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최고의 고전 ‘천로역정’을 ‘40일간 완독’하며
천국을 향한 믿음의 걸음을 굳게 하는 사순절 묵상집

이 책은 사순절 40일간 「천로역정」을 완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본문을 보다 세심하고 깊이 있게, 그리고 내 삶에 비추어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우리는 주인공 크리스천의 순례길을 함께 걸으면서 각 여정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생명의 말씀을 받으며 우리를 연단하고 인도하시는 손길을 경험할 것입니다. 더불어 본문과 함께 매일 만나는 말씀필사, 묵상질문, 그리고 순례자를 위한 경건훈련의 각 항목들은 이 거룩한 절기를 주의 말씀으로 구체적, 실천적, 지속적으로 살아가도록 힘을 줄 것입니다. 인생에서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기독교 고전 천로역정,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는 사순절에 뜨겁게 만나시길 소망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십자가 앞에서 죄 짐을 벗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로 나아가십시오!

지금은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 방향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그 방향의 기준이란, 오직 곧고 좁은 길입니다. 결코 넓고 쉬운 길이 아닙니다.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가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 그 길은 육체의 소욕을 거스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40일간 나의 하루를 매일 돌아보며 회개와 결단을 하고 거룩한 삶을 위한 경건훈련을 할 수 있도록 힘껏 돕습니다. 작은 것일지라도 하나씩 훈련해나가는 매일의 경건훈련은 영적 발돋움이 되어 거룩의 능력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이 책을 통해 십자가의 은혜에 붙들린 이 땅의 순례자들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벗어나지 않고 순종과 믿음의 여정을 담대히 걸어가 마침내 저 천성에 이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분명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당신을 붙들어 주시고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책 속에서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주인공 크리스천이 어느 장소에 이를 때마다 어느 사람을 만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하는 대화입니다. 순례의 여정에서 이 질문을 통해 동행자와 위로자를 만나기도 하고, 원수를 분별하고 대적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하여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 방향의 기준이란 오직 곧고 좁은 길입니다.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가 반드시 걸어가야 할 그 길은 육체의 소욕을 거스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이기도 합니다. 천국에 이를 때까지 펼쳐질 우리의 여정에서도 이 질문이 끊임없이 던져져 좁은 길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p.8

‘천로역정’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성경이 죄와 심판에 대해 말하고 구원의 길을 제시하는 ‘진리의 책’임을 믿는다면, 이 시간 한 손에 성경을 들고 앞으로 나아갈 순례의 여정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p.18

크리스천: 변덕 씨, 저와 함께하면 영광스러운 일들을 경험할 것입니다. 제 말이 믿기 어려우면 이 성경을 읽어 보십시오. 여기에 기록된 모든 진리는 이 책을 지으신 분의 피로 증명되어 있습니다. p.22

꿈꾼 자: 저는 마지막 심판 날에 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라”(마 3:12)는 음성이 울리자 구름 속으로 사람들이 끌어 올려졌고 저는 남아 지옥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두려웠던 이유는 지금까지 제가 심판 날을 준비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p.38

당신의 순례길을 막는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이고, 사탄이 공격하는 당신의 가장 약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p.46

두 분은 아직 마귀의 권세 아래 있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못했습니다. 늘 하늘에 시선을 고정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 같이 믿으십시오. 세상 일로 마음 흔들리지 말고, 육신의 정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왜냐하면 육신의 정욕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 하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함께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p.64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미움과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당신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복수는 신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도리어 복을 빌고 용서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p.68

저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의를 찾아야 하고, 그분이 흘리신 피로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제 안에 얼마나 기쁨이 넘치던지요. 이제 저는 거룩한 삶을 원하고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 예수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습니다. 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