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가 가정의 영적 흐름을 바꾼다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과 축복을 믿음으로 취하라

이제 우리 가정은 모이면 예배드린다. 처음부터 가진 사람은 그 가치를 잘 모르지만, 없어본 사람은 누구보다 그 가치를 잘 안다. 예배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거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고 믿음으로 취해야 할 축복이다. 내가 혼자라도 가정예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우리 가정은 여전히 제사를 지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배를 시작하자 제사가 멈추고 온 가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결혼하는 커플들뿐만 아니라 가정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가정예배를 추천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어려워하셨다. 그래서 가정예배를 시작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쉽게 시작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기도하게 되었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예배 책을 만들기로 했다.

한 번도 가정예배를 드려본 적이 없는 가정도 할 수 있다. 혼자 가정예배를 드려야 하는 사람에게도 힘이 될 것이다. 성경을 잘 몰라도 괜찮다. 설교하거나 듣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일주일에 한 번 30분이면 충분하다. 이 책이 가정예배를 시작하려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가정예배를 통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축복한다.

책 속에서

- 많은 사람이 예배를 본다고 표현한다. 예배는 보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무대 위에서 얼마나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보는 것이 아니다. 무대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p.15

- 가정예배는 잔소리하는 시간이 아니다. 특별히 자녀의 외모, 태도, 성적을 지적하거나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잘못하면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이 아니라 상처를 물려줄 수 있다. p.30

- 하나님께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다 똑같이 받으실 거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은 형제가 함께 예배드려도 한 사람의 예배는 받으시고 한 사람의 예배는 받지 않으셨다. 시끄러운 곳에 갈 수 없어서 복도에서 홀로 드리는 자매의 예배, 바로 출근해도 되는데 10분이라도 예배하고 싶어서 예배당을 찾은 자매의 예배, 1시간 예배를 위해 4시간이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형제의 예배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감동받으실까. 하나님은 마음을 다해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 p.77

- 자녀들이 아직 연약하고 이제 시작 단계에 있을지라도 그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라. 아직 진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먼저 찬양하라.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집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찬양하라. p.95

- 나와 잘 지내려면 내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 좋아하지는 못해도 최소한 존중해야 한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우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이다. 내 눈에 내가 사랑스럽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p.101

- 사랑하는 가족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데 힘을 아끼지 말자. 할 수 있는 최고의 축복과 힘이 나는 말을 들려주자. 지적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멈추고 좋게 봐주고 좋게 말해줄 때 가정은 천국이 된다. p.136

-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도 집에 있다는 것만으로 눈치가 보이고 미안해졌다. 그러다 보니 ‘나는 왜 이럴까. 왜 나는 관리를 잘하지 못했나…. 나는 왜 이렇게 약하게 만들어졌나…’ 하고 마음속에서 이런저런 원망이 올라왔다. 아무것도 못 하고 누워서 원망하고 있는 그에게 주님이 음성을 들려주셨다.
“얘야, 이제 그런 생각 그만하고 그냥 감사해.” p.151

- 우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꿈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넣어주신 거룩한 소원을 기도로 바꿔라. 작아 보여도 괜찮다. 말씀을 볼 때마다 내게 주신 약속으로 받아들여라. p.187

- 그런데 치유는 상대방의 반응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반응했느냐에 의해 일어난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 되어주고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상처는 치유되기 시작한다. 그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이어도 좋다. 이제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서 지혜로우면서 단호하게 이야기하자. p.224

-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가 세상에서 1등 하도록 도와주신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세상과 아예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1등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고, 예수님을 바라보면 그것이 우리를 살게 한다. 그러므로 어떤 약점이 있든, 우리 가정에 어떤 아픔이 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p.232

-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싸워야 할 원수가 아니라 서로 돕고 연합해야 할 전우다. 이제 부모님과 그만 싸우자. 부모님은 싸워서 허물어야 할 벽이 아니다. 답답하다고 해서 그 벽을 허물면 기댈 곳이 사라진다. p.251

프롤로그
가정예배 서약서

PART 1 가정예배

1장 이것이 예배다
2장 가정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
3장 따라 하는 가정예배 순서 안내
4장 가정을 살리는 가정예배 10계명

？PART 2 따라 하는 가정예배

1월 좋으신 하나님
1주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2주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3주 하나님은 나를 형통케 하신다
4주 하나님은 내가 행복하길 원하신다

2월 소중한 나
5주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
6주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7주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8주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3월 하나님 사랑
9주 마음 다해 예배하라
10주 십자가로 예배하라
11주 말씀이 새롭게 한다
12주 기도가 기적을 만든다
13주 찬양은 놀라운 능력이다

4월 자기 사랑
14주 자신을 사랑하라
15주 자신을 소중히 여겨라
16주 자신을 받아들여라
17주 자신을 격려하라

5월 가정의 축복
18주 결혼은 축복이다
19주 가정은 천국이다 1
20주 가정은 천국이다 2
21주 좋게 봐주는 것이 사랑이다

6월 마음의 회복
22주 상처를 치유하라
23주 솔직하게 기도하라
24주 주어진 것에 감사하라
25주 패배의식을 극복하라
26주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7월 삶의 영성
27주 생각의 싸움에서 승리하라
28주 말의 능력을 사용하라
29주 태도의 힘을 길러라
30주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라 ？

8월 위대한 꿈
31주 성령 안에서 꿈을 꿔라
32주 믿는 대로 된다
33주 누구를 만날지 결정하라
34주 끝을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라

9월 행복한 삶
35주 행복을 선택하라
36주 자족하는 마음에 행복이 있다
37주 불행에 맞서는 법
38주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비결
39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

10월 고난의 선물
40주 고난이 있다
41주 고난에 무너지지 않는 법
42주 고난을 이기는 힘
43주 그래도 하나님을 신뢰하라

11월 영적 전쟁
44주 이길 수 없는 싸움은 없다
45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
46주 비교의식에서 벗어나라
47주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겨라

12월 축복의 통로
48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49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라
50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즐거움
51주 하나님께 빌려드리는 사람
52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