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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62590487
328쪽
152 x 223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51
- 주간 청소년교양: 5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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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간결하고 진실성 넘치는 문장과 웅혼한 필치로 그려낸 '임진왜란'
『난중일기』는 충무공 이순신이 7년간의 임진왜란 중에 쓴 전쟁일기다. 치열한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당시 상황을 세세하게, 지속적으로 기록해 현재에도 임진왜란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 받는다.
이 책에는 국난을 극복해 낸 수군 사령관 충무공의 엄격한 진중 생활과 국정에 관한 솔직한 감회, 전투 후의 비망록, 부하들에 대한 상벌, 전황의 기록 등이 실려 있다.
그 외에도 국정에 대한 솔직한 간언, 군사행동에 있어서의 비밀 엄수, 전투상황의 정확한 기록, 가족·친지·부하장졸·내외 요인들의 내왕 관계, 정치·군사에 관한 서신교환 등이 수록됐다.·
특히 생사를 걸고 싸우던 진중 일기인 만큼 당시의 생생함이 살아 있으며, 단순한 전쟁사 이상의 가치가 있다. 또한 무인(武人)다운 간결하고 진실성 넘치는 문장과 웅혼한 필치는 예술작품으로도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저자 소개
지은이 : 이순신
1545년 3월 8일 문반 가문의 셋째로 태어났다. 1576년에 병과로 급제해 함경도 동구비보 권관, 훈련원 봉사, 충청 병사 군관, 발포 수군만호, 함경도 건원보 권관, 훈련원 참군, 사복시 주부, 조산보 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 전라순찰사 군관 겸 조방장 등을 거쳤다. 이어 1589년 정읍 현감으로 지방관 생활을 했으며, 1591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임명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해전, 적진포해전, 사천해전, 당포해전 등에서 전승해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1593년 8월에 삼도수군통제사에 최초로 임명되어 1594년에도 장문포해전, 영등포해전 등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597년 1월 조정을 기망한 죄로 통제사직에서 파직되어 투옥되었다. 출옥 후 도원수 권율 밑에서 백의종군했다. 1597년 7월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이 칠천량해전에서 대패하자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되었다. 9월 16일 남은 12척의 배와 120명의 군사로 130여 척의 왜선과 맞서 명량해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1598년 명의 수군과 연합해 왜선 500여 척과 싸우다 노량해전에서 11월 19일 새벽에 전사했다. 1604년 선무공신 1등에 녹훈되었고, 1643년에는 ‘충무(忠武)’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1793년에는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옮긴이 : 박광순
1955년에 충북 청주에서 출생했고, 청주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범우사·기린원 등에서 편집국장 및 편집주간을 역임하고, 현재는 저술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헤로도토스 역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갈리아 전기》, 《서구의 몰락》, 《새로운 세계사》, 《역사의 연구》, 《트로이의 부활》,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 《콜럼버스 항해록》, 《아틀란티스의 유산》, 《사막의 반란》,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인간의 마지막 진화, 호모 노에티쿠스》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저술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역사학 입문』,『갈리아 전기』,『펠로폰네소스 전쟁사』,『새로운 세계사』,『서구의 몰락』,『수탈된 대지』,『조선사회경제사』등이 있다.
책 속에서
임진년 3월
24일 갑신 나라의 제삿날이므로 공무를 보지 않았다. 우후가 수색하고 무사히 돌아왔다. 순찰사와 도사(都事) 답장을 송희립이 함께 가지고 왔는데, 순찰사의 편지에는 경상감사 김수(金?)가 편지를 보내어 말하기를, 대마도주(對大馬島主)의 공문에 진작 배 한척을 내어 보낸 일이 있는데, 만약 귀국에 도착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바람에 부서진 것이라 했다는 것이라 했다는 것이나 그 말이 매우 음흉하고, 동래(東萊)에서 서로 바라 보이는 바다이므로 그럴 리 만무한데 말을 이같이 꾸며 대니 간사함을 헤아리기 어렵다고 했다.
25일 을유 맑으나 바람이 세게 불었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쏘기 10순을 했다. 경상 병사가 평산포(平山浦)에 이르지 않고 바로 남해로 향했다고 했다. 나는 서로 만나 보지 못하여 유감스럽다는 뜻으로 답장을 보냈다. 새로 쌓은 성을 순시했더니 남쪽 가장자리가 9발쯤 무너져 있었다.
26일 병술 맑음. 우후와 송희립이 남해로 갔다. 늦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쏘기 15순을 했다.
27일 정해 맑고 바람이 없었다. 일찍 식사를 한 후 배를 타고 소포에 이르러 쇠사슬 가로 건너 매는 일을 감독하며 종일 기둥나무 세우는 것을 보았다. 아울러 거북선 대포 놓는 것도 시험했다.
28일 무자 맑음. 동헌에서 공무를 보며 활쏘기 10순을 했다. 5순은 연방 적중하고, 2순은 네 번, 3순은 세 번 적중했다.
29일 기축 맑음. 나라의 제삿날이므로 공부를 보지 않았다. 아산으로 문안 간 나장이 돌아왔다. 어머님께서 안녕하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행이다. --- 본문 중에서
24일 갑신 나라의 제삿날이므로 공무를 보지 않았다. 우후가 수색하고 무사히 돌아왔다. 순찰사와 도사(都事) 답장을 송희립이 함께 가지고 왔는데, 순찰사의 편지에는 경상감사 김수(金?)가 편지를 보내어 말하기를, 대마도주(對大馬島主)의 공문에 진작 배 한척을 내어 보낸 일이 있는데, 만약 귀국에 도착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바람에 부서진 것이라 했다는 것이라 했다는 것이나 그 말이 매우 음흉하고, 동래(東萊)에서 서로 바라 보이는 바다이므로 그럴 리 만무한데 말을 이같이 꾸며 대니 간사함을 헤아리기 어렵다고 했다.
25일 을유 맑으나 바람이 세게 불었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쏘기 10순을 했다. 경상 병사가 평산포(平山浦)에 이르지 않고 바로 남해로 향했다고 했다. 나는 서로 만나 보지 못하여 유감스럽다는 뜻으로 답장을 보냈다. 새로 쌓은 성을 순시했더니 남쪽 가장자리가 9발쯤 무너져 있었다.
26일 병술 맑음. 우후와 송희립이 남해로 갔다. 늦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쏘기 15순을 했다.
27일 정해 맑고 바람이 없었다. 일찍 식사를 한 후 배를 타고 소포에 이르러 쇠사슬 가로 건너 매는 일을 감독하며 종일 기둥나무 세우는 것을 보았다. 아울러 거북선 대포 놓는 것도 시험했다.
28일 무자 맑음. 동헌에서 공무를 보며 활쏘기 10순을 했다. 5순은 연방 적중하고, 2순은 네 번, 3순은 세 번 적중했다.
29일 기축 맑음. 나라의 제삿날이므로 공부를 보지 않았다. 아산으로 문안 간 나장이 돌아왔다. 어머님께서 안녕하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행이다. --- 본문 중에서
목차
임진(壬辰)
계사(癸巳)
갑오(甲午)
을미(乙未)
병신(丙申)
정유(丁酉)
무술(戊戌)
이순신의 생애와 작품 해설
이순신의 연보
계사(癸巳)
갑오(甲午)
을미(乙未)
병신(丙申)
정유(丁酉)
무술(戊戌)
이순신의 생애와 작품 해설
이순신의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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