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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곤 실레 - 재원 미술작가론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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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곤 실레 - 재원 미술작가론 09 에로티시즘과 선 그리고 비틀림의 미학

    시리즈 : 재원미술작가론시리즈 [10]

    • 박덕흠 저
    • 재원
    • 2001년 01월 19일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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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8986049295 176쪽 361g 154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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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생전에도 논란이 많았으며 죽어서도 끊임없이 논란되어지고 있는 화가 에곤 실레는 성에 집착하는 인간들, 음흉하게 탐닉만 할 뿐 조메로 도덕적 한계에 부딪쳐 거짓의 가면을 벗지 못하는 인간들의 값싼 쾌락주의를 거침없이 흐르는 그만의 선과 비틀림의 미학으로 희화화시켰다. 차라리 도덕적 경지에 다다랐다고 말할 수 있는 실레의 그림들은 서늘한 감동을 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호령하여도 에코우(echo)가 없는 무인지경(無人之境)은 딱하다'
    한 일간지에 시(詩)「오감도」를 연재하던 중 독자들의 거센 항의로 게재를 중단하게 되자 연재 중단을 알리는 이상(李箱)의 글 가운데? 한 표현이다. 일반이라는 집단의 이해와 기준에 벗어난 자를 향한 비난에 숨죽이지 않으면 안되었던 비범한 소수의 처지를 이보다 더 잘 드러내는 표현이 있을까. 자신의 재능을 \"병든 뇌의 기형(畸形)\"라는 식의 혹평으로 되받았던 실레 또한 그 무인지경 속을 헤매이며 살다 갔다. 짧은 삶의 끝자락에 얻은 성공은 그래서 더욱 덧없는 것처럼 ...
    '호령하여도 에코우(echo)가 없는 무인지경(無人之境)은 딱하다'
    한 일간지에 시(詩)「오감도」를 연재하던 중 독자들의 거센 항의로 게재를 중단하게 되자 연재 중단을 알리는 이상(李箱)의 글 가운데 한 표현이다. 일반이라는 집단의 이해와 기준에 벗어난 자를 향한 비난에 숨죽이지 않으면 안되었던 비범한 소수의 처지를 이보다 더 잘 드러내는 표현이 있을까. 자신의 재능을 \"병든 뇌의 기형(畸形)\"라는 식의 혹평으로 되받았던 실레 또한 그 무인지경 속을 헤매이며 살다 갔다. 짧은 삶의 끝자락에 얻은 성공은 그래서 더욱 덧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의 외침을 자신 밖에 들어줄 이가 없었던 불우한 천재 이상처럼 실레 역시 집단 바깥에서 자신만을 마주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 책은, 실레 자신과 세계가 엇갈리는 데서 오는 고통의 '비틀림'을 예술로 끌어낸 과정을 담담하게 쫓는다.

    저자 소개

    박덕흠

    박덕흠
    경북 예천 출생.
    시인.
    저서로《폴 고갱》이 있다.

    책 속에서

    '비틀림의 미학'..타협이 없다. 실레는 타협없이 찡그리고 타협없이 비틀리며 이제는 감상자들이 가졌던 역겨움과 불쾌감을 극복하고 오히려 은연 중 감상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까지 풍기는 것이다.

    ..본문 中

    목차

    목차
    1. 에곤 실레를 찾아서 ...9
    2. 비틀림의 미학Ⅰ - 자화상 ...21
    3. 비틀림의 미학Ⅱ - 우울한 에로티시즘과 비틀린 인물화 ...44
    4. 박해받은 예술가로서 빈 입주 ...76
    5. 에곤 실레의 그림에 영향 준 화가들 ...106
    6. 세계대전과 결혼. 그리고 성공 ...125
    7. 에필로그 ...140
    8. 에곤 실레 연보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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