그 기본 콘텐츠를 1960~1980년대에 가장 주목받았던 해부학 교과 서 중의 하나였던 ‘기초 인체해부학’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은 원 저자인 백상호 명예교수와 그 제자들이 함께 아날로그 시대 의 책을 디지털 시대의 책으로 바꾸어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려는 첫 번째 교육자료입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해부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공부라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벗어나 쉽고 재 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만들자는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왜 공부하는지, 왜 이것을 암기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내가 전문직업인이 되었을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에 대한 아무 암시가 없는 상태에서 사람의 몸을 무턱대고 공부하기보다는 “아~ 이래서 여 기에 이런 것이 있구나! 없으면 큰일 나겠구나! 내가 직업인이 되었을 때 이 지식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도록 기술하였습니다. 요즈음 세상의 어떤 생각을 이 해시키는 수단의 하나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기술하게 된 이유가 거기에 있 습니다. 백 번 듣는 것 보다, 글로 적어놓은 것을 읽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르고, 글로 읽는 것 보다 그림을 통해 눈으로 자극을 감지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옛말(百聞 不如一見)은 해부학 공부에서는 지금도 진리입니다.
이 뜻을 담을 수 있도록 많은 그림을 군자출판사의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가천의학 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의 윤혜지 선생이 새로이 그렸고, 여러 의과대학에서 해부학을 가 르치는 해부학교수들이 그간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장의 그림과 내용을 선 별하여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보건의료계통의 학생들이 혼자 책을 읽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하는데 초 점을 맞추었으나 그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므로 해부학 공부가 중요한 모든 보건의료계통 의 학과에서 해부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의 과대학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직접 각 장을 작성하고 의과대학 해부학강의에 꼭 나 오는 그림들을 선별하였으므로 의과대학의 해부학교육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의과대학 학생들도 국소해부학을 공부하기 전 단계로 계통해부학적 으로 작성된 이 책을 이용해 미리 공부한다면 통합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의과대학의 임 상해부학을 공부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국내 여러 대학의 해부학 교수들뿐 아니라 군자출판사의 편집부 원들 그리고 가천의대에서는 윤혜지 선생, 손명주 선생이 그림을 그리고 편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오신 군자출판사 장주연 대표께 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은 보건의료계통의 학생들이 의사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지 식인들과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2017. 1
저자들을 대표하여 정구보

이 책이 나오기까지…………………………………………………………… iii
C H A P T E R 1
Ⅰ. 해부학에서 쓰는 용어………………………………………………………4
Ⅱ. 몸의 자세, 위치, 움직임………………………………………………………4
Ⅲ. 몸의 부분과 부위………………………………………………………… 11
C H A P T E R 2
Ⅰ. 사람 몸의 생김새………………………………………………………… 16
Ⅱ. 몸의 구성 재료…………………………………………………………… 17
Ⅲ. 세포……………………………………………………………………… 21
Ⅳ. 조직……………………………………………………………………… 30
Ⅴ. 상피조직………………………………………………………………… 32
Ⅵ. 결합조직………………………………………………………………… 38
Ⅶ. 기관과 계통……………………………………………………………… 42
Ⅷ. 몸의 생리 작용 …………………………………………………………… 45
C H A P T E R 3
Ⅰ. 뼈………………………………………………………………………… 52
Ⅱ. 연골……………………………………………………………………… 57
Ⅲ. 관절……………………………………………………………………… 58
Ⅳ. 척주……………………………………………………………………… 60
Ⅴ. 가슴우리………………………………………………………………… 66
Ⅵ. 팔뼈……………………………………………………………………… 68
Ⅶ. 팔관절…………………………………………………………………… 74
Ⅷ. 다리뼈…………………………………………………………………… 75
Ⅸ. 다리의 관절……………………………………………………………… 83
Ⅹ. 머리뼈…………………………………………………………………… 86
C H A P T E R 4
Ⅰ. 근육의 종류……………………………………………………………… 98
Ⅱ. 뼈대근……………………………………………………………………101
Ⅲ. 머리와 목근육……………………………………………………………106
Ⅳ. 몸통근육…………………………………………………………………112
Ⅴ. 팔의 근육…………………………………………………………………123
Ⅵ. 다리의 근육………………………………………………………………131
Ⅶ. 자세와 근육작용…………………………………………………………140
C H A P T E R 5
Ⅰ. 피부의 기능………………………………………………………………148
Ⅱ. 피부의 구조………………………………………………………………149
Ⅲ. 피부부속기관………………………………………………………………151
Ⅳ. 피부의 신경………………………………………………………………155
Ⅴ. 피부의 줄무늬……………………………………………………………155
C H A P T E R 6
Ⅰ. 입…………………………………………………………………………160
Ⅱ. 침샘………………………………………………………………………167
Ⅲ. 인두………………………………………………………………………167
Ⅳ. 식도………………………………………………………………………168
Ⅴ. 위…………………………………………………………………………170
Ⅵ. 작은창자…………………………………………………………………172
Ⅶ. 큰창자……………………………………………………………………174
Ⅷ. 간…………………………………………………………………………177
Ⅸ. 이자………………………………………………………………………181
Ⅹ. 복막………………………………………………………………………181
C H A P T E R 7
Ⅰ. 호흡………………………………………………………………………184
Ⅱ. 코…………………………………………………………………………186
Ⅲ. 인두………………………………………………………………………189
Ⅳ. 후두………………………………………………………………………190
Ⅴ. 기관………………………………………………………………………192
Ⅵ. 기관지……………………………………………………………………193
Ⅶ. 허파………………………………………………………………………194
Ⅷ. 가슴막……………………………………………………………………195
C H A P T E R 8
Ⅰ. 콩팥………………………………………………………………………198
Ⅱ. 요관………………………………………………………………………202
Ⅲ. 방광………………………………………………………………………203
Ⅳ. 요도………………………………………………………………………205
C H A P T E R 9
Ⅰ. 음낭………………………………………………………………………209
Ⅱ. 음경………………………………………………………………………210
Ⅲ. 고환………………………………………………………………………213
Ⅳ. 부고환……………………………………………………………………214
Ⅴ. 정관………………………………………………………………………216
Ⅵ. 정낭………………………………………………………………………217
Ⅶ. 전립샘……………………………………………………………………217
Ⅷ. 망울요도샘………………………………………………………………217
Ⅸ. 생식세포 발생……………………………………………………………218
Ⅹ. 정자 및 정액………………………………………………………………220
C H A P T E R 10
Ⅰ. 바깥생식기관………………………………………………………………223
Ⅱ. 난소………………………………………………………………………225
Ⅲ. 자궁관 ……………………………………………………………………228
Ⅳ. 자궁 ………………………………………………………………………228
Ⅴ. 질 …………………………………………………………………………232
Ⅵ. 생식세포 발생 ……………………………………………………………233
Ⅶ. 생식주기와 호르몬 ………………………………………………………234
Ⅷ. 수정 ………………………………………………………………………235
Ⅸ. 젖…………………………………………………………………………236
C H A P T E R 11
Ⅰ. 혈액………………………………………………………………………240
Ⅱ. 심장………………………………………………………………………243
Ⅲ. 혈관………………………………………………………………………249
Ⅳ. 순환………………………………………………………………………252
Ⅴ. 동맥계통…………………………………………………………………253
Ⅵ. 정맥계통…………………………………………………………………262
Ⅶ. 태생기 순환………………………………………………………………269
Ⅷ. 림프계통…………………………………………………………………270
C H A P T E R 12
Ⅰ. 신경계통의 기능…………………………………………………………278
Ⅱ. 신경계통의 구분…………………………………………………………279
Ⅲ. 신경계통의 구성…………………………………………………………280
Ⅳ. 중추신경계통………………………………………………………………283
Ⅴ. 말초신경계통………………………………………………………………300
Ⅵ. 자율신경…………………………………………………………………307
C H A P T E R 13
Ⅰ. 일반감각기관………………………………………………………………312
Ⅱ. 눈…………………………………………………………………………313
Ⅲ. 귀…………………………………………………………………………320
Ⅳ. 후각기관…………………………………………………………………325
Ⅴ. 미각기관…………………………………………………………………325
C H A P T E R 14
Ⅰ. 뇌하수체…………………………………………………………………328
Ⅱ. 갑상샘……………………………………………………………………335
Ⅲ. 부갑상샘…………………………………………………………………337
Ⅳ. 부신…………………

 

이 책이 나오기까지

지난 20여 년간 의과대학을 비롯하여 보건의료 관련 대학의 해부학 교육은 통합강의 방 식으로 또는 임상에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그 패러다임이 변화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학생 들도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학습방법과 그에 맞는 교과서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그 변화 의 중심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찾아서 이해하고 공부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공부방 법이 평생학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기 어 려운 해부학 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구조물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곁들여 기술된 해부학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여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 들어 컴퓨터기술과 인터넷, 통신기술이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이 앞으로도 계속 더 쉽고 재미있으며 이해하기 쉬운 책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백 상호의 사람해부학』은 그 기본 콘텐츠를 1960~1980년대에 가장 주목받았던 해부학 교과 서 중의 하나였던 ‘기초 인체해부학’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은 원 저자인 백상호 명예교수와 그 제자들이 함께 아날로그 시대 의 책을 디지털 시대의 책으로 바꾸어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려는 첫 번째 교육자료입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해부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공부라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벗어나 쉽고 재 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만들자는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왜 공부하는지, 왜 이것을 암기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내가 전문직업인이 되었을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에 대한 아무 암시가 없는 상태에서 사람의 몸을 무턱대고 공부하기보다는 “아~ 이래서 여 기에 이런 것이 있구나! 없으면 큰일 나겠구나! 내가 직업인이 되었을 때 이 지식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도록 기술하였습니다. 요즈음 세상의 어떤 생각을 이 해시키는 수단의 하나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기술하게 된 이유가 거기에 있 습니다. 백 번 듣는 것 보다, 글로 적어놓은 것을 읽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르고, 글로 읽는 것 보다 그림을 통해 눈으로 자극을 감지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옛말(百聞 不如一見)은 해부학 공부에서는 지금도 진리입니다.
이 뜻을 담을 수 있도록 많은 그림을 군자출판사의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가천의학 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의 윤혜지 선생이 새로이 그렸고, 여러 의과대학에서 해부학을 가 르치는 해부학교수들이 그간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장의 그림과 내용을 선 별하여 『백상호의 사람해부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보건의료계통의 학생들이 혼자 책을 읽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하는데 초 점을 맞추었으나 그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므로 해부학 공부가 중요한 모든 보건의료계통 의 학과에서 해부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의 과대학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직접 각 장을 작성하고 의과대학 해부학강의에 꼭 나 오는 그림들을 선별하였으므로 의과대학의 해부학교육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의과대학 학생들도 국소해부학을 공부하기 전 단계로 계통해부학적 으로 작성된 이 책을 이용해 미리 공부한다면 통합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의과대학의 임 상해부학을 공부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국내 여러 대학의 해부학 교수들뿐 아니라 군자출판사의 편집부 원들 그리고 가천의대에서는 윤혜지 선생, 손명주 선생이 그림을 그리고 편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오신 군자출판사 장주연 대표께 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은 보건의료계통의 학생들이 의사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지 식인들과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2017. 1
저자들을 대표하여 정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