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파트에 찾아온 경매, 채무 보증이 이런 날벼락을 안길 줄이야? 평소에 리스크 관리를 충실히 하지 못한 잘못도 크다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이런 배신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겠소. 여보, 지난 3월은 우리의 결혼 24주년 이었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고작 현금 10만원이 든 돈봉투 뿐이었소. 몰래 남겼지만 "밖에서 굶지 말고 식사비에 사용하라"는 답글을 적어 그 봉투를 다시 내 손에 들려주었을 때 말 마디 할 수 없었소. 오늘 동네 문고에 자원 봉사간다는 말을 했을 때, 사실 지난 번 10만원 봉투는 당신이 나에게 종종 사주었던 그 책들을 중고로 팔아서 만든 돈이었다고 말하고 싶었소. 여보, 늘 고맙고 미안하구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이 책들을 받아주오.

4월 23일이 책의 날이라니. 그건 내 생일날이다! 책선물받고싶어

자기 분야에서도 최고 최선이 되려면 늘 책을 가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댓글을 보는 당신을 돌아보라. 책을 고르면서 허영심을 충족시키는 시간과 책을 읽는 시간, 어느 쪽이 더 많은가? 책은 소비세대에겐 값싼 허영이다. 하지만 누구에겐가 책은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양식이다. 늘어나는 책꽃이와 별개로 당신의 마음뿌리가 여전히 얕다면 지갑을 잠그고 지금까지 사 온 책들과 도서관에 묶은 책들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남는 돈은 아프리카의 굶는 아이들에게라도 기부하는 편이 종이가 되느라 베어지는 나무들을 위해서도 좋을것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전 분명, 대한민국 평균독서량을 상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에는 평균에 머무르고만 있네요. 아니 어쩌면 그 이하. 그런 저의 독서량을 늘려주는 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입니다. 감동, 스릴, 안타까움...여러 가지 감정들이 히가시노 작가의 책들에는 잘 묻어나 있습니다. '용의자 X의 현신'은 대표작 중 하나로서, 진정 '헌신'이라는 무거운 단어의 의미를 잘 알려준 작품입니다. 이웃들에게는 관심없는 요즘 세대에 이런 헌신은 찾아보기 드물며, 이 헌신을 그럼에도 밝혀내야 하는 유가와 교수의 안타까움이 절묘하게 어울려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영화로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신 뒤에, 소설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도서관 바로옆에 근무하면서도 나를위한책을 읽은지는 꽤 오래된듯 합니다. 아이키우면서 아이에게 필요한책을 먼저 보게 됩니다.세계책의 날을 맞이하여 나를 위한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사랑하면 가까와진다. 틈이 사라진다. 내 것이 사라진다. 그의 것이 된다. 그가 내 안에 들어와 나를 바꾼다. 책이....책을...책과 함께 인생의 답을 찾는다. 남편은 왜 여러 혜택많은 다른 서점말고 반디앤루니스를 이용하냔다. 그러나 이상하다. 난 반디앤루니스가 괜히 정이 간다. 그래서 오늘도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여길 들렀다 간다....

일주일에 책을 1~2 권씩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취업준비며 영어 성적이며 올려야하는 상황에서 책을 많이 아니 아예읽을 수없는 지경에 와버렸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구경하는 것이면 이책을 고르면서도 저책이 읽고싶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대 아쉬움만 남기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책의 좋은점을 아시는 분들이며 책을 안읽으시는 분들 모두 책과 함께 마음의 여유와 양식을 가치 나눴으면 합니다 ㅎㅎ 저도 이제 취업준비하면서 틈틈히 책과 함께 해야겠다는생각 빨리 취업을 해버리고 여유롭게 책을 보고 싶다는생각을 동시에 하면서 마음의 부담이 있는 분들 모두 잘되시길 빌겠습니다 ㅎ

책 많이들 읽으세요^^ 저도 ㅋㅋ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책을 안 읽는 때가 있다. 책 읽기보단 잠을, 책 읽기보단 미드를, 책 읽기보단 친구와의 수다를 선택한다. 책 욕심 때문에 사다 놓은 책들만 책장을 차지한 채, 그렇게 책을 읽지 않고 살다가 문득 책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삶이 버거워 힘들고 갈등할 때, 잠과 미드, 수다보다도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에게서 잠깐이지만 더 큰 위안을 얻는다.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내 마음은 평화롭고 고요하다. 다시 치열한 삶에 상처를 받고, 삶에 치여 책에게서 멀어지더라도 책은 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리고 있다. 빨리 읽어달라고 보채지도 않고, 먼지가 조금씩 쌓여가더라도 말없이, 묵묵히 날 기다린다. 그렇게 책과 나는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한다. 나와 책은 자유롭게 서로를 만난다. 만나고 존중하고 이해한다. 책은 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리고 있다. 내가 늙어 죽을 때까지, 나는 그렇게 책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다.

인간관계는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지만, 좋은 책은 내가 읽으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덮으면 된다. 누가 읽어라고 하면 아마도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겠지만, 책 속의 그 의미를 진정으로 알아 가는데, 그 맛은 느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 즐거움!...... ^^

책은 소유하고 있는 자의 것이 아니고 읽는 자의 것이다. 이것 저것 급하게 먹으면 음식의 참맛을 느끼지 못할뿐더러 몸에도 탈이 날 수 있듯이 독서도 그렇다. 얄팍한 다독보다 생각하며 읽은 한권의 책에서 더 깊이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매년 늘 책의 날을 기념하고 나누고 있습니다. 기념한다고 다른 건 아니고요,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축제가 본디 그러했듯, 남자에겐 책을, 여자에겐 장미를 주기도 하죠. ^^ 올해라고 다르진 않을 것 같네요. 물론 두 명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기일을 기억하는 의미 또한 제겐 뜻깊고요. 곧 400주기를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 책의 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내린 커피 한 잔과 어우러진 책과 장미의 나날을! 책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비루한 삶을 버티는 것 중의 하나엔 책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삶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 '책' 보다는 웹서핑을 통해 얻어지는 짧은 '기사'나 '가쉽'정도로 지적탐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책은 무겁고 읽을 시간도 없다' 라 말하면서요. 세계에서 수없이 창작되어지는 책이지마 점점 잊혀져 가기도 하는 요즈음, 세계 책의 날은 다시한번 그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고맙습니다

며칠 후면 드디어, 책의 날이네요. 오늘도 많은 책을 읽기 위해서 고고씽~!

모두 책 많이 읽고 지식의 힘 쌓아요~^^

책을 통해 세계어디든 갈수있고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도있으며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하지 못할 모든것을 할 수있다.

책은 갈 길을 모를 때 길도 알려주고, 상처받고 아플 때 치료도 해줍니다.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자유도 주고, 새로운 것을 창작하게도 해줍니다. 동서고금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도 해주고, 가보지 않은 곳으로 안내도 해줍니다. 책은 나의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책은 제 인생의 등대입니다. 여지껏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밝은 빛으로 인도해주기를....

행복을 몸의 안락함으로 오해 하고, 좀더 많은 수입, 직업을 행해 조금 더 조금 더..하면서 지내온 20대와 요 몇년... 지금 얻은 것은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모니터 화면을 쳐다보며 일하면서, 늘어난 지방과 두통이에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의 아이들은 나처럼 경쟁에 허덕이며 살지 않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책의 날을 맞아,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딘지, 돌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