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손들이 꼭 기억해야 할 ‘오랑 꼬레아’ 100년 역사의 기록!
비운의 역사로 시작해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낸 한 세기의 역사 집대성

최근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아세안 시대에 인도네시아는 핵심 국가이자 동남아시아 시장의 맹주로 떠오르며 한국 차세대의 ‘비전의 땅’이자 미래의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2020년은 인도네시아에 한인이 첫발을 디딘 지 100년이 되는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한 해다. 이제 우리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후대들이 기억하고 가슴에 새겨야 할 자랑스러운 한인과 한인기업을 재조명했다.

★ ‘오랑 꼬레아(Orang Korea)’ 100년의 뿌리와 발자취를 재발견하는 책!

- 인도네시아 명문 아뜨마자야대학교 공동설립자는 최초의 한국인 장윤원의 후손, 장순일!
- 해외독립운동사의 획을 그은 ‘고려독립청년당’과 이억관, 그리고 조선인 위안부와 ‘재자바조선인민회’
- 인도네시아의 독립 영웅으로 재평가받은 양칠성과 연극영화계의 대부가 된 허영

● 인도네시아 시장 선두 기업의 개척사와 산업별 성장 변천사
한인기업의 성공 사례와 기업인 스토리

인도네시아에서 한인과 한인기업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한 세기 동안 눈부신 역사를 써왔다.『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는 해방 전후의 ‘고난사’를 거쳐 1960년대 국가기관 진출에 힘입어‘한인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성공을 이뤄낸‘성공 기업사’로 연결되는 메인스트림(mainstream)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 인도네시아 한인기업 개척 도전사와 ‘산업별 한인기업 50년사(史)’ 총망라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투자 제1호 기업’ 한국남방개발주식회사(코데코)!
- 세계 최대의 라이신 생산 기업 CJ와 크라카타우포스코, LG전자와 삼성의 성공 진출사
- 대표적인 한상기업 코린도그룹과 한인 토착기업의 성공 사례와 기업인의 조언

100년 역사를 뒤돌아보면, 인도네시아는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발판을 마련해준 우방국이었으며, 인도네시아 한인역사는 양국의 경제, 정치 환경과 궤를 같이해온 역사임이 분명하다. 한인들은 인도네시아 땅에서 피눈물 나는 분투로 ‘대한민국 해외직접투자 1호 기업’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썼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관련해 ‘최초’ 또는 ‘1호’라는 수식어가 붙은 역사의 기록이 많다. 1968년 ‘한국 해외투자 1호 기업’ 코데코(KODECO)의 원목개발과 1973년 ‘한국 해외생산 플랜트 수출 1호’인 대상(당시 미원)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건설 그리고 1981년 ‘한국 최초 해외유전개발사업’ 서마두라 유전 공동개발이 그것이다.

또 ‘1호가 2호를 낳는’ 후발 주자 기업들은 각 산업별로 첨병 역할을 자처하며 인도네시아 각 지역에서 산림개발, 유전과 가스개발, 유연탄개발 등의 국책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그 가운데 목재가공업(합판 제조)에 승부를 건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 전체 합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생산량으로 글로벌 합판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대기업 반열에 올라 한상 선두 기업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편 자원개발 산업의 진출과 더불어 국내 건설사들은 작은 규모의 수주도 마다하지 않고 꾸준한 실적으로 한국기업의 인지도를 높여 인도네시아 전역에 뚜렷한 시공 실적을 이뤄냈다. 그리고 1970년대 초에는 제조업을 시작으로 노동집약산업이 싹트고 1980년대 중반부터 신발, 봉제, 섬유업의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더욱이 1980년대 말에는 가전업계에 LG와 삼성이 진출했으며, 2000년대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롯데그룹, 한국타이어 등이 진출하면서 기술·자본 집약시대로의 변천을 이끌어냈다.

현지에서 맨땅에 일군 한인 토착(토종) 기업의 눈부신 ‘자력 성장’과 모국 대기업의 투자는 관련 기업 동반성장의 원동력이 되면서 양적으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뿐 아니라 2020년 기준 한인기업은 2,000여 개로, 현지인 100만여 명의 인력을 고용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한 세기 동안 눈부신 성공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한인기업들은 상생을 모색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한인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의 대안 찾기
‘오랑 꼬레아’가 인도네시아 땅에 새긴 특별한 삶의 현장 보고서

이 책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직접 썼기에 그동안 한국에서 출판된 인도네시아 관련 서적보다 현지 경험이 잘 녹아 있다. 그런 만큼 인도네시아 한인사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인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답을 담고 있다. 아울러 책을 덮는 순간,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와 상호보완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새롭게 다가갈 것이다.
이처럼 눈부신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때 외국인공동체 1위가 될 정도로 성장 발전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세계 어느 나라 재외동포사회에서도 찾기 힘든 소중한 선례이자 ‘오랑 꼬레아’의 자부심과 자긍심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이 책에 이국땅에서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꾸려나가는 무명의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담아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인사의 진정한 영웅은 이국땅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무명의 한인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현지에 체류한 적 있는 모든 한인의 역사서이며, 앞으로 도래할 100년의 미래를 준비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적도에서 펼쳐진 한국인(오랑 꼬레아)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꿈!
-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 대표를 지낸 역대 한인 리더 인물사와 해외동포 한국교육의 모범사례가 된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에서 사랑을 전하는 한인 봉사 단체
- 한류 열풍과 더불어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는 민간외교 사절단, 한인 문화예술인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가가 쓴 ‘인도네시아 들여다보기’를 시작으로 Chapter 1과 Chapter 2까지는 해방 전후의 한인사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초창기 역사를 이야기한다.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잃고 머나먼 인도네시아로 새로운 삶을 찾아온 선조들의 암울한 역사를 통해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와 정체성을 되돌아본다. 또 한-인도네시아 간 외교 수립과 국가기관 진출 과정을 시간 순서로 기술한다.

Chapter 3에는 가장 핵심적인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역사를 모았다. 양국의 정치, 경제 환경과 궤를 같이하며 발전해온 한인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배경과 성장 또는 실패의 원인을 탐구하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한국기업들의 개척사를 통해 한인기업들이 어떤 시련을 겪으며 인도네시아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소개한다.

Chapter 4에는 인도네시아의 한인기업 진출사와 성공사를 산업 분야별로 엮었다. 반세기 동안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한인기업들의 성장과 변화의 과정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만나본다.

Chapter 5에서는 거류민회 등 한인공동체를 조직하고 한국학교를 세운 한인회의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와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이끌었던 역대 한인회 리더들의 인물사를 보여준다.

Chapter 6에는 인도네시아에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한인들의 실감 나는 생활사, 그동안의 주요 사건 사고 그리고 조명되지 못했던 한인 유학생과 한국학,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더욱 발전한 한국문화의 새 역사를 정리해 선보인다.

Chapter 7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든든한 토양 역할을 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활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편찬사 : 100년 역사 속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축사 :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 편찬을 축하하며
격려사 : 100년간의 기록이 한-인도네시아 우호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프롤로그 : 한인 100년사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오프닝 : 인도네시아 들여다보기

Chapter 1 ― 해방 전후의 한인사
1. 한인사의 태동, 최초의 한국인, 장윤원과 후손들
2. 태평양전쟁의 희생자와 고려독립청년당의 저항운동
3. 인도네시아로 강제 동원된 조선인 군위안부
4. 종전 그리고 재자바조선인민회 결성
5. 전범 색출과 재판
6. 인도네시아 독립 영웅 양칠성과 참전자
7. 조선인 잔류자와 후손들

Chapter 2 ― 외교와 국가기관 진출사
1. 수교 총력전과 총영사관 개설
2. 북한과의 국력 경쟁과 인도네시아 외교
3.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양국 정상회담
4.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5.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6. 국가기관 동반 진출과 ‘수출주도전략’

Chapter 3 ― 초창기 기업 진출 시대
: 한인기업 개척사의 선구자
1. 새로운 역사를 쓴 한국남방개발주식회사, 코데코
2. 목재업계의 거인이 된 대표 한인기업, 코린도그룹
3. 조미료시장의 후발 주자, 미원 인도네시아 그룹
4. 세계 바이오산업의 선두 주자, CJ제일제당 그룹
5. 석탄개발사업의 성공 모델, 키데코
6. 최초의 군납 프로젝트와 방산업체
7. 건설과 엔지니어링의 진출
8. 노동집약산업의 시작, 로열 코린다
9. 대한민국 국적기 취항과 기타 업종

Chapter 4 ― 한인기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
: 한눈에 살펴보는 산업별 한인기업 진출 50년사

3단계로 살펴보는 한인기업 진출 50년사

1. 첫 번째 목재산업 : 원목개발·합판산업에서 친환경 조림산업으로
2. 두 번째 신발산업 : 땅그랑과 중부 자바, 신발산업의 메카
3. 세 번째 가발산업 : 인도네시아 가발산업의 고품질·고가전략
4. 네 번째 봉제산업 : 한국 봉제, 승부의 관건은 기술보다 ‘경영’
5. 다섯 번째 골프장갑산업: 세계 골프장갑 제조의 허브 ‘족자’
6. 여섯 번째 전자산업 : 가전에서 첨단 디지털 전자산업으로
7. 일곱 번째 건설산업 : 미래의 건설시장, 인도네시아
8. 여덟 번째 철강산업 : 인도네시아 산업의 희망 ‘크라카타우포스코’
9. 아홉 번째 유통·식품산업 :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식품 비상
10. 열 번째 금융산업 : 현지 소매금융 그리고 디지털금융으로 도약
11. 열한 번째 자동차산업 : 현대자동차, 미래차로 아세안 시장 공략
12. 열두 번째 IT·ICT·스타트업산업 : 틈새시장을 찾아 맞춤형 장기투자 전략

Chapter 5 ―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형성과 성장
1. 대한민국거류민회의 탄생
2. 본격적인 한인사회의 형성 과정
3. 한인의 목소리가 모이는 두물머리 ‘재인도네시아한인회’
4. 역대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장 인물사
5. 한인을 하나로 모으는 지역 한인회
6.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만든 재인도네시아한국부인회
7. 한인의 자긍심,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Chapter 6 ―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생활사와 한국문화
1. 인도네시아 한인 생활사
2. 한인에게 영향을 미친 인도네시아 주요 뉴스
3.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에서 한인들의 종교 생활
4. 적도에서 펼친 한인 유학생들의 꿈과 도전
5. 인도네시아에 뿌리내린 한국학
6. 한국영화와 드라마, K-팝의 인도네시아 진출
7. 한인의 저작 활동과 한국도서의 번역 출판

Chapter 7 ― 한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단체별 역사
1. 한인사회의 소프트 파워, 문화예술 단체
2.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3. 본국 기반 세계조직 인도네시아 지회
4. 교육기관과 한인 언론 매체
5. 대한체육회와 종목별 협회
6. 우정과 문화를 나누는 한인 참여 국제 단체
7. 임의 단체와 봉사 단체 외

특별 부록 1. 원로들에게 듣는다
특별 부록 2. 한국인이 기억해야 할 지한 인사
특별 부록 3.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연혁과 한인회 주요 활동

집필자 소개·집필 분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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