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안한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
‘내가 일하는 이유’, ‘내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론 제시

모두에게 좋은 회사가 내게도 좋은 건 아니다.

“당신 회사, 좋은 회사인가요?”

같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도 돌아오는 답은 다르다. 재직자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대한 평판을 올리는 웹사이트를 보면 별 1개부터 5개까지 회사를 평가하는 개인들의 시각이 다양하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배우자의 이상형이 다르듯 좋아하는 회사의 이상형 또한 다르기 마련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매일 같은 출근길에 오르며, ‘내가 일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있는가?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일하는 이유라 말하면서도 정작 회사에 쌓이는 불만은 그 외의 이유가 훨씬 많다.

이 책의 큰 줄기는 ‘일의 의미’에 대한 진단과 해석이다. HR 컨설턴트인 저자가 수많은 기업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체험적 깨달음과 사례를 기반으로, 매슬로우(Maslow)의 욕구체계를 현시대를 반영한 ‘일에 대한 욕구‘로 재해석하였다.




알아야 선택할 수 있다.
내게 맞는 바로 그 일을 찾기 위한 비법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나부터 찾고 그 답에 걸맞는 회사를 찾는 것이 순서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내가 갈 수 있는 회사를 먼저 찾고 그 회사에 나의 지향을 맞춘다. 그러니 어긋난다. 어긋나도 왜 어긋나는지 모른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다 똑같으려니 하고 참고 지낼 뿐이다.



이 책에서는 각 일에 대한 욕구가 요즘 시대에 왜 중요한지(why), 내 욕구에 맞는 일의 속성은 무엇인지(what),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 나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how)에 대하여 설명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하는 인사노무 관련 지식을 함께 전달하여 직장 생활에서 체크해야 하는 기본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리더와 HR담당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맞춤형 동기부여는 구성원들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일차적인 독자는 ‘일의 의미를 고민하는 누구나’이다. 그러나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해야 할 독자는 ‘조직 운영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회사에는 어떠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지(현실 진단), 어떠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많기를 원하는지(지향점 판단)에 따라 동기부여의 출발점이 달라진다. CEO·임원·부서장 등의 리더와 관련 제도 설계를 맡고 있는 HR담당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흔히들 ‘일’이라고 하면 어떤 직업을 갖느냐 어떤 직장을 다니느냐에 관심을 집중할 뿐, 정작 일을 하며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할 기회는 좀처럼 마주하기 어렵다.  - 5페이지
경제적 안정, 삶의 여유, 일하기 좋은 문화, 주위의 인정, 전문가로의 성장 등 모든 것을 다 가진다면야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선택과 소거’이다. 우선순위를 갖고 최선과 차선, 차악과 최악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예비 직장인, 출근길 막연한 우울증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는 현직 직장인,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전환기 직장인들의 진로 선택에 있어 의미 있는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  - 8페이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일의 의미 유형은 단계나 순서의 개념이 아니다. 다섯 가지 모두 평등하며 독립된 유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욕구는 없다. 우리가 일을 함에 있어 모든 욕구들이 공존하며 상황에 따라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도 시시때때로 바뀐다.  - 31페이지
임금이 늘어났는데 사실상 줄어들었다? 모순 같지만 실제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임금의 구체적인 항목으로 들어가면, 회사마다 사용하는 용어나 포함범위가 조금씩 다르고 이를 구성원들이 정확하게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 50페이지
대체로 초봉은 금액과 조건을 면밀하게 따져가면서 입사를 결정한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며 임금이 어떻게 인상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내가 나중에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다음의 체크포인트를 확인하며 가늠해보자.  - 55페이지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면 다 같은 노동자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회에서 맺는 계약의 형태가 다변화되고 있으므로 각각의 특성을 충분히 확인하고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 62페이지
안전의 욕구에서 이야기하는 ‘건강하게 일하고자 한다’는 의미도 협의의 의미로만 볼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건강한 일’의 의미를 다치고 병들지 않는 최소한의 기준으로 한정지어 왔지만, 요즈음에는 보다 쾌적한 환경과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적극적인 의미의 건강’도 이슈가 되고 있다.  - 94페이지
음표가 많다고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쉼표가 있어야 아름다운 한 편의 음악이 탄생한다. 사람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 114페이지
‘왜 모두 같은 시간에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정해진 시간에 쳇바퀴 돌듯이 회사와 집을 오가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해서 잊고 있던 질문이다. 왜 일은 9시부터 시작해야 하고, 왜 정해진 사무실 내 자리에서만 해야 하는 걸까? 기술(technology)은 획기적으로 발전했는데 왜 우리의 일상은 바뀌지 않는 것일까?  - 121페이지
‘일을 잘 하는 사람’의 반대말은 ‘일을 못 하는 사람’만이 아니다. ‘일을 안 하는 사람’, ‘일을 다르게 하는 사람’도 내 입장에서는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이 된다.  - 155페이지
상대평가는 프레너미(frienemy)를 만드는 제도의 대표적인 예이다. 내가 잘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른 사람‘보다’ 잘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이 나만큼 하지 못해야 내가 잘 한 것이 의미가 있다.  - 164페이지
소속의 욕구가 높은 사람들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기에 나의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동료들과 같은 입장에서 함께 교류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런데 회사에는 내가 생각하는 그러한 이상적인 형태의 협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나의 업무에 충실할 뿐인데 그 결과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고, 내가 다른 이들에게 불편한 존재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 168페이지
일상의 대부분이 서열로 표현되는 사회 속에서 일을 통해 조금 더높은 순위에 올라 인정받고 싶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욕구이다. 내가 택한 직장, 내가 택한 일, 내가 내미는 명함 속의 활자들이 나의 격을 높여주기를 바란다.  - 186페이지
조직 안에서 영향력을 갖는 핵심 업무가 무엇인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조금 어려운 용어일 수 있지만, 기업 활동에서 부가가치(value)가 생성되는 연쇄적인 흐름(chain)을 표현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이해하면 이를 파악하기가 용이하다.  - 201페이지
영향력의 원천을 외부에서 찾기 전에 나 자신의 내부에서 찾기 위한 노력을 해보자. 자연스러운 나의 모습이 가장 경쟁력 있는 모습일수 있다. - 220페이지
일을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로 구분한다면 현실 속의 직업과 마음 속의 열망, 그리고 내가 가진 재능이 교집합을 이루는 것이 최상의 일의 조건이 될 것이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해야 하는 일(생업)’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 231페이지
‘관심분야’의 업무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인지, 내가 원하는 바로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성장 가능성’을 검토할 때에는 회사에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공식적·비공식적으로 충분히 주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236페이지
일도 마찬가지이다. 각기 다른 수 만 개의 일을 하나하나 비교해서 선택하기에는 옵션이 너무나 많다. 이 책에서 이야기한 ‘일의 의미 다섯 가지’는 선택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기준점이다. 세부적인 체크리스트, 현장의 사례 등이 일을 선택함에 있어 작은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 272페이지

 

1장. [일의 의미 진단] 나는 왜 일하는가

1. 내가 원하는 일, 파랑새를 찾아서 19
나의 일을 찾는 뫼비우스의 띠
모두 다르고, 모두 옳다
2. [자가진단] 일의 의미 23
일의 의미 진단
일의 의미 진단 해석

2장. [생존의 욕구] 직장은 돈을 버는 곳이에요

1. [토닥토닥]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37
생존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위해 돈을 번다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 사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선
내 삶의 경제적인 안정을 원한다
2. [직장선택의 기준] 충분한 보상과 고용 안정 44
보상 수준 ① 바로 지금, 더 많은 월급을 받고 싶다
보상 수준 ② 앞으로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
고용 안정 ①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계약이 있다
고용 안정 ② 중요한 것은 실질정년이다
3. [경력관리 포인트] 일의 부가가치를 높이자 71
우리 회사 내 성공의 법칙을 이해하자
전략적 이직을 준비하라
지금과 다른 물에서 놀기 위한 경력 점프를 하자
4. [Do & Don’t] 돈에 덜미를 잡히지 말자 82
번 아웃을 경계하라
부정(不正)을 부정(否定)하라
주고받음의 가치는 상대적이다

3장. [안전의 욕구] 내가 원하는 건강한 삶을 위해 일해요

1. [토닥토닥] 회사를 벗어난 나의 삶도 소중하다 91
회사에서 몸 챙기면 안 되나요?
일은 건강해야 한다
일과 삶이 공존하기를 원한다
2. [직장선택의 기준] 건강하고 자유로운 환경 97
건강한 환경 ① 나를 둘러싼 업무환경이 위험하다
건강한 환경 ② 우리는 왜 오래 일하고 밤에 일할까?
자유로운 환경 ① 원할 때 눈치 보지 않고 쉬고 싶다
자유로운 환경 ② 일을 하면서도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원한다
3. [경력관리 포인트]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일을 찾자 127
편안하고 예측가능한 일
재량권이 있는 독립적인 일
회사를 벗어난 프리랜서
4. [Do & Don’t] 일과 삶, 양손잡이 전략을 구사하라 133
일에서 인정받는 것은 기본이다
나의 부재에 대한 대안을 준비해두자

4장. [소속의 욕구]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일하고 싶어요

1. [토닥토닥] 회사라는 울타리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이고 싶다 139
회사에서는 친구가 될 수 없나요?
나는 ‘우리’가 필요하다
원만한 회사 생활을 원한다
2. [직장선택의 기준] 호혜적인 관계와 조직문화 146
우호적 관계 ① 닮을수록 가까워진다
우호적 관계 ② 일에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
협력적 문화 ① 공동의 업무인가 독립된 업무인가
협력적 문화 ② 동지인가 경쟁자인가
3. [경력관리 포인트] 나를 지지하는 동료가 많은 곳에 머물자 168
나의 업무가 누군가에게 칼날일 수 있다
리더는 외로운 자리이다
4. [Do & Don’t] 공과 사를 구분하자 173
조직 내 관계는 본질적으로 수직이다
‘가족같다’ vs. ‘가 족같다’
갈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자

5장. [인정의 욕구] 조직 내외부에서 인정받고 싶어요

1. [토닥토닥] 나의 땀과 노력, 누군가는 보아주었으면 한다 181
인정받고 싶은 마음, 세속적이라고요?
일은 나의 가치에 대한 증명이다
나를 빛내는 일을 원한다
2. [직장선택의 기준] 사회적인 지위와 영향력 187
사회적 인지도 ① 누구나 아는 이름 있는 직장에 가고 싶다
사회적 인지도 ② 유명한, 유력한, 유망한 일을 탐색하자
조직 내 영향력 ① 힘 있는 이너서클에 진입하자
조직 내 영향력 ② 조직 내 높은 곳을 향해서
3. [경력관리 포인트] 조직 내외의 영향력을 확대하라 216
전문성으로 승부하자
내 일의 조력자를 만들자
인간적인 매력도 경쟁력이다
4. [Do & Don’t] 나만의 기준을 정하고 따르자 221
성공을 비교하지 말라
권력에 취하지 말라
평판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라

6장. [자아실현의 욕구] 하고 싶은 일을 잘 하고 싶어요

1. [토닥토닥] 일은 만족스러워야 한다 229
꿈꾸는 일을 한다는 것이 사치인가요?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의 교집합을 원한다
삶은 ‘됨’이 아니라 ‘되어가는 과정’이다
2. [직장선택 기준] 관심 분야에서의 성장 기회 236
관심 분야 ①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가
관심 분야 ② 내가 바라는 업무 기회가 주어지는가
성장 가능성 ① 사람을 키우는 회사는 따로 있다
성장 가능성 ② 배울 수 있는 ‘사람책’이 필요하다
3. [경력관리 포인트] 경력 좌표를 그리자 258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자 : 도착지 설정
현실을 직시하자 : 출발지 설정
작은 성공 경험을 축적하자 : 경로 구체화
4. [Do & Don’t] 일은 구체적인 현실이다 264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의 재미를 만들자

에필로그. 일의 의미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