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다면 타인에게 서슴없이 털어 놓기
사람은 마음 한구석에 ‘자기 혼자서 하면 안 된다’ ‘타인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와 같은 생각이 배어 있습니다. 이는 학교 교육의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자신의 일은 자 기 스스로하고 남에게 미루지 말자고 배웠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도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들을 배우기만 했지 선생님께 무엇을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질문을 하는 것 은 선생님께 반기를 드는 것과 같다는 묘한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사실 모르는 점이 있으면 당당하게 “미안하지만, 이 부분을 모르겠으니 알려 줄래?” 하고 바로 물어 보고 지식을 하나 더 늘리는 편이 효율적입니다._<본문 33~34쪽>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일류 멘토’
행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지 않을 때에는 정보라는 타력을 아군으로 삼아, 어떻게든 인풋을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을 읽습니다. 1주에 한 권이든 2, 3주에 한 권이든 좋으니 인풋이 끊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정보라는 ‘타력’이 자신의 아군이 될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인풋을 계속합시다. 그러는 사이에 체중이 변하지 않더라도, 인풋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인풋을 계속하는 사람이 더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커집니다. 인풋이 끊어지면 혼자서 애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자신의 의욕에 의존하게 됩니다. 의욕만큼 불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의욕에 의지하는 순간 패배가 결정됩니다. _<본문 50쪽>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사고 소음 줄이기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 지도 몰라’ ‘해도 소용없을지도 몰라’ ‘실패하면 어쩌지’ 등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흐르지 않나요?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되어 결국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이게 바로 사고가 행동을 저지하는 상황입니다. 나는 이렇게 행동을 저지하는 생각들을 ‘사고 소음’이라고 부릅니다. 머릿속이 사고 소음으로 가득 차면 행동할 수 없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불안이나 공포 등의 감정도 행동을 저지합니다. 무언가를 하려 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나의 사고･감정･신체가 나의 행동을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_<본문 72쪽>

‘내 것’을 소홀히 여기지 않기
‘요즘 왠지 피곤하다’고 느껴도 그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적이 있지 않나요? 업무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 거나, 취침 시간이나 식사에 신경 써야 하는데, ‘아냐, 피곤한 건 기분 탓이겠지’ 하고 생각하고 흘려버리는 거죠. 이는 몸에 서 보내는 메시지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또는 ‘왠지 요즘 일하 기 싫다’고 느껴도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안 돼!’ 하고 무리하게 빡빡한 일정을 잡은 적이 있지 않나요? 진짜 마음의 소리에 귀를 막아 버리는 것도 무시의 일종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사고･감정･신체와 좋은 관계를 맺기 어려워집니다. 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먼저 사고･감정･신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사고도 감정도 신체도 무시당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사람도 성격에 따라 저마다 교제하는 방법이 달라지듯, 사고･감정･신체도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이 저마다 다릅니다. _<본문 89~90쪽>

나를 괴롭히는 규칙에서 손 떼어 보기
규칙이 무너지면 사람은 ‘용납 못 해!’라 고 사고합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사고 소음이 많이 일어납니다. 자신의 규칙이 무너져 괴로워진 것 또한 자기 자신입니다. 그리고 규칙이 무너졌다는 것을 스스로 몇 번이나 떠올리기 때 문에 더욱 괴로워지는 것입니다. 즉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이 붙잡은 규칙을 손에서 놓으면 됩니다. 자신에게 ‘상사는 좀 더 부하를 생각해서 질책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면 그것에서 손을 떼면 됩니다. ‘남편은 양말을 아무 데나 벗어 놓으면 안 된다’는 규칙을 품고 있다면 그 규칙을 자신의 규칙 목록에서 지우면 됩니다. _<본문 114쪽>

진짜 마음의 소리 알아차리기
‘진짜 마음의 소리’와 ‘가짜 마음의 소리’는 무엇이 다를까요? 자신의 사고･감정･신체와 좋은 관계를 맺을 때, 즉 사고 소음이 적은 상태일 때 사고･감정･신체가 보내는 메시지가 ‘진짜 마음 의 소리’입니다. ‘가짜 마음의 소리’는 그 반대입니다. 자신의 사고･감정･신체 와 좋은 관계를 맺지 못했을 때 사고･감정･신체가 보내는 메시 지가 ‘가짜 마음의 소리’입니다. 사고･감정･신체와 좋은 관계 를 맺지 못했을 때에는 사고 소음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 칫 사고 소음을 마음의 소리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진짜 마음의 소리는 사고 소음이 적은 만큼 좀 더 평온하게 느껴집니다. 차분해지거나 기분이 좋아지고 머릿속이 개운해지며 즐겁고 정신없이 빠져드는 기분이 듭니다. 어쩐지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떠오르는 말이나 생각이 바로 진짜 마음의 소리입니다._<본문 139~140쪽>

눈앞에 있는 것에 열심히 몰두해 보기
특별히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눈앞에 보이는 것을 열심히 해 보세요. 공부나 동아리 활동, 집안일이나 취미 생활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일단 눈앞에 있는 것을 열심히 해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눈앞의 일이 너무 힘들면 도망가도 괜찮습니다. 때로는 도망가는 것이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괴롭고 싫어서 몸이나 마음이 비명을 지를 정도에 이르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그전에 도망가는 편이 좋습니다. 자신의 사고･감정･신체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 ‘도망가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한 발 물러설 때를 아는 것입니다. _<본문 155~156쪽>

내가 있는 자리에 뛰어들어 마음껏 즐겨 보기
의사소통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그 자리를 즐깁니다. 자신 이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지 않고, 일단 즐깁니다. 가장 멋진 말 을 하겠다거나, 다른 사람보다 돋보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 니다. 사람들을 믿고, 대화가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지 자리에 맡기는 것입니다. 컨트롤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연 스레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었을 때 결과적으로 가장 적절한 의사소통 방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뛰어드는 방법’은 다 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디 큰맘 먹고 어느 곳이든 뛰어들어 자리를 즐기는 데 집중해 보기 바랍니다. _<본문 2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